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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미술관 '韓얼굴'인데…위작 전시에 천장선 물 뚝뚝 2024-04-18 18:49:27
지난해 열린 일본의 유명 팝아트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 전시엔 “국제적 망신거리”라는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혈세 20억원을 들여 전시를 유치하고도 당초 5개월가량으로 계획했던 전시 기간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항습 조건을 맞춰 달라는 작가 측 요구를 들어주지 못해 파행을 겪으면서다. 미술계에서...
무신사, 블랙핑크·무라카미 다카시 협업상품 국내 단독 출시 2024-03-22 10:35:08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 무라카미 다카시가 협업한 캡슐 컬렉션 '인 유어 에어리어'(In Your Area)를 오는 29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무신사와 무신사 글로벌에서 동시에 발매되는 이번 캡슐 컬렉션은 국내에서는 무신사 및 무신사 홍대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블랙핑크와 무라카미 다카시의...
김선우 "작가는 자유로운 영혼 아냐…매일 새벽 5시 출근합니다" 2024-03-13 19:00:55
위해 달린다는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겹쳐 보인 이유다. 그렇다고 그의 예술론마저 뻔한 것은 아니다. 예술의 순수성을 해친다는 일각의 우려에도 불가리, 스타벅스 같은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갤러리에 들어가는 걸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은데, 도도새가 그려진 텀블러는 누구나 편하게 접할...
돈다발 '산적'…사업가 행세 '덜미' 2024-01-22 12:11:30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무라카미 다카시, 이우환 작가 등의 미술품을 사들이고 에르메스, 샤넬 등 명품 가방도 샀다. B씨 가족은 범죄수익을 세탁한 돈으로 산 17억원 상당 해운대 아파트에서 살았다. 수사에 나선 검찰은 압수수색과 계좌 추적 등으로 A씨 주거지 등에서 초고급 슈퍼카, 고가 미술품 등을 압수했다....
객석에서 터져 나온 기침 소리…"계속해" 피아니스트는 되뇌었다 2024-01-18 17:37:13
만들어진다.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수많은 음악과 연주, 그 제각각의 개성이 무라카미 하루키 특유의 맛깔나는 단문과 만나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그는 과거 라는 책도 출간한 바 있는 유명한 ‘성공한 덕후’이다. 그가 수집한 수많은 LP는 디자인도 제각각이다. 곡목도 별처럼...
'노르웨이의 숲'이 그린 오이의 식감…소설 속 음식의 의미는? 2024-01-08 18:51:04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 속 사람들은 맥주를 왜 이렇게 ‘찔끔찔끔’ 먹을까?” 이용재 음식평론가(사진)의 신간 은 문학에 대한 군침 도는 질문들로 가득한 책이다. 지난 5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만난 그는 “먹거리는 글을 쓸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다”며 “소설을 제대로 음미하기 위해선 음식을...
"지구에 처음 온 사람처럼…전 지금도 호기심 먹고 살아요" 2023-12-28 18:25:29
아닐까요.” 최근에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소설 을 읽으며 ‘뙤약볕’이라는 단어에 대해 연구 중이라고 했다. “일본에 무라카미 하루키가 있다면, 나는 구라까미 하루키니까.” 이어지는 그의 ‘아재 개그’에 속절없이 웃음이 터졌다. 호기심이 끊이지 않는 그인데, 그가 옷 소매를 걷자 팔뚝에 아이러니컬한 문장이...
[이 아침의 소설가] 하루키가 사랑한 피츠제럴드 2023-12-28 17:54:21
생전엔 그렇지 못했다. 평단의 호평에도 상업적으로 실패했던 는 그가 죽은 뒤인 1944년 뒤늦게 인기를 얻었다. 그 이후 는 1960년까지 매년 10만 부씩 팔렸고 ‘위대한 미국 소설’이란 칭호를 얻었다. 피츠제럴드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사랑하는 작가로도 유명하다. 최근 국내 출간된 는 무라카미가 직접 고른 피츠제럴드의...
[아르떼 칼럼] 하루키의 오디오와 소설가의 방 2023-12-15 17:39:08
떠오른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렇다. 대학 졸업 후 재즈 카페를 운영하다가 글을 쓰게 된 이력을 가진 그는 무척이나 자유롭다. 여기엔 음악도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오래된 재즈 레코드, 그만큼 나이 먹은 빈티지 오디오, 축 늘어진 티셔츠를 입고 글을 쓰는 그의 모습이 연상된다. 하루키의 음반 컬렉션이야 소설이나...
"3년간 문 닫고 전부 바꾸겠다"…'비 새는' 부산시립미술관 대공사 2023-12-11 18:29:29
일본 팝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 전시는 태풍 힌남노로 미술관에 누수가 발생해 파행을 겪기도 했다. 무라카미 측은 항습 조건을 맞춰달라고 요청했으나 부산시립미술관은 작가의 요구를 충족해줄 수가 없었다. 결국 박형준 부산시장 등 부산시 차원의 중재로 전시회가 열리면서 구설에 올랐다. 부산=이선아/박종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