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마크롱, '민족주의 성향' 코르시카에 "자치권 구축" 제안 2023-09-29 00:47:30
가깝고 고유어인 코르시카어 역시 이탈리아어와 유사성이 더 커서 역사적으로 민족주의 진영의 목소리가 강하다. 코르시카에는 2018년 강한 민족주의 성향의 자치정부가 들어선 뒤 자치권 확대, 과거 무장투쟁 조직의 조직원 사면 등을 요구하며 프랑스 정부를 압박해왔다. 특히 코르시카 일각에서 독립운동가로 추앙받던...
찌아찌아족 사용 한글도 디지털로…한국 정부·기업 공동 지원 2023-06-28 14:57:29
독자적 언어는 있지만, 표기법이 없어 고유어를 잃을 처지였다. 이에 찌아찌아족이 다수 거주하는 술라웨시주 바우바우시는 2009년 찌아찌아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다만 현대 한글로는 모든 발음을 표기할 수 없어 한국에서는 사라진 비읍 순경음(ㅸ)도 사용한다. 문제는 비읍 순경음을 사용해 문자를 쓸...
위앤어스컴퍼니, 신개념 모듈러 뷰티 브랜드 ‘언니뷰티(UN2 BEAUTY)’ 런칭 예고 2023-05-10 10:35:08
싶었다”며 “우리의 고유어인 ‘언니’가 선사하는 당당한 아우라와 아름다움을 새로운 뷰티 용어로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것 역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언니뷰티(UN2 BEAUTY)는 날것 그대로의 내 모습 즉 내면의 아름다움을 외적으로 승화시켜 세상 앞에 ‘나’를 당당하게 표현하는 것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쌍춘년', 아직은 우리말 속 이단아 2023-04-17 10:00:34
사람 일을 방해한다는 귀신을 가리키는 고유어다. 그래서인지 윤달에는 이사, 결혼, 이장 등이 평소보다 훨씬 많아진다는 통계가 있다. 쌍춘년 길일을 맞아 평년보다 혼인이 늘어나기를 기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혼인 연령이 점점 늦춰지고, 덩달아 저출생 심화로 나라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에...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지금 '윤이월' 지나는 중이죠 2023-04-10 10:00:17
‘윤달’이 워낙 많이 쓰이다 보니 고유어인 ‘군달’을 밀어내고 표준어로 자리 잡았다. 참고로 ‘총각무(總角-)’가 이런 방식으로 표준어 대접을 받게 된 대표적 사례다. 한자어가 살아 있는 ‘총각무’는 고유어끼리 어울린 ‘알타리무’와 경쟁관계였다. 하지만 시일이 흐르면서 일상에서 알타리무보다 총각무를 쓰는...
[데스크 칼럼] 누가 알아 '스맛폰'이 귀화할지 2022-10-06 17:54:04
큰 도전이다. 고유어 지킴이들은 한자어 사용까지 문제 삼는다. 우리말은 반드시 지켜야 하고, 외래어는 무조건 쓰지 말아야 한다는 시각은 온당한가. 死語는 자연선택의 결과놈 촘스키는 언어가 살아 움직이는 존재라고 했다. 언어는 태어나고 성장하고 사멸한다. 우리말을 보존하고 지키자는 명제는 다분히 도덕적이다....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고종칙령, 한글을 공식문자로 끌어올리다 2022-10-03 10:00:05
얘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한글과 한자, 고유어와 한자어, 거기에 영어와 일본어 등 외래어가 뒤섞이면서 치열한 ‘언어적 세력다툼’을 벌여온 게 지난 100여 년의 우리말 역사다. 특히 한글 전용 대(對) 한자 혼용 논란은 광복 이후 때론 격렬하게, 때론 느슨하게, 그러면서도 줄기차게 부딪쳐온 갈등의 반복이라 해도...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심심한 사과' 논란, '쓰는 능력'을 일깨우다 2022-09-05 10:00:05
반응이 나온 것도 같은 종류다. 고유어 ‘사흘’을 ‘4흘→4일’로 착각했다는 얘기다. 지난해 인터넷을 달군 ‘금일 공방’도 씁쓸한 여운을 남겼다. 한 대학에서 과제 제출일이 ‘금일까지’였는데 이를 금요일로 이해한 학생이 시한에 맞추지 못했다는 ‘웃픈’ 일화다. 금일(今日)은 순우리말로 ‘오늘’이다. 모두...
[천자 칼럼] 실질 문맹률 75% 2022-08-23 17:22:20
중 우리 고유어는 25%에 불과하다. 한자어가 70%에 이른다. 학술용어는 90%가 넘는다. 한자어는 외국어가 아니라 한국어다. 고교 때까지 한자 2000자만 배워도 ‘실질 문맹’에서 벗어날 수 있다. 독서율까지 높이면 금상첨화다. 마침 정부가 문해력 향상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문해력 향상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갈매기살'에 담긴 문법 코드 2022-07-18 10:00:12
것을 반영했다. 한자어와 고유어 교육·진흥 균형도 과제‘가로매기살→갈매기살’의 변화에서는 준말이 만들어지는 여러 과정 중 하나를 엿볼 수 있다. 말이 주는 데도 규칙성이 있다. 대개 본딧말의 일부가 줄면서 남은 형태가 어근이나 어간에 달라붙는다. 예를 들면, ‘어제저녁’이 줄면 ‘엊저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