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붉은 수돗물', 강화도까지 확산…학교 8곳 대체급식

입력 2019-06-14 15:17  

- 인천 붉은 수돗물, 15일째…강화도 확산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영종도와 강화도까지 확산되고 있다. 인천 서구 8500가구에 이어 중구 영종도에서도 250여 가구가 붉은 수돗물 피해를 보는 등 시민들의 불편과 우려도 커지고 있다.

14일 인천 강화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부터 강화군 내 초·중·고교 11곳과 유치원 1곳에서 붉은 수돗물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들 학교 급식실에서는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이후 마스크나 거즈를 통해 자체 수질검사를 했다. 결과 이들 학교의 필터에서 이물질이 발견되거나 색깔이 붉게 변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화도의 학교 8곳은 대체 급식을 하고 2곳은 생수를 이용한 급식을 할 예정이다. 필터 변화가 미미했던 학교 2곳의 경우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수돗물을 이용한 급식을 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화교육지원청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현장에서 실시한 간이 수질검사에서는 탁도나 잔류염소 농도 등이 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학교를 직접 방문해 정밀 수질검사를 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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