[얼마집] 올림픽공원 '공세권' 잠실 파크리오…9호선 연장 수혜

입력 2018-11-29 15:31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는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한 잠실에서도 규모가 가장 큰 단지다. 한강과 올림픽공원을 앞뒤로 끼고 있는 데다 교통이 편리한 게 장점이다.

2008년 6864가구가 입주했다. 성내천 남단에 있던 옛 잠실시영아파트를 재건축했다. 규모가 크다 보니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림산업, 두산건설, 코오롱건설, 쌍용건설 등 여러 곳의 건설사가 시공했다. 초소형부터 대형 면적대까지 갖췄다. 전용면적 35~144㎡로 구성됐다. 중소형 면적대의 비중이 높다.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을 단지 서쪽에 끼고 있다. 8호선 몽촌토성역도 가깝다. 다음 달 개통하는 9호선 3단계 구간 한성백제역도 가깝다. 앞으로 강남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올림픽대로와 잠실대교, 올림픽대교로 진출입도 쉽다.

한강을 북쪽으로, 올림픽공원을 남쪽에 두고 있어 주변 환경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파트 안에는 잠실초와 잠현초, 잠실고가 있다. 잠실고는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서윤 황금공인 대표는 “일대는 주거와 업무시설의 균형이 잘 맞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롯데타워 등 대형 쇼핑몰이 단지와 가까운 데다 종합운동장 일대 컨벤션센터 건립 계획까지 나오는 등 개발 호재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의 전용 84㎡ 면적대는 지난달 15억1000만원과 15억7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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