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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부조 봉투엔 '단자'를 써야 제격이죠 2021-08-16 09:00:20
용례가 있다. ‘단자’는 어려운 한자어…‘속지’라 해도 무난단자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봉투에 축의나 조의 문구를 적어도 된다. 다만 봉투 안에 단자를 넣어 전달하는 게 더 예의를 갖추는 일이다(이하 국립국어원, 《표준언어예절》 참조). 단자에는 축의 또는 조의를 표하는 문구와 금액, 날짜, 성명을 정성스레...
[단독] LG, 모태 '구인회상점' 이름 지켰다...法, '상표 콜렉터'에 "사용 불가" 2021-08-02 21:00:57
크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동일한 명칭에 한자어도 같기 때문에 이를 사용할 경우 LG의 고인에 대한 추모를 방해할 수 있다"며 "저명한 고인의 명성을 떨어뜨려 명예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판시했다. LG와 관계없는 사람의 구인회상점 상표 등록이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도 판단했다. 재판부는 "통상...
[단독] LG, 그룹 모태 '구인회상점' 이름 지켰다…法, "아무나 쓸 수 없어" 2021-08-02 17:58:57
명칭에 한자어도 같기 때문에 이를 사용할 경우 LG의 고인에 대한 추모를 방해할 수 있다”며 “저명한 고인의 명성을 떨어뜨려 명예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판시했다. 또 “현재까지 구인회상점은 LG의 전신으로서 언론 등에서 언급돼왔고, 계열회사들도 홈페이지에서 창업주 구인회와 ‘구인회상점’을 알려왔다”고...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인물이 인물을 말하는 복잡함…누굴 말하는지부터 파악해야 2021-07-26 09:01:10
따위에 익숙하지 못하여 서투름을 뜻하는 한자어[未練]로 해석 가능하다. 어느 경우든 ‘기범’이 ‘자기도 … 미련하게 살밖에 없노라구’ 한 것이나 ‘제’가 그것을 ‘착한 일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한 것을 보면, ‘미련’은 긍정적인 평가를 담은 말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기범’의 말을 ‘요설(饒舌, 요사스러...
법제처, 일본식 법률용어 쉽게 바꾼다 2021-06-30 17:40:31
식이다. ‘지불’이란 일본식 한자어도 ‘지급’으로 대체한다. 또 생소한 한자어를 사용해 이해가 어려웠던 문장을 문맥에 맞게 풀어 쓴다. ‘일할계산에 따라 월별보험료를 산정하는’이란 문장을 ‘일수에 비례하여 월별보험료를 산정하는’으로 바꾸는 식이다. 법제처는 2006년부터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사업’을...
[비바라비다] 지구 반대편서 한국 문학 알리는 아르헨티나 출판인 2021-06-14 07:22:00
옮기기까지 하는 일은 고난도의 작업이었다. 한자어와 외래어까지 뒤섞인 이상의 시를 옮기기 위해 스페인어와 원주민 언어 등이 혼합된 언어도 빌려온 그는 "'번역은 외로운 작업'이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동료들의 조언, 토론으로 완성한 내 번역은 사실상 협업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이상 시집을 시작으로...
'뉴스레터 시장 1위' 뉴닉, 카카오벤처스서 투자 유치 2021-06-08 18:30:57
대신 질문을 주고받는 듯한 구성, 한자어나 전문용어 대신 일상적인 비유와 다채로운 이모티콘 등을 사용해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장원열 카카오벤처스 수석은 “뉴닉은 젊은 세대의 지식 정보 소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빠른 구독자 증가율을 보여줬다”며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지식...
[김재완의 21세기 양자혁명] 과학 소통을 위한 언어 2021-06-02 17:49:21
서양의 현대문명 용어를 한자어로 번역하고 정착시키는 일은 일본이 주도했다. 일찍이 네덜란드와 교류한 일본은 화란 배우기라는 뜻의 난학(蘭學) 연구를 통해 동양의 고전, 서양 용어의 어원 등을 종합적으로 참조해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상당수의 한자 용어를 만들었다. 인위적 통제보다 활발한 소통 문화를중국도...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권리'는 '면제'할 수 없어요 2021-05-31 09:01:19
면제나 포기, 유예 같은 딱딱한 한자어를 쓴 것보다 친근하고 이해하기에도 쉽다. 우리가 글을 이해하는 것은 직접적으로 단어의 뜻을 파악해서 아는 것보다 주로 통합체(소쉬르의 개념)상의 맥락을 통해 이뤄진다. 어떤 말 뒤에 뭐가 올지를 예상할 수 있는 것은 단어 간에 서로 밀접하게 호응하는 표현이 있기 때문이다....
정년 없고 가족도 함께…평균 연봉 8000만원 '꿈의 직장'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2021-05-16 13:24:25
배달해주는 직업군이 처음 등장했다. 일본식 한자어라는 지적이 일기도 했지만, 1998년 외환 위기로 실직한 가장들이 너나없이 택배업에 뛰어들면서 어엿한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잡았다. 택배업 자체가 현대 문명의 세례를 받은 새로운 직종인 터라 역사적 기원을 찾는 일이 부질없긴 하지만, 그나마 비슷한 업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