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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arte 칼럼] '안다 박수' 좀 치지 말아주세요 2023-06-29 17:37:24
결말을 지닌 곡들은 연주가 끝난 뒤에도 지휘자나 연주자들이 한참 침묵을 이어간다. 이런 침묵을 함께하는 체험은 예술을 넘어 종교적이라고 할 만하다. 그런 감동을 산산조각 내는 것이 때 이른 박수다. 뜻있는 청중은 이런 경우를 ‘안다 박수’라 부르며 비난한다. ‘나 이거 어디서 끝나는지 알아!’라며 자랑 좀 하지...
NiziU, 정규 2집 타이틀곡 'COCONUT' 선공개…상큼 발랄 청량 매력 2023-06-29 10:50:12
다양한 악기 연주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리드미컬한 멜로디 위 '아무것도 없는 무인도라도 너와 함께하면 어디든 즐거운 마법의 낙원이 된다. 둘이서 코코넛을 마시며 여름을 즐기자!'라는 상쾌한 메시지를 실었다. 특히 'COCO'(코코)는 일본어로 '여기'라는 뜻으로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날...
크레머의 연주는 늙지 않는다, 다만 깊어질 뿐 2023-06-25 17:52:39
연주를 들을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연주가 진행되면서 기술적인 면은 안정돼 갔고, 크레머는 차분한 흐름과 겸허한 어조로 악곡을 채색해 나갔다. 바이올린의 예리함과 화려함을 완전히 은폐한 것은 아니었지만, 과거에 비해 첼로의 중후함과 은근함에 한 걸음 더 다가서 있는 연주였다고 할까. 30년 전 쇼스타코비치...
[데스크 칼럼] 여의도엔 '재즈정신'이 필요하다 2023-06-20 17:59:35
각자 마음 가는 대로 연주하는 거지. 즉흥연주가 재즈의 본질이거든.”하모니의 비결은 배려와 양보다음날 재즈를 담당하는 오현우 기자에게 물었더니,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는 답을 들려줬다. 고수들은 첫 만남 때 합주한 걸 앨범으로도 낸다니 ‘즉흥연주=재즈’, 이건 맞는 말이다. 하지만 재즈 뮤지션들이 정말 마...
말이 필요없는 '팝의 제왕'…무대를 갖고 놀았다 2023-06-18 17:40:26
밴드 연주 소리를 온전히 전달하지 못했다. 2층에서는 일렉 기타와 색소폰 고음 부분이 째져 들렸고 베이스와 드럼의 저음도 뭉개졌다. 그래서인지 그의 가창력이 가장 빛났을 때는 오히려 밴드 연주가 최소화됐을 때였다. 단순한 피아노 반주와 함께 부른 ‘웬 아이 워스 유어 맨’에서 고음을 시원하게 뽑아낼 때는...
샤이니, 정규 8집으로 만날 다채로운 보컬 매력…새 티저 이미지 눈길 2023-06-16 09:40:13
셰이커 등의 리드미컬한 퍼커션 연주가 조화를 이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또 다른 신곡 ‘Identity’(아이덴티티)는 무게감 있는 펑크 베이스, 거친 질감의 신스 패드 및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업템포 장르의 댄스 곡으로, 그루브 넘치는 시원한 고음 라인의 보컬이 인상적이며, 가사에는 자신의 내면에서 찾게...
샤이니, 다채로운 보컬 담은 정규 8집 '하드' 2023-06-16 09:22:45
셰이커 등의 리드미컬한 퍼커션 연주가 조화를 이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또 다른 신곡 '아이덴티티(Identity)'는 무게감 있는 펑크 베이스, 거친 질감의 신스 패드 및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업템포 장르의 댄스 곡으로, 그루브 넘치는 시원한 고음 라인의 보컬이 인상적이며, 가사에는 자신의 내면에서 찾게...
머리카락까지 흠뻑 젖었다…모든 걸 쏟아낸 김도현의 100분 2023-06-14 18:30:50
가스파르’ 연주가 이어졌다. 첫 악곡 ‘물의 요정’에서는 가벼우면서도 명료한 타건으로 아주 옅게 찰랑이는 물결을, 건반 끝까지 깊게 누르는 선명한 터치로 요정의 노랫소리를 표현하면서 라벨의 신비로운 서정을 펼쳐냈다. 마지막 악곡은 피아노곡으로 최고난도의 기교를 요구한다는 ‘스카르보(요괴·교활한 요정)’....
올해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열린다…CJ문화재단 "참가자 모집" 2023-06-14 17:46:11
있다. 올해는 만 17세 이상의 작사·작곡·편곡·연주가 가능한 개인 또는 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싱글·EP·정규앨범 등의 발매 이력이 있는 뮤지션도 지원 가능하다. 내달 6일까지 유재하 음악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1차 심사와 2차 실연 심사를 거쳐 총 10팀이 11월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뮤지컬 리뷰] 스타가 된 나쁜 여자들…원조 시카고의 귀환 2023-06-12 18:36:59
역할을 해낸다. 지휘자가 극 중간에 배우들과 익살스러운 대사를 주고받는 걸 듣는 것은 또 다른 재미다. 공연이 끝나고 배우들이 전부 퇴장했는데도 빅밴드의 재즈 연주가 이어지자 자리에 남아 음악을 즐기는 관객도 여럿 보였다. 영어 공연이어서 자막을 읽는 게 불편하지만 작품의 완성도와 재미를 감안하면 충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