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끝난 상가 AS…반도건설 "임차인 구해줍니다"

입력 2018-12-20 18:08  

'안심 임대 지원 프로그램' 운영
'카림 애비뉴' 상가 임차인 발굴



[ 이정선 기자 ] 반도건설이 이미 분양이 끝난 상가의 활성화를 위해 임차인을 발굴하고 입점 업체를 주선하는 등 적극적인 상가임대차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체계적인 임대차관리를 통해 분양계약자의 수익을 보장해주는 동시에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반도건설은 신규 입주 아파트를 대상으로 ‘안심 임대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자가 본인의 매장에 안정적인 임차인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전문 에이전트에 임대위탁을 의뢰하는 서비스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체계적인 임대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자와 수요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 상가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2월 준공된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4.0단지 내 상가인 ‘카림 애비뉴 동탄’(사진)과 내년 1월 준공 예정인 ‘동탄역 카림 애비뉴 2차’, 지난 10월 공사가 완료된 ‘동탄 카림 애비뉴 3차’ 등의 상가에 이 같은 임대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층 440실 규모의 카림 애비뉴 동탄은 임대차 계약을 90% 이상 완료했다. 스타벅스를 비롯해 삼송빵집, 이마트에브리데이, 할리스, 볼링장, 설빙 등이 입점해 있다. 임대차 대행을 맡고 있는 상업시설 MD기획 전문업체 에비슨영의 지선규 차장은 “분양상가는 입점 무렵부터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공실로 슬럼화되거나 임차업종이 무분별하게 들어오면서 상권이 활성화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하 1층~지상 3층 300여 실 규모의 동탄역 카림 애비뉴 2차는 의류업체 중심으로 특화한 스트리트몰로 구성 중이다. 이 상가는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8.0’의 단지 내 상가다. 광역 비즈니스 복합단지 내에서 최초로 구성되는 테라스 상가다.

반도건설은 2014년 ‘타운형 스트리트몰’이란 신개념을 도입한 브랜드 상가 ‘카림 애비뉴’를 선보였다. 당시 반도건설은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꼽히는 카림 라시드와 공동 디자인 업무협약을 맺었다.

카림 애비뉴는 라시드 특유의 기하학적인 패턴과 분홍색, 주황색 등 원색적인 컬러를 사용해 감각적이고 실용성을 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상가의 중앙광장과 길, 구조물 등 다양한 분야에 디자인을 입혀 차별성을 극대화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분리형 설계를 적용해 상업시설의 공간 효율을 높이고, 관리비를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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