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디지털 아트의 매력, 거장의 철학을 곳곳에 전할 수 있다는 것" 2023-12-31 17:23:37
김환기였다. 삼성문화재단이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에서 ‘한국 추상화의 선구자’인 김환기의 일생을 아우르는 대규모 전시를 열면서 1974년 세상을 떠난 그를 50년 만에 소환한 덕분이다. 지난 9월 국내 최대 미술 축제 ‘프리즈 서울’에 참가한 LG전자가 김환기의 작품을 재해석한 디지털 아트를 선보인 것도 한몫했다....
"최악의 남편"…'주식 쪽박' 뒤 집 쫓겨난 증권맨의 반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12-30 11:45:16
같은 전시회에 작품을 냈지만, 언론과 미술 비평가들은 오직 쇠라에게만 스포트라이트를 비췄습니다. 고갱은 크게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저 빌어먹을 점들! 더 새로운 게 필요해. 뭐가 없을까? 그래, 열대의 이국적인 풍경을 그리는 거야. 내 상상력과 자유를 제약하는 여기만 아니라면 위대한 예술을 할...
[성신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자개와 무독성 경화 레진을 활용한 오브제를 제작하는 ‘미녹스튜디오’ 2023-12-29 20:27:32
순수 미술을 전공한 이 대표는 나전칠기 제조법을 따로 배웠다. 이 대표는 ”평소 전통적인 것을 좋아해서 명장님께 1년 정도 제조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기존에 제품 혹은 작품을 만들고 남은 자개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재료를 다른 곳에 쓴다고 하더라도 많이...
[이 아침의 화가] 한국화 테러리스트, 동서양 경계 허물다…황창배 2023-12-26 18:12:19
기법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그는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한국화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난 황창배는 1966년 서울대 미대 회화과에 입학했다. 그의 재능은 미술에만 한정되지 않았다. 재학 시절 연극반과 미식축구반에서 활동했고, 미대 극예술연구회를 구성해 직접 연출자와...
쓰레기서 아름다움 건져낸 '폐품 미술'의 대가 2023-12-25 17:48:29
아상블라주뿐만 아니라 드로잉부터 설치미술, 사진, 음향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예술세계를 펼쳐 온 작가다. 재료부터 특이하다. 1층에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작품 ‘흙’의 재료는 맨해튼에서 살던 시절 가져온 흙이다. 모래로는 자연을, 나무 조형물로는 도시 문명을 상징했다. 설치작품인 ‘길쌈’에는 한국과...
찍찍이로 만든 파도, 금속 실로 색칠한 단색화 2023-12-17 18:18:47
한 수 아래’ 취급을 받아왔다. 순수미술은 ‘오로지 예술을 위한 예술’이지만 공예는 ‘실생활 물건을 예쁘게 꾸미는 기술’이란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다. 전시를 기획한 구혜원 푸른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공예가 단순히 예쁜 장신구를 만드는 게 아니라 순수미술처럼 깊은 메시지를 담을 수 있다는 것을...
'한국화 화단의 테러리스트'...성공공식을 버린 황창배 작품이 온다 2023-12-12 18:22:22
연탄재, 흑연가루까지 다양한 재료를 사용했다. 작업 방식도 독특하다. 물감을 캔버스 위에 마구 흩뿌리고, 나이프로 종이를 긁고 오린 종이를 이어 붙이는 등 ‘공식을 깬’ 기법을 펼쳤다. 황창배는 오직 그만이 낼 수 있는 특별한 작업방식과 작품으로 ‘황창배 화풍’이란 새 장르를 탄생시켰고, '재조명돼야 할...
광주 예술공간 '집', 오는 21일까지 '온전한 밀도'展 2023-12-08 15:28:31
밀도'展을 선보인다. 고보경(섬유), 김설아(현대미술), 김전욱(목공예), 백아란(섬유), 신민석(목공예), 이치헌(도자)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예술의 고유한 가치와 기물이 가진 쓸모의 가치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50여 점의 작품이 관객을 기다린다. 작은 찻잔에서부터 달항아리, 거대한 의자 등 공예와 순수...
"이게 이우환 작품이었다니"…40년간 프레스센터 앞에 있는 돌의 정체 [이선아의 걷다가 예술] 2023-12-07 18:40:10
게다가 돌은 태곳적부터 존재한 ‘자연의 재료’이고, 철판은 ‘산업사회의 상징’이다. 그래서 이우환은 “돌과 철판은 아버지와 아들 같은 관계”라고 말한다. “돌과 철판의 만남은 문명과 자연의 대화이고, 이를 통해 미래를 보여주는 게 내 작품”이라는 게 그의 얘기다. “그냥 와서 보고, 느껴보세요”하지만 굳이 ...
보는 것만으론 2% 부족…먹고, 듣고, 맡는 전시가 왔다 2023-12-06 19:00:53
미술에 푹 빠진 사람들은 날 좋고 볕 좋은 봄·가을만큼이나 겨울을 사랑한다. 봄·가을에는 주로 대중이 좋아할 만한 전시를 여는 갤러리들이 ‘겨울 비수기’가 오면 앞다퉈 예술성 있는 유망 작가들을 소개하기 때문이다. 이때 열리는 전시에는 각 화랑의 색깔과 내공, 미술계 최신 조류 등이 뚜렷이 드러나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