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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애·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안티고네… '국가권력·법'과 충돌 2018-09-28 17:24:10
사망했다.안티고네의 삼촌 크레온은 테베의 왕이 된 후, 자신의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첫 번째 칙령을 내린다. 반란을 일으켜 테베를 공격한 폴리네이케스는 반역자이기 때문에 매장을 금지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안티고네는 자신의 양심에 따라 크레온이 내린 국법을 의도적으로 위반하고 폴리네이케스를 매장한다. 이...
초인적인 인내로 감당한 운명… 희생을 통해 희망을 보여주다 2018-09-21 15:47:26
노력으로 저주를 축복으로 변화시킨다. 테베에서 온 터부 그 자체인 오이디푸스가 아테네인들에게 안녕을 선사한다. 비극은 이제 어둠과 죽음이 지배하는 무시무시한 경계를 희망과 생명이 생동하는 장소로 변화시킨다. 오이디푸스가 상징하는 역병, 비도덕, 그리고 죽음이라는 응어리가 이 비극 작품을 통해 정화되고 해소...
가혹한 운명에 매인 삶… 품위있게 '종착점'을 준비하는 오이디푸스 2018-09-14 16:58:10
에테오클레스와 테베의 왕권을 놓고 전투를 할 참이다. 그는 아버지와 함께 추방당한 동생 안티고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안티고네야! 내가 추방을 당한다는 것은 치욕이야. 장남인 내가 아우에게 이렇게 조롱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상이나 할 수 있겠어.”(1422~1424행) 그는 자신이 장남이기 때문에...
귀 기울여 다양한 목소리 들어… 그리스 비극축제는 민주주의 연습 2018-09-07 19:13:29
둘째 아들인 에테오클레스는 번갈아 테베를 통치하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에테오클레스는 권좌에 올랐을 때 형을 추방했다. 폴리네이케스는 ‘아르고스’라는 도시로 가서 전투를 잘하기로 유명한 장수 6명과 함께 테베 성을 함락시키기로 한다.폴리네이케스는 아버지 오이디푸스를 왜 찾아왔을까. 그는 다음과...
"납치된 두 소녀를 구하라"… 폭력에 대항하는 용기 보여준 테세우스 2018-08-31 17:20:41
상황은 테세우스에게 딜레마다. 테베 왕인 크레온이 자신이 왕으로 있는 아테네의 입구, 콜로노스에서 장님의 두 딸을 납치한 사건이다. 사실 오이디푸스와 그의 두 딸은 테베 시민이기 때문에 납치라기보다는 ‘본국 송환’ 사건이다.테세우스는 장님이자 외국인인 오이디푸스의 말을 듣자마자 지체 없이...
[소포클레스와 민주주의] 터부와 다름을 수용하는 관용… 민주도시 아테네를 지탱하는 '뿌리' 2018-08-24 18:31:46
온 테베 왕 두 딸 안티고네·이스메네 납치테베와 전쟁 감수하는 아테네 시련 겪는 타인을 위해 희생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나의 눈길을 끌고 숨을 멎게 할 만큼 매력을 발산하는 대상의 기준은 무엇인가. 인류 모두에게 적용되는 아름다움의 기준이 존재하는가? 내가 속한 공동체가 ‘아름답다’고 정의하고,...
콜로노스 주민들, 대화를 통해 오이디푸스의 고통을 이해하다 2018-08-17 19:03:45
하는가? 오이디푸스는 테베의 역병을 일으킨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푼 것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신탁의 비밀을 다시 풀려고 한다. 오이디푸스 자신이 이젠 테베가 아니라 인류의 문화와 문명을 말살시킬 위험을 지닌 ‘오염’이 돼 자신을 치유할 방도를 찾기 시작한다.이스메네오이디푸스는 자신의 과거와...
아테네 민주주의 뿌리는 다름을 수용하는 '자비'와 '경청'하는 마음 2018-08-10 17:03:32
소용돌이에서 자신도 모른 채 생부인 테베 왕 라이오스를 살해하고, 생모인 이오카스테와 결혼해 네 명의 자녀를 뒀다. 두 아들 에테오클레스와 폴리니케스, 두 딸 안티고네와 이스메네가 그들이다. 오이디푸스는 도시라는 공동체가 지탱하기 위한 원칙을 위반(違反)했다. 도시는 가족의 집합이며, 가족은 부모 자녀라는...
오이디푸스를 새 문명으로 이끈 딸 "정당한 일에는 승복하고 경청해야" 2018-08-03 17:13:12
주인공 오이디푸스는 자신의 불우한 과거를 상징하는 테베에서 추방돼, 새로운 도시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애쓴다. 그는 테베에서 인간의 금기 중 금기인 친부살해와 근친상간이란 ‘오염’으로 인간 문명의 근간을 파괴해 추방됐다. 그리고 자신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자비로운 도시’...
'패륜아' 오이디푸스 받아들인 아테네… 용서와 관용을 보이다 2018-07-27 17:08:41
함께 소포클레스의 ‘3대 테베비극’으로 불린다.오이디푸스는 자신이 왕으로 치리(治理)하던 테베에서 떠난다. 그는 아내이자 어머니 이오카스테의 몸을 장식하던 옷핀으로 자신의 눈을 찔러 장님이 됐다. 수많은 사람을 이끌던 왕이 이젠 발 한 걸음도 누구의 도움 없이는 옮길 수 없다. 오이디푸스는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