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영이 K 뷰티를 글로벌화 시키기 위해 중국 인기 크리에이터 '왕홍'(인터넷 스타) 들과 손을 잡았다.
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KBSW '한채영 부티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채영 부티끄'는 한채영이 직접 한국의 화장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미디어 커머스 프로그램이다. 한채영은 강남 신세계 면세점에 개그우먼 홍현희와 화장품 가게를 오픈한다.
이들 외에도 중국에서 '왕홍'이라 불리는 인기 크리에이터 장역문, 고우나, 리웬웬 등이 특별 초빙돼 K-뷰티 상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채영은 "과거에도 뷰티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지만 이번 프로그램에선 글로벌한 외국 분들께 화장품을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K 뷰티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한국 화장품의 글로벌화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채영 부티끄'의 판매사원으로 나선 홍현희는 "기존 뷰티 프로그램에선 정보 전달 위주였다면 우리는 판매를 해야 해서 제품을 직접 써보고 있다. 더 많은 공을 들여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판매 전무가인 리웬웬은 "타오바오에서 주력으로 판매하는 한국 화장품의 판매율을 높기 때문에 제가 판매자가 된 것 같다"며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채영 부티끄'는 8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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