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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는 번민했고 죽어서는 불멸했다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5-09-16 17:12:48
‘가곡의 왕’으로 불리는 프란츠 슈베르트는 31년의 짧은 일생에 998개 작품을 작곡했다. 머릿속에서 쉴 새 없이 멜로디가 솟아 나왔다. 하지만 그는 죽기 1년 전까지 피아노 살 돈이 없어 가곡 대부분을 기타로 작곡했다. 그는 시대를 노래했으나 시대는 그를 듣지 않았다. 사후 친구들이 유고작을 출판하면서 ‘아름다운...
가곡 부르는 한국의 보헤미안 “내 노래는 평양냉면 맛” 2025-09-12 16:23:55
예술의전당에서 리사이틀을 앞둔 이해원을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햇살이 아스팔트를 충분히 데우지 못한 브런치 시간대에 만난 그는 담백했다. “노래에 조미료를 넣지 않고 솔직하고 편안하게 들리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이해원을 만나 음악관과 가곡의 매력에 대해 물어봤다. 그는 한국 가곡 앨범...
카운터테너 이동규 "파리넬리 듣고 깨달았죠, 내 목소리도 빛날 수 있다는 걸" 2025-09-11 16:13:16
번째 앨범과 오는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그에게 4옥타브를 넘나드는 카운터테너의 삶과 앞으로의 음악 여정에 대해 물었다. 밴쿠버의 버스보이, 카운터테너로 직행이동규가 성악을 처음 만난 건 월드비전 어린이 합창단에서다. 초등학교 3·4학년 시절을 그곳에서 보내면서 음악을 배웠다. 방학엔 한...
KNCO, 정기연주로 세종서 베토벤 교향곡 7번 도전 2025-09-09 11:36:22
“KNCO가 오는 20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공연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선보인다”고 8일 발표했다. KNCO는 클래식 음악 공연에서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고 지역 문화를 부흥시키고자 국립심포니가 선보인 악단이다. 세종예술의전당을 상주 공연장으로 쓰는 이 악단은 지난 5월 오디션을 거쳐 만 39세 이하 음악가...
연륜과 에너지, 연기력... '3인 3색' 예술적 경지 선보인 무대 2025-08-24 14:07:33
가곡, 김주원, 윤학준, 김동진의 한국 가곡으로 꾸며졌다. 그런데, 첼로 10대와 더블베이스 2대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 편성이 공연의 옥에 티로 전락했다. 저음 현악기 12대가 울려내는 배음에 성악가들의 중저음이 묻혀 버린 것이다. 뜨거웠던 장내 분위기는 1부와 비교해 온도차가 느껴졌다. 김주원의 '연꽃 만나고...
관객 비매너에 무너진 세계적 예술가의 시간 2025-08-18 16:28:11
나라의 시로 쓰인 가곡을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했다. 그는 괴테의 시에 음악을 입힌 슈베르트의 예술가곡 세 곡으로 공연을 열었다. ‘가사를 두 번 반복할 때 표현이 달라야 하는 것’이 성악계의 정설인 것처럼, 슈베르트의 비밀에서 ‘그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 잘 알고 있다’라는 가사를 처음은 의문을 제기하듯,...
뉴욕에서 클라라 슈만의 미완성곡에 숨결을 불어넣은 손열음 2025-08-18 15:11:30
리 3세의 초연작이었다. 부부가 남긴 창작물이 서로의 예술과 생을 어떻게 비추었는지를 섬세하게 드러내는 프로그램이었다. 첫 곡 Overture, Scherzo & Finale는 피아니스트의 꿈을 접게 된 시기에 로베르트 슈만이 작곡에 전념하기 시작하며 남긴 작품이다. 손열음이 연주한 콘체르트자츠는 피아노 협주곡으로 확장되지...
관객 비매너에 무너진 세계적 예술가의 시간 2025-08-18 11:36:38
가곡들이다. 연광철은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시에 슈베르트, 브람스가 곡을 입힌 독일 가곡을 비롯해 김동명, 김소월, 박목월의 시로 쓰 한국 가곡을 박은식의 피아노 반주로 노래했다. 베이스 연광철은 괴테의 시에 음악으로 활기를 입힌 슈베르트의 가니메드(D.544_도이치 작품번호), 비밀(D.719), 뮤즈의 아들(D.764) 등...
말러의 '부활'로 절정에 이른 40주년 라디오 프랑스 페스티벌을 가다 2025-08-12 08:40:31
“예술과 창조 행위는 사회의 장식품이 아니다. 예술은 사회에 대한 이해와 의식을 대변하는 메시지다”라고 말한 바 있다. 40주년을 맞이한 이번 라디오 프랑스 페스티벌은 몽펠리에 중심가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르 코럼 내의 베를리오즈 오페라 홀(2000 석), 파스퇴르 홀(745 석), 그리고 오페라 전용 극장인 오페라...
마포문화재단, 낭만주의 음악 축제 연다…티켓 가격 3만원 밑으로 2025-08-11 16:42:09
기초 지방자치단체인 마포구 차원에서 열리는 순수예술문화 축제다. 지난 9년간 마포문화재단은 이 축제를 통해 공연 580여회를 진행해 예술가 8800여명을 섭외하고 관객 약 70만명과 함께했다. 10회째를 맞는 올해 축제에선 클래식 음악의 최전성기로 불리는 ‘낭만주의 시대’의 명곡들을 조명한다. 축제의 핵심은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