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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글로벌 열풍 타고…16세기 호작도 국내 첫 공개 2025-09-15 17:07:47
오는 11월 30일까지. 서울 용산동 아모레퍼시픽미술관 1층의 작은 전시 공간에서 열리고 있는 무라카미 다카시의 개인전도 작지만 강한 전시다. 2023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된 회고전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국내 전시로, 서울에서 열린 전시로는 12년 만이다. 무라카미는 일본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중 한 명이...
'박물관 속의 박물관' 이건희 컬렉션...마침내 미국으로 2025-09-15 08:36:14
미술사 재정의에 기여한 역할에 대해서도 초점을 맞춥니다. 예를 들어 홍라희 명예관장은 한국의 전통 가구에 관심이 많았죠. 사실 가구는 민속박물관에서 전시하는 영역이지 국립중앙박물관은 아니었을 겁니다. 그러나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되면서 가구에 담긴 미학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됐죠. 굉장히 미묘하지만,...
거미줄처럼 얽힌 상처와 사랑, 루이스 부르주아의 예술 2025-09-15 08:33:01
70세가 넘어서의 일입니다. 1982년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열린 대규모 회고전이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는 MoMA 역사상 여성 작가 개인에게 바쳐진 최초의 회고전이었고, 이때부터 부르주아는 뒤늦게 거장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80세가 넘어서도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간 그녀는 1990년대부터 자신의 대표작이...
이중섭 대표작 '소와 아동' 25억원에 경매 나왔다 2025-09-15 08:15:00
작품은 이중섭의 ‘소와 아동’. 2016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대규모 회고전을 비롯해 주요 이중섭 전시에 자주 나와 대중에도 친숙하지만, 미술시장에 나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55년 갤러리에서 판매된 후 단 한 명의 개인소장자가 70년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작품 속 소는 머리를 땅에 댄 채 뒷다리에 힘을...
[이 아침의 화가] 추상미술 최초 국전 수상…시간이 지나도 '후광'이 2025-09-14 18:10:24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서 추상미술 최초로 상을 받은 사람이 바로 그다. 김 화백은 1961년 국전에서 ‘환원 B’로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상을, 이듬해에는 ‘작품 B’로 특선을 받으며 추상회화를 미술계 제도권에 들여놓는 데 기여했다. 그는 서울대 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미술교육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홍콩서 서울까지 원정 N차 관람…뜨거웠던 '죽림애전기' 공연 현장 2025-09-14 14:57:59
있게 재현했다. 현대의 비디오매핑 기술이 동양미술과 만난 회화적 무대는 이야기가 마치 한 폭의 동양화 속에서 전개되는 인상을 남겼다. 무대 왼편에 위치한 12인조 홍콩 전통 악단은 중국 전통 악기인 양금과 비파, '나(징)'와 '대고(북)', 서양악기인 첼로, 색소폰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또렷하고...
런던서 만나는 한국 정원…주영문화원 '미음완보' 전시 2025-09-12 23:22:05
디지털 콘텐츠와 현대미술을 통해 선보이는 전시다. 국가유산청이 보유한 전통 조경 정밀실측 자료, 방지원도(方池圓島) 이미지 등이 전시에 활용됐다. 창덕궁 후원의 사계절 변화와 담양 소쇄원의 모습을 대형 미디어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문화원 로비는 한국 정원을 감상하면서 차를 마시는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현대...
공예의 경계 허물다...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2025-09-12 11:10:31
시간'이라는 주제로 태국 공예의 뿌리부터 현대 공예까지 작은 규모지만 비교적 알차게 꾸려졌다. 라탄으로 짜올린 불상들은 가벼운 소재가 전하는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로 선보이는 특별전 '엮음과 짜임'도 방문객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한 평생 수행적 행위로 자신만의 언어 남긴 최병소 별세 2025-09-11 16:45:43
들었다. 향년 82세. 1943년 대구에서 태어난 화백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명이다. 국내 최초의 현대미술제인 '대구현대미술제'의 창립 멤버 중 한명으로, 1970년대 후반 대구 현대미술운동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화백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1977년 도쿄 센트럴 미술관, 197...
자유롭게 변주되는 '심청'...눈을 뜬 건 관객이었다 2025-09-11 14:33:28
판소리의 단순한 극화에서 벗어나 현대 무대예술의 언어를 적극적으로 흡수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져 왔고, 이번 심청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영상, 설치미술, 라이브 카메라 등 새로운 표현 기법을 적극 활용하였다. 유럽의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하며 역량을 축적해온 요나 킴의 신선한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