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삼척을 세계에 알린다

입력 2019-03-17 14:28  

여행의 향기

관광 활성화 마케팅 협력
SNS 통해 주요 관광지 홍보
마을 민박시설 이용도 늘려



[ 이선우 기자 ] 글로벌 공유숙박업체인 에어비앤비가 강원 삼척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 에어비앤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 관광 홍보를 통해 주민이 운영하는 마을 민박시설 이용을 늘리고 삼척시가 추진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에도 힘을 보탠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12일 삼척시와 지역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어비앤비는 1540만 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삼척시 주요 관광지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삼척 지역 민박시설에 대한 마케팅 및 서비스 컨설팅과 함께 예약 서비스 등 단계적인 협력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상현 에어비앤비 코리아 정책총괄은 “에어비앤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여행지로서 삼척의 매력을 알리고 이를 통해 삼척 지역 주민들이 관광시장 활성화의 효과를 피부를 느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척시는 이번 에어비앤비와의 협력이 지역 민박시설의 마케팅과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비앤비와 삼척시는 다음달 13, 14일 열리는 자전거 동호인 축제인 ‘어라운드 삼척 라이드 페스트’에 맞춘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홍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어라운드 삼척 라이드 페스트는 삼척 지역 해안선과 산악지대에서 열리는 비경쟁 자전거 대회다. 기록, 순위보다 유채꽃과 벚꽃이 만발한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완주하는 데 의미를 둔 스포츠관광 이벤트로, 해마다 1500여 명에 이르는 국내외 자전거 동호인이 참여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자전거 동호회 등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마을민박 등 지역시설 이용은 저조하다”며 “에어비앤비와의 협력이 관광객의 지역 소비를 늘리고 최근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2020년 UCI(국제사이클연맹) 그란폰도 월드시리즈 대회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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