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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수첩] 중동 UAE가 오일머니로는 살 수 없었던 것들 2024-05-16 18:06:10

    함께 취재한 기자는 둘러보는 곳마다 어디서 한 번쯤 본 것 같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를 그대로 옮겨 놓은 아부다비 림 아일랜드의 ‘게이트 타워’를 예로 들 수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처럼 세 개의 건물 위에 지붕 형태의 인공물을 얹은 모습이었다. 세계 최고 높이의 대관람차 ‘아인...

  • [취재수첩] 반포 사업장으로 본 PF '옥석 가리기' 환상 2024-05-15 17:59:52

    “반포 사업장은 상위 10%죠. 그보다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이 얼마나 많은데요.” 태영건설이 시공을 맡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사업장이 경·공매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대해 한 증권사 소속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임원은 이렇게 말했다. 금융당국이 ‘옥석 가리기’라는 표현을 통해 부동산 PF 구조조정을 하고...

  • [취재수첩] 공모주 생태계의 교란종 '무늬만 기관'들 2024-05-14 18:15:59

    “기업 분석할 필요가 있나요. 그냥 ‘풀베팅’합니다. 손실 날 일이 없거든요.” 최근 만난 한 자산운용사 대표의 말이다. 그의 말을 수긍할 수밖에 없다. 올해 공모주는 상장 첫날 단 한 번도 공모가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상장 첫날 매도하고 떠나면 무조건 수익이 난다. 이런 이유로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는...

  • [취재수첩] 기업도, 투자자도 손사래치는 공시 부담 2024-05-13 17:49:45

    “내용이 여기저기 중첩된대도 전부 따로 공시하라니 답답하죠. 공시 담당자들 아니면 누가 읽기는 할는지….” 한 대기업 기업설명 담당 관계자는 “‘공시를 위한 공시’가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며 이렇게 토로했다. 각기 다른 공시 제도가 쏟아지면서 기업의 업무 부담이 급증하고, 투자자들의 정보 열람 집중도는...

  • [취재수첩] '소통한다는 착각'에 빠진 경기도 2024-05-10 18:07:15

    “임원들이 지인의 휴대폰 화면까지 요구하며 투표했는지 확인했습니다. 직원을 압박한 상사도 문제지만 제일 큰 문제는 투표 제도를 기획한 경기도라고 봅니다.” 경기도가 산하 공공기관의 성과를 도민이 직접 투표해 평가하는 ‘책임계약 평가제도’를 추진했지만, 기관 직원들의 인맥 싸움으로 전락했다는 한국경제신문...

  • [취재수첩] K스타트업의 '일본 러시' 이대로 괜찮을까 2024-05-09 17:32:50

    요즘 한국 스타트업은 ‘일본 러시’ 중이다. 알 만한 기업의 상당수가 일본 진출을 준비 중이거나 이미 나가 있다. 일본은 그동안 디지털 전환(DX)이 더뎠기에 한국 스타트업으로서는 기회의 땅이다. 커지는 일본 DX 시장을 선점하려는 정보기술(IT) 플랫폼 회사가 많다.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라인 지분을 매각하라고...

  • [취재수첩] "주 4.5일 법제화하라"는 현대차·기아노조 2024-05-08 18:02:21

    “총선에서 공약했던 주 4.5일 근무제 법제화를 강력하게 요구한다.” 금속노조 기아차지부(기아 노조)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지난 2일 보낸 ‘주 4.5일제 법제화 제안 건’ 공문의 핵심 내용이다. 기아 노조는 6개 문단에 걸쳐 “올해 임단협에서 주 4.5일제 도입을 회사에 강력히...

  • [취재수첩] 끝까지 피해자 기만하는 케이삼흥 2024-05-07 17:53:02

    지난달 25일 케이삼흥 인천 지사. 두문불출하던 김현재 케이삼흥 회장이 얼굴을 내비쳤다. 케이삼흥의 ‘토지보상 투자’에 돈을 떼였다는 피해자 130여 명도 이곳을 찾았다. 연단에 선 김 회장은 청산유수였다. 수천만원, 수억원씩을 돌려받지 못한 이들에게 “기존 사업은 엎어졌고, 부실채권(NPL) 투자로 재기하겠다”고...

  • [취재수첩] 중대재해법 시행 100일…예방 효과 없었다 2024-05-06 17:32:46

    올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이 적용된 지 100일이 지났다. 그동안 안전사고가 줄었냐는 질문에 레미콘 업체 대표 A씨는 “내가 아는 사망사고만 두 건”이라며 “중대재해법을 시행한다고 예방 효과는 없을 거라고 이미 말하지 않았느냐”고 한숨을 내쉬었다. 중대재해법 적용 이후...

  • [취재수첩] 적자 금고 '배당 잔치' 문제 없다는 행안부 2024-05-03 18:11:48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받은 단위 금고가 배당을 하다니요. 금융당국이 관리·감독하는 금융회사였다면 상상도 못 할 일입니다.” 전국 1288개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당기순이익(860억원)의 다섯 배가 넘는 5000억원가량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는 본지 기사에 대해 금융권 관계자가 한 말이다. 본지는 개별 금고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