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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자칼럼] 미·중 정상회담 2025-09-21 17:33:04

    1972년 2월 21일, 역사적인 닉슨-마오쩌둥 회동 때다. 회담 일정도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을 출발한 닉슨은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지 몇 시간 만에 마오와 만나 회담했다. 당시 국무장관 윌리엄 로저스도 둘 간 회담 시간과 장소를 몰랐을 정도로 은밀히 이뤄졌다. 중국은 1969년 소련과 극한 국경 분쟁 이후 미국과의...

  • [천자칼럼] 근절되지 않는 태양광 비리 2025-09-20 00:21:56

    2017년 11월 서울시는 1조7000억원을 들여 100만 가구에 ‘태양광 미니 발전소’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아파트 베란다와 주택 옥상에 패널을 얹어 ‘태양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었다. 한 달 뒤 문재인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3020 계획’을 내놨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로 끌어올리겠다는...

    태양광,비리,한전,재생에너지,해임,직원,운동권
  • [천자칼럼] 트럼프와 황금마차 2025-09-18 17:29:33

    영국 버킹엄 궁전에는 로열 뮤스(Royal Mews)라는 왕실 마구간이 있다. 그곳에는 왕실 권위의 상징물인 황금 마차가 여러 대 보관돼 있다. 그중 최첨단은 찰스 3세 국왕이 2023년 대관식 때 탄 ‘다이아몬드 주빌리 스테이트 코치’다. 201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60주년을 기념해 호주에서 제작한 것이다....

  • [천자칼럼] 저신용자 고금리는 왜 정당한가 2025-09-17 17:30:21

    기원전 18세기에 만들어진 함무라비법전은 가장 오래된 법전인 동시에 이자율을 정한 최초의 법전이다. 은은 연 20%, 곡물은 연 33.3%가 상한선이었다. 은보다 곡물의 이자율이 높은 것은 작황에 따라 곡물을 되돌려받지 못할 위험까지 고려한 것이었다. 현대에 들어와서도 위험을 감안해 이자율을 정하는 금융업의 본질은...

  • [천자칼럼] 케데헌 열풍과 IP 주권 2025-09-16 17:35:01

    문화 분야 지식재산권(IP)으로 사업을 본격화한 사람은 20세기 초 월트 디즈니다. 디즈니의 첫 캐릭터는 1927년 나온 ‘오스왈드 래빗’이었다. 디즈니는 이 토끼 캐릭터로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큰 성공을 거뒀지만, 배급사인 유니버설픽처스가 제작비 삭감 등 부당한 압력으로 판권을 가로챘다. 창작자 권리를 지켜줄...

  • [천자칼럼] 교부금 포퓰리즘 2025-09-15 17:39:37

    지난달 말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2026년 정부 예산안에는 수도권 중심 대학 서열화를 완화하기 위한 예산 8733억원이 포함돼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실행하기 위해 9개 거점 국립대에 투입할 예산이다. 하지만 해당 대학에선 “턱없이 부족하다”는 볼멘소리가 튀어나온다. 서울대 수준으로...

  • [천자칼럼] "생지옥이었다"는 미국 구금시설 2025-09-14 17:48:02

    한국에 ‘석호필(마이클 스코필드) 신드롬’을 몰고 온 미국 폭스TV의 ‘프리즌 브레이크’, 탈옥 영화의 고전으로 불리는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쇼생크 탈출’.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범죄자 수감시설 대부분은 인권 무법지대다. 시설이 열악하고 재소자들 간 폭력, 성폭행 사건이 수시로 발생한다. 현실도...

  • [천자칼럼] 연못 속 고래, 국민연금 2025-09-12 17:28:39

    한국인의 노후를 책임지는 국민연금은 세계 3대 연기금 중 하나다. 6월 말 기준 적립금은 1269조2000억원이며 보유액이 매년 100조~200조원 불고 있다. 저출생 고령화로 수익은 줄고, 지출은 느는 추세지만 아직까진 들어오는 돈이 더 많다. 올해 납입액은 62조원, 지출액은 51조원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자산 운용 수익이...

  • [천자칼럼] 가난하지만, 행복한 나라는 없다 2025-09-11 17:30:00

    히말라야 남쪽 기슭에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부탄과 네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 두 곳에 대해 가진 인상은 ‘가난하지만, 행복한 나라’다. 부탄은 영국의 한 기관이 실시한 세계 행복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알려지면서 ‘마지막 샹그릴라’처럼 여겨지는 곳이다. 특히나 좌파 성향의 시민단체들이 선호하는 탄소...

  • [천자칼럼] 딴따라 JYP 2025-09-10 17:36:34

    1994년 비닐 바지를 입고 무대에 선 신인 가수 박진영(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날 떠나지마’는 가요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파격의 엉덩이춤은 한국 대중음악사 최초의 남성 섹시코드 안무로 기록됐다. 호불호 속에서도 이 곡은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어 ‘청혼가’(1995년), ‘그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