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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아야죠"…매일 새벽 6시 '대치동' 향하는 50대 정체 [대치동 이야기⑩] 2024-06-17 08:00:20
종합 학원으로 쓰이는 곳이다. 학생들은 매일 오전 7시 50분까지 등교하면 되지만, 강사들은 그보다 2시간가량 앞서 건물에 들어선다. 15년째 대치동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강동훈(50) 선생은 이 학원에서 '의대반' 담임 역할을 맡고 있다. 강 선생은 "매일 6시에 출근한다"면서 새벽부터 교무실로 향하는 발걸음을...
사람경영, 태도가 답이다 [한경에세이] 2024-06-13 10:17:52
경주마가 된다. 학교와 학원을 바삐 오가느라 정작 다양한 세상을 경험하지 못한다. 입시 위주 교육이 우리 사회에 드리운 가장 큰 그늘이 바로 ‘사회적 상호작용’의 단절이다. 사회적 상호작용이 단절된 환경에서 아이들은 친구 대신 공부를, 질문 대신 정답을, 자기 생각 대신 부모 생각을 따르도록 강요받는다. 스스로...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기죽지 마라, 청춘들은 가진 것이 많다 2024-06-10 10:00:08
수능 강사로 돈을 많이 벌어 32세에 8층짜리 건물 학원 이사장이 됐다. 하지만 학원 운영이 힘들어지면서 25억 원의 빚을 졌다. 개인 파산 신청 대신 돈을 다 갚기로 결심하고 공무원 한국사 강사로 나섰다. 빚을 다 갚기까지 10년 동안 신용불량자로 살면서 많은 고생을 했다.숨이 붙어 있는 한 나의 시간은 온다누구보다 ...
'불수능' 예고한 6월 모평…"신유형 파악 올인" 2024-06-09 18:31:27
어려웠다는 해석이 나온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도 어려웠다. 종로학원은 영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90점 이상의 커트라인이 1% 대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상대평가 기준(4%)보다 적은 학생이 1등급을 받았다는 뜻이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된 후 가장 어려운 시험”이라며 “수험생의 부담...
"그만 다닐래요"…줄이탈에 초비상 걸린 KAIST·과학고 [강경주의 IT카페] 2024-06-09 14:42:08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2학년도에는 KAIST, GIST(광주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등 4개 이공계특성화대학에서 268명의 중도이탈이 나왔다. 이는 2021년(187명)보다 43.3%(81명) 늘어난 규모다. 상당수는 의대 진학을 위해 이탈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올해 대규모 의대 정원 증원...
수험생들 "6월 모평 너무 어려웠다" 2024-06-06 18:43:33
22.8%포인트 높았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는 수험생의 46.4%가 영어를 꼽았다. 고3은 영어(49.9%) 국어(29.4%) 수학(20.7%) 순으로 어려웠다고 답했다. n수생 역시 영어(41.6%)를 가장 어려운 영역으로 꼽았다. 이어 수학(33.3%) 국어(25.1%) 순이었다. 남은 기간 학습 강도를 높이는 학생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n수생 최대 6월 모평…"킬러문항 없이 변별력 확보" 2024-06-04 18:51:55
학원에서 치러졌다고 발표했다. 6월 모의평가는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이 해당 연도에 내는 첫 시험이다. 수험생들이 수능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대입 지원 전략을 짜는 데 참고하는 시험이다. 지난해 정부가 킬러문항 배제를 공언한 후 첫 6월 모평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입시업계는 이날 시험이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내년 도입될 AI 디지털 교과서 선점하라" 2024-06-03 15:52:21
유용하게 활용하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학원과 과외 등 사교육 시장에서 사업을 벌여온 슬링 역시 AI 학습 관리 솔루션 ‘오르조클래스’를 천안북일고 등 공교육 현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각 학생의 학업 데이터와 성취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네이버 D2SF가 투자한 교육 스타트업 아티피셜소사이어...
"어머님, ○○이가 학교를 안 왔어요"…대치동의 그늘 [대치동 이야기⑧] 2024-06-03 07:13:53
유튜브 영상에서 대치동 학부모가 "자녀가 5세에 영어 유치원을 다니다 6개월 만에 '번아웃(탈진)'을 겪었다. 아이가 방에 못 들어가고, 색연필을 못 잡아 서둘러 해당 유치원을 관뒀다"고 밝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대치동 잔류를 택한 학부모라도 요즘에는 '자녀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스트레스를 관리할 줄...
이준석 "어리석은 사람이 의대생 늘려 한국 과학계 위협" 2024-05-28 09:14:14
오후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거부할 수 없는 미래'라는 주제로 영어 강연을 했다. 이 당선인은 한 학생으로부터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타격을 입은 과학계를 살릴 복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국 과학에 임박한 위협은 어떤 어리석은 사람(some stupid person)이 의대생을 늘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