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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있는 아침] 과거로 떠나는 시간 여행 2022-02-09 17:43:19
이 사진은 사진가 박옥수가 1968년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대학체전 행사의 한 장면을 담은 것이다. 박씨가 1965~1980년 한국인의 삶과 시대상을 촬영한 사진으로 엮은 사진집 《시간여행》의 한 작품이다. 당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장엔 늘 제복 차림의 연주자들이 등장해 행진곡을 연주했다. 작가는 관악기의 벨...
집주인이 발견한 '비운의 천재 예술가'…50년만에 나타난 친척 2022-02-08 06:21:19
유명 사진가였던 집주인은 작품을 정리한 뒤 1977년 첫 전시회를 열었고, 다저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도 발표했다. 평생 고독과 가난을 벗어나지 못한 다저의 예술세계는 그의 사후에야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뉴욕의 현대미술관(MOMA)을 포함해 세계적인 미술관들이 다저의 작품을 전시하기 시작했다. 2014년 프랑스...
2차대전 유럽 누빈 '유령부대', 75년만에 美의회 금메달 영예 2022-02-03 09:42:00
빌 블라스, 화가 엘즈워스 켈리, 사진가 아트 케인 등 훗날 예술가로 이름을 날린 창의적인 병사들이 많았다고 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이들 부대원에게 의회 금메달을 수여할 수 있도록 한 법안에 서명했다. 유령 부대 생존자인 버니 블루에스틴(98)은 메달 수상 소식을 전해 듣고 "살면서 이런 일이 올 것으로...
[사진이 있는 아침] 마음쌓기 2022-02-02 17:57:41
이 장면은 사진가 이예은의 사진전 ‘227명의 사람들’ 전시작의 하나다. 작가가 소유한 물건 가운데, 아끼거나 의미 있는 것들을 쌓은 뒤 사진 찍은 것이다. 탑에는 사람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인류는 오랜 세월 종교적 믿음, 공동체의 상징으로 탑을 세웠다. 보통 사람들도 산행길에 돌을 쌓아 개인적 소망이 이뤄지길...
'중국의 입' 시리아 사진으로 '美 탓 아프간 비참' 주장 실수 2022-01-31 10:11:03
탓 아프간 비참' 주장 실수 원작자 시리아 사진가 "사실 왜곡에 화난다"…트윗 조용히 삭제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의 입'으로 불리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초래한 참상이라며 공개한 사진이 알고 보니 시리아에서 촬영된 사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대만...
[사진이 있는 아침] 오래된 주택, 따뜻한 불빛 손은영의 '밤의 집' 2022-01-26 17:31:51
건조한 빛을 발산하고 있다. 이 장면은 사진가 손은영이 작은 가옥들을 밤에 촬영한 연작 ‘밤의 집’ 가운데 하나다. 집은 아파트와 다르다. 그것을 짓고 살아온 사람들의 손길이 담겨 있다. 구성원들의 정서가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는 감성적 공간이다. 그래서 집은 거주를 위한 물리적 시설, 자산을 불리기 위한 투자...
[사진이 있는 아침] 돌아온 황새 2022-01-19 17:22:39
이 사진은 사진가 김경선이 충남 예산 예당호에서 최근 한반도에 다시 서식하기 시작한 황새들을 촬영한 작품이다. 우리 속담에 여러 차례 등장하는 등 한국인에게 친숙한 텃새인 황새는 1971년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이 땅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1996년 일본과 러시아 등에서 황새를 도입해...
한진 일우사진상 수상자에 박형근·김신욱·손승현 작가 2022-01-17 15:18:42
17일 밝혔다. 일우재단은 재능과 열정을 가진 유망한 사진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2009년 일우사진상을 제정, 매년 2∼3명의 작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일우사진상 수상자는 출판 부문 박형근(49) 작가, 전시 부문 김신욱(40) 작가, 다큐멘터리 부문 손승현(51) 작가 등이다. 일우재단은 박 작가가 제주도의 자연을...
[사진이 있는 아침] 사라지는 것의 아름다움 2022-01-05 17:28:18
장면은 사진가 정현목의 ‘모털 오어 이모털(Mortal or Immortal)’ 전시작의 하나다. 버려진 시든 꽃과 플라스틱 빨대를 주워 촬영한 정물 사진으로, 현대문명과 생명에 대한 작가의 철학을 조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꽃은 절정의 시절을 잃었지만 그 자체로 고고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시든 꽃이 아름다운 것은,...
[사진이 있는 아침] '장항선 비둘기' 2021-12-22 17:34:22
명암 속, 대조적인 모습의 인물을 찍은 이 장면은 사진가 김선재가 1998년 비둘기호 장항선 첫 열차에서 일터로 향하는 사람들을 담은 사진이다. 모든 역에 정차하던 가장 느린 기차였던 비둘기호는 노선별로 운행이 중단되고 있었다. 충남 장항과 천안을 오가는 장항선은 1998년 11월 30일까지 운행될 예정이었다. 사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