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인사이트(신현경 대표)는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시가 주관하는 이헬스케어시스템구축 시범사업에 참가한다고 5일 발표했다. 업체는 프라타마 시립병원, 곤도쿠스만 보건소에 이헬스케어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족자카르타시의 건강보험정책에 반영된다.
시스템은 데이터 수집과정과 사용자 정보제공 서비스로 구분된다. 이헬스케어시스템에 비치된 검진기록카드를 활용하면 사용자가 직접 측정한 키, 체성분, 혈압정보 등이 자동으로 입력된다. 간호사 등 의료진은 서버에 자동으로 저장된 내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혈액검사, 요검사 결과에 따라 콜레스테롤, 헤모글로빈, 요산, 혈당값도 입력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자신의 건강 분석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통풍, 비만, 빈혈,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질환, 신장질환 위험도는 물론 골격근량, 체지방량, 체지방률, 체질량지수(BMI), 다리근육량, 내장지방률도 확인할 수 있다.
신현경 파인인사이트 대표는 "이번 사업은 병원데이터 중심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질병과 건강 데이터를 수집 및 활용하는 데이터 회사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데이터 중심 회사로 발전 시키겠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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