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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야하다"…수십억 주고 산 '보물'에 무슨 일이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5-08-23 08:44:54
부그로의 피에타는 그가 존경했던 미켈란젤로의 작품처럼 고요하지 않습니다. 부그로의 그림 속 마리아는 관객을, 그리고 신을 똑바로 바라보고 이렇게 묻는 듯합니다. “왜 하필 내 아들이어야 했습니까?” 마리아는 그리스도의 시신을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겠다는 듯 꼭 끌어안고 있습니다. 아들의 희생을 강요한 이 죄...
[김동욱 칼럼] AI의 독서, 사람의 책 읽기 2025-08-14 17:33:14
관한 수백만 개의 데이터를 AI가 분석한다고 미켈란젤로의 조각 같은 한 단계 ‘도약’하는 작품을 보장할 수는 없지 않나. 350만 권의 장서를 보유한 미국 하버드대 와이드너 도서관은 농담 반 진담 반 ‘책의 무덤’으로 불렸다. 나침반, 샌드위치, 호루라기를 꼭 챙겨야 한다는 그곳에서 종이책에 담긴 낡은 내용은 인...
쇼핑 공간 나누고, 테이블은 멀리…오직 1%에게 허락된 '시크릿 룸' 2025-07-31 18:03:42
프라이빗한 느낌을 강조한다. 조명 조도를 최대한 낮추고 간접 조명을 써 분리감과 아늑함을 살렸다. “마치 동굴과 같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더현대서울 라운지는 무채색 톤의 고급 가구를 배치해 우아하다. 벽면 한쪽에 거대한 미켈란젤로 다비드상 사진을 걸어 예술적인 느낌을 더했다. 배태웅...
"6살 연상 외숙모가 내 애를 낳았다"…'막장 불륜' 금수저 최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5-07-26 07:36:05
아닌, 미켈란젤로가 그린 뒤틀린 육체가 뿜어내는 고통과 에너지였습니다. 위대한 역사보다 거리의 생생한 삶에, 대리석 조각상보다 사형수의 공개 처형 장면에 끌리는 게 그의 본성이었습니다. 끊임없이 미술의 기본기를 닦으면서도 제리코의 외숙모에 대한 마음속 열망과 불안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이별은 해결책이 되지...
"너무 야해, 근데 아름다워"...몰락한 男 승부수에 '발칵'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5-07-19 00:00:01
만들 수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미켈란젤로에 버금가는 젊은 천재 베르니니라면 그 어려운 일도 해낼 수 있다는 게 교황의 판단이었습니다. 요즘이야 건축과 조각이 완전히 다른 분야지만 당시만 해도 둘의 경계는 희미했습니다. 교황은 베르니니에게 주물 공장 감독관, 수자원 관리 감독관 같은 직책을 맡기며 그를...
"내 연인과 동생이 불륜이라니"…끔찍한 사실에 이성 잃은 男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5-07-12 06:17:31
‘다비드’를 르네상스 시대의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와 비교하면, 르네상스 미술과 바로크 미술의 차이를 아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는 그 자체로 완전합니다. 거인 골리앗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고민에 빠져 있는 다비드의 모습에는 다른 상상이 끼어들 여지가 없습니다. 이처럼 르네상스 미술은...
"더러운 늙은이 잡아라"...최고 부자 도시에서 벌어진 만행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5-06-07 09:07:45
시대,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를 낳은 서양 문화의 중심지 피렌체에서 1497년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압수된 물건들은 광장으로 옮겨졌습니다. 높이 10미터가 넘는 나무 탑이 세워졌고, 그 속에 거장들의 그림을 비롯한 예술 작품들이 쌓였습니다. 누군가가 여기에 불을 붙이자 진홍빛의 불길은 순식간에 하늘로...
[책마을] 우리가 몰랐던 韓 근대미술의 보석들 2025-06-06 19:04:04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 등 100명이 넘는 르네상스 시대 천재 예술가의 생애를 생생히 기록해 후세에 전했다. 르네상스 미술의 찬란함은 그의 글 덕분에 역사에 영원히 남을 수 있었다. 김인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은 국내 미술계에서 “한국의 바사리”(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장)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는...
이스타항공, 도쿠시마서 '오츠카국제미술관' 즐기세요 2025-06-02 11:24:44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지하 3층에는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와 '스크로베니 예배당' 등이 원래 공간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 마치 실제 공간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곳에서는 작품을 직접 만져보고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츠카국제미술관 입장권은...
[인터뷰] 32년 만에 '조각의 성지'에 미술관 세운 한국인 조각가 박은선 2025-06-01 08:31:04
미켈란젤로를 비롯해 헨리 무어, 호안 미로, 살바도르 달리 등 세계적인 작가가 작업해 '조각의 성지'로 불린다. 박 작가는 기존의 한 덩어리 재료로만 조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거대한 기하학적 입방체를 정밀하게 분할하고 조립해 조각 작품을 완성하는 새로운 개념을 선보여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 미술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