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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과학·예술 넘나들며 인류문명 밝힌 '빛' 2020-07-16 17:55:09
렘브란트와 모네, 고흐도 빛을 화폭에 가득 담았다.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는 음악으로 빛을 묘사하고 뿜어내는 작품이다. 바이런과 키츠, 블레이크 등 유럽의 문인들은 빛이 불러일으키는 자유와 감성을 격정적인 문체로 묘사하며 실증주의와 계몽주의 대신 낭만주의 시대를 열었다.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IMF "올해 중소기업 부도율 코로나19 전의 3배 달할 수도" 2020-07-16 15:17:43
이탈리아의 중소기업 부도율이 가장 큰 폭으로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부문의 부도율이 20%포인트 이상 상승하고 농업과 같은 필수 부문의 부도율 악화폭은 상대적으로 작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IMF는 한국과 캐나다, 영국, 미국 중소기업의 3분의 1 이상은 변동성을 걱정하거나 내년 중...
금세 사라지는 것들의 '서러운 빛'을 담다 2020-07-14 17:54:24
풍경을 화폭에 옮긴 ‘흩 #1’이 그렇다. 시간과 감정이 쌓이고 중첩돼 독특한 미감을 선사한다. 권현빈은 대리석의 일종인 크림색 로마석(트래버틴)과 화강암에 새긴 단순한 선의 조형으로 이미 과거가 돼 버린 순간들과 존재를 새겨낸다. 아무렇게나 깨뜨린, 혹은 깨진 듯한 돌 위에 잠시 머물다 지나가는 빛과 구름의...
금세 사라지는 것들의 서러움을 담다…권현빈·한진·오종 3인展 2020-07-14 15:01:37
눈물로 흩어지고 뿌옇게 흐려진 창밖 풍경을 화폭에 옮긴 '흩 #1'이 그렇다. 시간과 감정이 쌓이고 중첩돼 독특한 미감을 선사한다. 권현빈은 대리석의 일종인 크림색 로마석(트래버틴)과 화강암에 새긴 단순한 선의 조형으로 이미 과거가 돼버린 순간들과 존재를 새겨낸다. 아무렇게나 깨뜨린, 혹은 깨진 듯한 돌...
[그림이 있는 아침] 권훈칠 '김포 수로' 2020-07-13 17:09:20
수채, 파스텔, 유화물감 등으로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잔잔한 호수, 소담한 풀잎, 부서지는 파도를 청명한 색채로 그려낸 그의 풍경화는 평온한 구도, 맑은 색채, 섬세한 세필 묘사가 특징이다. 2000년에 그린 ‘김포 수로’는 유화 작품인데도 수채화처럼 맑다. 서울 신림동 서울대학교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권훈칠:...
노년의 '현실 참여' 작가들…세월만큼 그림도 깊어졌다 2020-07-07 17:34:43
2000년대 이후 신목(神木)과 자연 풍경을 주로 화폭에 담아온 그는 수령 2500년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령 나무를 그린 ‘울릉도 향나무’(2012)도 함께 내놨다. 임옥상은 흙에 귀의한 듯하다. 자신의 전 작품을 꿰뚫는 주제 의식이 ‘기운생동’이라는 그는 “그 어떤 것에도 의존하지 않으며 어떤 것도 빌리지 않고 오로지...
추상과 구상 사이…色으로 남은 풍경의 기억 2020-07-01 17:32:20
화폭에 담기 시작한 것은 2004년부터다. 대학(홍익대)을 졸업한 뒤 설치, 인물 등 여러 작업을 거쳐 그림을 배울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찾은 것이 풍경이다. 그는 “그림을 배우러 서귀포에서 제주의 화실로 오갈 때 516도로를 달리며 날마다 봤던 한라산 중산간의 풍경이 생각났다”며 “나의 암묵적 기억에서 되살려낸...
[그림이 있는 아침] 김병종 '송화분분 12세의 자화상' 2020-06-08 17:27:35
그 송홧가루가 화폭에 가득하다. 그야말로 ‘송화 분분’이다. 화면 아래에는 벌거벗은 소년이 꽃을 보며 기어간다. 한 점의 꾸밈도 없었던 그 시절에 대한 향수일까. 작가에게는 열두 살이 기억의 큰 변곡점이다. 열두 살 때 돌아가신 아버지의 빈자리가 컸다고 한다. 그 빈자리를 교회에서 채웠고, 자연에서 채웠다....
[그림이 있는 아침] 김종학 '폭포' 2020-05-11 17:30:40
자연을 화폭에 담았고, 추상성에 기반한 구상화로 기운생동(氣韻生動)의 경지를 표출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의 그림엔 만화방창(萬化方暢)하고 물이 흐르며 새들이 날아든다. 꽃과 나무와 잡풀과 덤불이 무성한 대상을 그는 카메라 렌즈를 줌인(zoom in)하듯 바짝 당겨 내밀하게 들여다본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설악산의...
먹빛 기둥의 고아한 울림…"한국적 현대성 구현" 2020-05-06 17:06:24
뺀 외마디 소리를 그린다. 화폭 양쪽에 굵은 막대기처럼 죽 내려 긋는다. (중략) 물감과 넓직한 붓 그리고 기름, 면포나 마포만이 내 작품의 재료다. 물감도 엄버(다색)와 울트라마린(남색) 두 색만을 쓴다.” 한국 단색화의 흐름을 선도한 윤형근 화백(1928~2007·사진)이 생전 노트에 이런 메모를 남겼다. 다색은 갈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