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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6·25 전쟁 직후 열아홉 청춘의 향기 2020-04-17 17:10:24
것도 사라지게 하는 것’이라고 봄을 정의했다. 소동파(1037~1101)도 ‘봄밤의 잠깐은 천금’이라고 했다. ‘봄날은 간다’ 노랫말은 중국 남북조시대 악부(樂部) 시에 나오는 ‘봄바람 더욱 다정하여/ 나의 비단치마를 불어 젖히네’라는 구절을 연상하게 한다. 피천득은 ‘잃었던 젊음을 다시 가져오게 하는 봄은 헤어졌...
[한경에세이] 인생도처유상수, 겸손과 존중의 가치 2020-02-19 18:22:40
소동파의 인간도처유청산(人間到處有靑山)을 약간 바꾼 글귀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사람살이의 헛된 자만을 경계했다. 전통의 시간과 공간, 사람의 무늬를 찾아 평생 느린 걸음을 옮긴 선생이기에 깨달음의 알맹이는 깊고 단단하다. 우리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짧은 산책길에서도 숨은 고수는 얼마든지 발견된다....
[고두현의 문화살롱] 올 추석 달빛엔 메밀꽃도 휘이겠네 2019-09-05 17:14:10
한가위는 달빛이 가장 좋은 팔월(음력)의 한가운데 날이다. 소동파가 ‘적벽부’에서 ‘달은 찼다가 기울지만 조금도 없어지거나 자란 적이 없다’고 했듯이 달은 변함없는 항심(恒心)을 의미한다. 그래서 추석 달 아래에서는 누구나 마음이 푸근해진다. 넉넉하고 배부를수록 남을 돌아보는 것도 잊지...
추사 김정희 작품 팔아주겠다더니…담보로 돈 빌린 60대 실형 2019-07-20 09:05:00
사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행서 8곡병은 소동파의 시 '왕진경소장착색산'을 포함한 8수의 시를 행서로 쓴 작품이다. 행서는 추사 김정희의 서체 중 으뜸으로 꼽힌다. 2012년 해당 작품이 경매로 나왔을 때 경매 추정가는 1억2천만원∼2억원 수준이었다. 강씨는 A씨 소유 작품을 담보로 지인 B씨에게서...
7월의 해양치유식품…완도군, 패류의 황제 '전복' 선정 2019-07-01 10:58:19
동방의 전복을 천하일미로 여겼고, 전복을 좋아했던 미식가 소동파도 발해만에서 잡히는 전복을 으뜸이라 했다. 전복은 타원형의 껍질 위에 한 줄로 여러 개의 구멍이 뚫려있다. 그래서 '구공라(九孔螺)', '천리공(千里孔는)'이라 한다. 전복에는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이 월등히 많이 함유돼 강장 식...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일장춘몽 (一 場 春 夢) 2019-07-01 09:00:04
夢:꿈 몽소동파(蘇東坡)는 송나라 최고의 문장가다. “독서가 만 권에 달해도 율(律·왕안석의 신법을 지칭)은 읽지 않는다”고 해 초유의 필화사건을 일으킨 타고난 자유인이다. 그의 《적벽부(赤壁賦)》는 중국 문학 불후의 명작이다. 자신은 문장의 최고봉이면서 “인생은 글자를 알 때부터 우환이...
[AsiaNet] 중국 메이산에서 역사적인 마을과 도시의 미래를 탐구 2019-06-07 00:43:55
약 2,300년에 달하며, 고대 중국의 문학계 거장 소동파의 출신지다. 또한, 메이산은 중국 역사상 최고령 장수 노인을 배출했고, 기적적인 대나무 짜기 기술이 발명된 곳이다. 메이산에서는 100가지가 넘는 '무형 문화유산'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타의 추종의 불허하는 자연 요건과 심오한 인본주의 역사를 보유한...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장광설'은 '장황하게 늘어놓은 말'이죠 2019-06-03 09:02:09
때 최고 시인인 소동파가 남긴 시구 '溪聲便是長廣舌…'에 본래 의미의 장광설이 나온다. [ 홍성호 기자 ] 말의 세계는 깊고도 오묘하다. 별의별 단어들이 다 있다. 지난 호들에서 살핀 ‘주책’ ‘엉터리’ 등은 아예 뜻이 반대로 바뀌어 쓰이는 사례다. 세월이 흐르면서 말의 의미와 쓰임새가...
비닐하우스에 숨긴 양녕대군 친필 숭례문 목판…장물업자들 적발 2019-05-29 12:00:07
시인 소동파의 시 '후적벽부'를 초서체(흘림체)로 쓴 것을 19세기 후대 사람들이 목판에 기록한 것으로, 목판 말미에 제작 계기와 시기 등이 함께 새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도난 문화재를 유통하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문화재청 사범단속반과 공조해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한경에세이] 詩와 삶 2019-01-20 17:22:28
소동파(蘇東坡)의 시 ‘정풍파(定風波)’는 맑고 상쾌하다. ‘숲을 뚫고 잎 때리는 빗소리 들을 것 없다. 시 읊으며 천천히 거닌들 어떠랴. 대지팡이와 짚신이 말 탄 것보다 가벼우니 무엇이 두려우랴. 도롱이 쓰고 안개비에 한평생 살아가리.’ 정치적으로 불우해 좌천을 거듭하고 10년을 유배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