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갈지 모르는 골프, 제 인생과 닮았죠"

입력 2019-06-23 18:11   수정 2019-06-24 03:28

포천힐스 찾은 가수 김양

"3년전부터 배워 100타 쳐요
대회장 완전히 새로워져 놀라"



[ 박상익 기자 ] “골프와 인생은 어디로 갈지 모른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하죠. 아웃오브바운즈(OB)가 될 수도 있고, 해저드에 빠질 수도 있지만 끝까지 노력해 홀컵에 공을 넣었을 때의 기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어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 대회 4라운드가 열린 23일 가수 김양(사진)이 대회장인 포천힐스CC를 찾았다. 김양은 최근 종영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인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미스트롯 심사위원인 가수 장윤정의 십년지기 친구라는 사실이 화제가 됐다. 2008년 ‘우지마라’로 데뷔한 김씨는 데뷔 앨범이 인기를 끌면서 ‘제2의 장윤정’이라는 찬사도 얻었다. 하지만 후속 앨범이 인기를 끌지 못하며 오랜 시간 설움을 삼켜야 했다.

김씨는 3년 전부터 골프를 시작해 100타 정도를 친다. 평소 프로 선수들의 플레이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생전 처음 대회장을 찾았다. 포천힐스CC에서 플레이를 해 본 경험이 있는 김씨는 “포천힐스CC가 대회를 준비하며 완전히 새로워져 놀랐다”며 “선수들의 숨막히는 플레이가 대회를 더욱 빛낸 듯하다”고 감탄했다.

지난 4월 신곡 ‘흥부자’를 발표한 그는 올해도 콘서트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낼 계획이다. 그는 “앞으로 다른 장르의 곡에도 도전할 것”이라며 “사람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주는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힐스CC=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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