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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시범 보이다'가 사전에 오른 까닭 2024-12-02 10:00:06
같은 내용의 반복에 불과하다. 다음 예문이 그런 사례다.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돼 여의도와 관악산이 한눈에 들어와 조망권이 뛰어나다.” 이 문장은 세 개의 정보를 담고 있다. ① 모든 가구가 남향이다. ② 여의도와 관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③ 조망권이 뛰어나다. 이 세 가지가 인과관계로 연결돼 문장을...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문장을 비트는 '애도의 뜻을 밝혔다' 2024-11-25 10:00:06
마무리하면 그만이다. 예문에서도 마찬가지다. ‘~공정화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라고 하면 충분하다. ‘~추진하겠다’에 ‘입장’이 덧붙은 것도 어색하거니와 그런 ‘~입장을 밝혔다’고 하는 것도 우리말답지 않다. 글을 쓴 다음엔 반드시 퇴고를 통해 이런 부분을 다듬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은 글쓰기의...
Han River (X), Hangang River (O)…'한강'의 올바른 표기법은 2024-11-19 18:28:18
‘Han River’가 들어간 각종 예문 역시 200여 개 제시됐다. 그러나 정확한 명칭은 ‘강’을 소거하지 않은 ‘한강 리버’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에 따르면 한강의 공식 영문 표기법은 2010년 정해졌다. 서울시는 당시 한강공원 영문 표기를 통일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명칭을 전달하기 위해 한강공원 내...
BNK부산은행 갤러리 가을 맞이 전시 2024-11-06 16:07:47
‘예문-묵향전’은 전통적인 동양 미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로 동양화의 특징인 수묵화 기법을 사용해 물감의 농담과 붓의 터치로 섬세한 표현이 된 수묵화, 채색화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이 전시된다. 10회째 이어져 오는 ’빵과 장미전’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 예정이며 각자가 살아가는 삶을...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점입가경'에 담긴 우리말 의미 변화 2024-11-04 10:00:20
하나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예문에서 ‘점입가경’이 자연스럽지 않은 까닭을 생각해보자. 점입가경의 바뀐 의미 용법의 핵심은 ‘꼴불견’ ‘볼썽사나움’을 비꼬는 데 있다. “민생경제는 어려운데 특별감찰관을 둘러싼 여당의 내홍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점입가경 양상이다.” 이렇게...
시인 월하(月下) 문학 계승하는 제29회 김달진문학제 ‘풍성’ 2024-10-16 13:02:22
현재 사이프로스?발칸?유라시아?튀르키예문학연맹(KIBATEK) 회장이다. 제23회 월하전국백일장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대상은 김예진(초등) 류선율(중학) 임서윤(고등) 이현경(대학일반) 등이 받았다. 다음날인 13일 오전에는 창원KC국제문학상 수상자 메틴 투란 시인이 ‘세기의 문학과 문학가’를 주제로 문학 특강을...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 '인급동 리포트' 공개 [Geeks' Briefing] 2024-08-29 13:57:05
물론 헷갈리는 문법에 대해서도 질문할 수 있다. 연습용 예문을 추가로 생성하거나 여행, 면접 등 특정 상황에 필요한 표현 모음을 얻는 것도 가능하다. 와들, 구매 전환 유도 AI 에이전트 ‘젠투 2.0’ 업데이트 버전 공개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젠투’ 개발사 와들이 젠투 2.0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한다. 젠투...
"예약확인부터 접수까지"…KT, 중앙대병원 AI보이스봇 고도화 2024-08-08 09:10:03
설명했다. 특히 상담 시 본인확인을 위해 키패드를 입력할 때, 생년월일 6자리만 입력하도록 인증 과정을 단축함으로써 고객의 통화 이탈률을 약 14% 줄였다. 또한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와 문의 데이터를 활용해 AI 상담 예문을 만들어 인식률을 약 92%까지 높였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이로 인해'와 '이에 따라' 구별하기 2024-06-24 10:00:03
처음 예문에서 접속부사 ‘이로 인해’가 왜 어색한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골자만 추리면 “정부는 세부담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세부담은 A에서 B로 낮아진다”이다. 이때 앞뒤 문장이 원인-결과로 읽히면 ‘이로 인해’로 연결하면 된다. 하지만 그보다는 같은 말의 변형된 형태로 보인다. 세 부담이 낮아지는 게...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우리 어법 66년간 왜곡해온 민법 조항 2024-06-17 10:00:03
회복하다’ 형태로 쓰인다. 예문처럼 부동산 시장을 두고 하는 말이라면 “부동산 시장이 거래를 회복하다” 식으로 쓸 수 있다. 이를 자동사처럼 써서 ‘부동산 시장이 회복하다’라고 하지는 않는다. ‘회복하다’는 타동사이므로 ‘부동산 시장’을 주어로 하면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다’라고 해야 어법에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