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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경 신춘문예 당선작' 연극무대 오른다 2022-01-05 16:54:37
신춘문예’ 장편소설 부문 당선작인 정대건 작가(사진)의 《GV 빌런 고태경》(은행나무)이 연극으로 만들어진다. 극단 얄라리얄라는 두산아트랩의 지원을 받아 연극 ‘GV 빌런 고태경’을 오는 3월 3~5일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두산아트랩은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적인 작품 창작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2022 한경 신춘문예] '랭보의 시' 떠올리게 해…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 2021-12-31 16:35:22
2022년 한경 신춘문예 시 부문에는 다양한 세대의 목소리와 시대의 흐름을 보여주는 응모작이 많았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동시대인들의 절박한 생활, 희망을 찾고자 하는 고투 등이 반영돼 있었다. 본심에서는 네 분의 작품을 놓고 토론과 숙고를 거쳤다. 박서령의 ‘재수강’은 서사를 이어가며 감정을 표출하는 데...
[2022 한경 신춘문예] 이것은 이해가 아니다 - 박규현 2021-12-31 16:33:56
친애하는 메리에게 나는 아직입니다 여기 있어요 불연속적으로 눈이 흩날립니다 눈송이는 무를 수도 없이 여기저기 가 닿고요 파쇄기 속으로 종이를 밀어 넣으면 발치에 쌓이던 희디 흰 가루들 털어도 털어도 손가락은 여전합니다 사람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 사람은 가장 보편적인 성격을 갖게 될 것입니다 녹지...
[2022 한경 신춘문예] 도망치긴 싫었다…버티다보니 해볼 만했다 2021-12-31 16:29:56
나를 늘 응원해준 가족, 친구 그리고 서울과기대 교수님들과 아낌없이 지도해주시는 나희덕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내 시의 가능성을 믿어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 최선의 최선까지 밀고 나가는 사람이 되겠다. ■ 박규현 씨는 △1996년 서울 출생 △서울과학기술대 문예창작학과 대학원 재학
[2022 한경 신춘문예] 박규현 "세상 떠난 친구 생각하며 쓴 시, 당선 소식에 하염없이 눈물만…" 2021-12-31 16:28:38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예지 본심에 몇 번 오르긴 했지만 신춘문예에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란다. “고정관념일 수 있는데 신춘문예와 제 스타일이 안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그에게 시란 뭘까. 박씨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였던 김연아 선수의 말을 빌렸다. “김연아 선수가 무슨 생각을 하며 스트레칭을 하느냐는...
[2022 한경 신춘문예] 완성도 높은 성장소설…냉소·독설적 문체도 매력 2021-12-31 16:26:42
줄 안다. 그래서 신춘문예 장편 공모 심사에 임할 때는 좀 너그러워지는 경우가 많다. 완벽한 작품을 기대하는 대신, 선별의 기준은 대체로 두 가지다. 가능성이 보이는가, 기성 작가의 평균작 정도에 미치는가. 140여 편에 이르는 투고작 중 여섯 편 정도가 그 기준을 통과했다. ‘별 따는 복권방’ ‘연기와 바람의 숲’...
[2022 한경 신춘문예] 소설 당선작 '방학' 줄거리 2021-12-31 16:25:18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이 끝나던 날, 나는 학교에 가지 않고 아빠가 살고 있는 병원에 간다. 아빠가 보고 싶어서가 아니라 아빠와 같은 병, 폐결핵에 걸렸기 때문이다. 그것도 듣는 약이 하나도 없는 이른바 슈퍼결핵에. 3년 만에 다시 만난 아빠와 함께 지낸 지 보름쯤 되던 날, 새엄마가 찾아와 죽은 아빠를 데려가면서...
[2022 한경 신춘문예] "소설이 최고…더 말라가도 계속 쓸 수밖에" 2021-12-31 16:24:29
“사랑이 최고야. 나머진 그게 안 되니까 하는 거야.”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감독의 영화 ‘풀잎들’에 나오는 말이다. 역시나 그의 영화 ‘우리 선희’에 나오는 “끝까지 파야 돼. 끝까지 파야 갈 수 있고, 가봐야 알 수 있는 거잖아”만큼이나 좋아하는 대산데, 맞는 말 같다. 사랑이 됐다면, 아니 좀 더 정확히...
[2022 한경 신춘문예] 최설 "폐결핵 걸려 죽음의 문턱까지…자전적 경험 녹여내" 2021-12-31 16:23:19
신춘문예 장편소설 부문에 당선된 최설 씨(45)에게 당선작 ‘방학’은 10여 년 묵은 숙제였다. 슈퍼결핵에 걸려 생사의 고비에 놓인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이 소설은 그의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 “스물세 살에 처음 폐결핵에 걸렸어요. 10년 동안 약이 하나도 안 들었습니다. 병이 악화해 병원에 입원했고, 정말 죽음을...
[2022 한경 신춘문예] 정소정 "목욕탕이 주는 '따뜻한 위로'…코로나 시국에 더 그립죠" 2021-12-31 16:08:26
좋고요.” 2022 한경 신춘문예 스토리 부문 1등 당선자 정소정 씨(40)는 “내가 좋아하는 목욕탕 이야기를 드라마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당선작 ‘미쓰 불가마’는 사춘기 이후 절대 대중목욕탕을 가지 않은 스물아홉 살 여성이 우연히 여성 전용 불가마에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곳에서 주인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