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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테너 이동규 "파리넬리 듣고 깨달았죠, 내 목소리도 빛날 수 있다는 걸" 2025-09-11 16:13:16
우승,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극장 주연 데뷔, 라스칼라 극장 초연작 상연 등의 성과를 냈다. 한국인 성악가로 클래식 전문 레이블인 에라토에서 앨범을 낸 이는 조수미 외에는 이동규밖에 없다. 서울 이태원동의 한 카페에서 아르떼가 만난 이동규는 반전이었다. 수수하고 포근했다. 무대 위에서 뿜어내는 카리스마와는 다른...
'음주' 곽도원, 복귀 무산…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하차 2025-09-11 15:21:05
브란도가 열연해 제24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미술상 4개 부문을 수상했다. 20세기 초반 미국 남부지방의 적나라한 사회상과 더불어 인간의 욕망과 좌절, 희망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는다. 오는 10월 9일과 10일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선보여진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자유롭게 변주되는 '심청'...눈을 뜬 건 관객이었다 2025-09-11 14:33:28
폭마저 그리 넓지 않다. 다행히 이번에 국립창극단이 새롭게 무대에 올린 창극 은 전통적 메시지를 전복하여 새로운 해석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게 해주었다. 연출가 요나 킴은 아버지 심봉사를 넘어서 심청과 관객의 눈을 뜨게 해주었다. 이미 정해져 있는 음악과 대사를 무대에 올린다는 점에서 창극은 오페라와 닮았다....
11년 만에 광화문에서 울려 퍼지는 황금빛 오페라 '아이다' 2025-09-10 14:35:12
2006년 리카르도 샤이가 지휘한 라 스칼라 극장의 오페라 아이다에 출연한 소프라노 임세경이 맡았다. 지난해 대전예술의전당 오페라 '운명의 힘'에서 레오노라 역으로 출연하며, 또 한 명의 베르디 오페라 전문 소프라노로 주목받은 조선형도 아이다 역으로 출연한다. 라다메스 역에는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자신의 글과 그림으로 빚은 '죽림애전기'로 한국 온 홍콩 영화 거장 두국위 2025-09-10 11:28:30
광둥 지역 전통 창법과 무술, 수묵화풍 무대와 첨단 프로젝션 기술이 어우러진 '종합예술'의 무대다. 홍콩 영화와 오페라를 사랑하는 모든 관객에게 두국위의 이름은 곧 추억이자, 새로운 발견이 될 것이다. 죽림애전기는 9월 12일과 13일 양일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조동균 기자 chodogn@hankyung.com...
연출 거장 임영웅의 '고도' 6년 만에 돌아왔다 2025-09-09 17:01:06
1주기와 소극장 산울림의 개관 40주년을 맞아서다. 2019년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 이후 6년 만이다. 이번 공연은 임 연출이 사재를 털어 1985년 개관한 소극장 산울림에서 열린다. 임 연출은 극작가 사뮈엘 베케트가 쓴 ‘고도를 기다리며’를 국내에서 처음 무대화한 연극계의 거장이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시선 처리까지 세심하게"…6년 만에 돌아온 임영웅 표 '고도를 기다리며' 2025-09-09 10:21:34
인근 소극장 산울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열린 프레스콜에서 '블라디미르(디디)' 역을 맡은 배우 이호성은 이번 공연의 원 연출자인 고(故) 임영웅 연출의 스타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국 연극계 대부' 임영웅의 섬세한 연출 방식을 그대로 녹인 연극 '고도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전성기 이끈 지휘자 크리스토프 폰 도흐나니 별세 2025-09-09 09:36:37
뮌헨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으나, 학적을 뮌헨 국립음대로 옮겨 피아노, 작곡, 지휘를 전공했다. 1951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상을 수상한 후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미국에 건너가 할아버지와 함께 음악을 공부했다. 그의 지휘 경력은 프랑크푸르트 오페라에서 게오르 솔티 경의 부지휘자로 시작됐다. 1957년에는 독일 뤼...
앞을 보지 못한 건 심봉사가 아니라 심청이었다 ...요나김 연출 판소리극 '심청' 2025-09-05 16:32:36
국립극장에 들어서자, 시원한 파도 소리가 마음을 식혀줬다. 3일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 판소리극 '심청' 현장에는 드넓은 바다를 떠올리는 극장 음향을 통해 공연이 담고 있는 대서사를 암시했다. 객석에 앉자, 무대 위 스크린에서는 시민들의 인터뷰가 흘러나온다. 영상에 등장하는 여러 사람의 심청에...
“한국은 클래식의 미래…뛰어난 집중력이 유럽과 차이” 2025-09-04 09:37:33
제대로 즐기겠단 마음가짐이 파도처럼 몰려오거든요. 연주가 끝나도 SNS를 통해 각자의 감상을 밝히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악단을 지지하죠. 유럽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경험입니다.” 그의 후임으로는 현 이탈리아 볼로냐 시립극장 필하모닉 상임지휘자인 로베르토 아바도가 선임됐다. 아바도는 내년 1월부터 3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