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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러 감산 합의 소식에도 하락

입력 2019-07-03 08:56  

국제 유가가 2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8%(2.84달러) 떨어진 56.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도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3.9%(2.58달러) 하락한 62.48달러를 기록 중이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멕시코 등 10개 비(非)OPEC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가 하루 120만 배럴 감산을 결정했다는 소식에도 미끄러졌다.

업계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제2차 휴전에도 최종 타결까지 난항을 겪을 것이란 전망과 경기지표 악화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앞서 지난 6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52.1에서 51.7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안전자산으로 평가 받는 금은 값이 다시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4%(18.70달러) 오른 1,408달러를 기록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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