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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우리말 사각지대에서 건져올린 '알(R)' 2023-06-05 10:00:09
기타(guitar)’ 등 몇 개만 살펴봐도 어말의 [r]은 한글 표기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게 확인된다. R을 ‘아르’로 적는 유일한 근거는 외래어 표기법상 ‘국제음성기호와 한글대조표’에서 자음 앞 또는 어말의 [r]는 ‘르’로 적도록 돼 있다는 것 정도다. 또 일본에서 ‘R’을 ‘アル’([a:ru]·아루)로 읽고 적는 점이 우...
"'1인 1음료'만 한글"…허세 가득한 '영어 메뉴판' 비난 쇄도 [1분뉴스] 2023-05-22 11:26:42
따르면 광고물의 문자는 원칙적으로 한글맞춤법이나 국어의 로마자표기법, 외래어표기법 등에 맞춰 한글로 표시해야 한다. 외국어도 한글과 같이 적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영상=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아웅산수지'…이름 표기를 둘러싼 국제 갈등 2023-03-20 10:00:06
적용을외래어 표기법상 미얀마 인명을 한글로 옮기는 규범은 따로 없다. 이런 경우 몇 가지 기준에 따라 표기를 정한다.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게 현지 발음이다. 외래어 표기에서 실제 발음은 그 어떤 기준보다 강력하다. 원음주의는 우리 외래어 표기법의 기본정신이기 때문이다. 둘째는 미얀마에서 설정한 로마자 표기...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10년의 시행착오…베트남人 이름 부르기 2023-03-13 10:00:52
Tan Sang. 이를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한글로 적으면 ‘쯔엉떤상’이다. 베트남어를 한글로 옮기기 위한 표기규범은 2004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동남아 3개 언어 외래어 표기법’을 제정·고시하면서 확정됐다. 당시 태국·말레이인도네시아어도 함께 발표됐는데, 그동안 외래어 표기에서 쓰지 않던 된소리(ㄲ, ㄸ, ㅃ)...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몽골의 '창씨개명'…고유의 성(姓)을 잃다 2023-03-06 10:00:14
설명했다. 몽골 이름을 한글로 옮기는 일도 간단치 않다. 우리 외래어 표기법엔 별도의 몽골어 표기규정이 없다. 따라서 같은 키릴문자를 쓰는 러시아 문자의 한글표기법을 준용해서 쓰는 게 일반적이다. 또 실제 발음으로 인정할 수 있는 자료(인터넷 동영상 등 발음에 관한 정보)의 발음 정보도 참고한다. 국어와 외래어...
롤렉스 홈페이지에 '동해' 대신 한글로 '일본해' 2023-03-02 09:12:51
업체에 따라 표기법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롤렉스 모바일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는 확대하지 않으면 아예 '일본해'라고만 뜨는 것이다. 우리 외교부는 '동해-일본해' 표기 문제와 관련, 국제사회에 '동해' 표기를 유지하거나 최소한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달에도 우리...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아라사'와 '소련'으로 엿보는 우리말 뒤안길 2023-02-13 10:00:16
전 이맘때 일어난 사건이다.외래어표기법 없던 시절 쓰던 음역어고종실록은 그것을 ‘上與王太子移駐御于大貞洞 俄國公使館’이라고 전하고 있다. ‘임금과 왕태자가 대정동(지금의 중구 정동) 아국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겼다’는 뜻이다. 여기 나오는 ‘아국공사관(俄國公使館)’이 지금의 러시아공관이다. 당시에는 러시아...
영문자 'R'·'r' 한글 표기…'알', '아르' 모두 허용 2023-01-19 15:42:52
허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에 변경된 표기 방식은 영문자를 국문으로 옮겨 적을 때만 적용된다. 예를 들어 독일어에서 들어온 '아르바이트'(Arbeit)의 경우 '알바이트'로 쓸 수는 없다. 변경된 표기법은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이나 외래어 표기 용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100년 넘게 쓴 섭씨·화씨…태생은 외래어죠 2022-12-26 10:00:10
음을 나타낸 말이다. 외래어표기법이 따로 없던 시절 쓰던 방식이다. 나폴레옹은 나파륜(拿破崙), 피타고라스는 피택고(皮宅高), 워싱턴은 화성돈(華盛頓) 식으로 적었다. 심지어 이들을 언론에서는 ‘나 씨’니 ‘피 선생’이니 ‘화 씨’니 하고 성(姓)처럼 불렀다. ‘섭씨, 화씨’도 그렇게 생겨났다. 온도 단위로 우리...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불놀이'의 주요한, 미국 '존'은 같은 이름이죠 2022-12-19 10:00:34
당시 네덜란드와 러시아어 표기법이 함께 추가됐는데, 이때 바뀐 표기도 알아둘 만하다. 러시아의 차이코프스키, 도스토예프스키가 차이콥스키, 도스토옙스키로, 네덜란드의 스키폴 공항, 을 쓴 에라스무스가 각각 스히폴 공항, 에라스뮈스로 바뀌었다. 외래어 표기법도 한글맞춤법의 한 분야다. 당연히 글쓰기에서 지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