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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륭·강주 시인, 제5회 동주문학상 공동 수상 2020-10-23 10:18:14
시인은 2007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강원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당선됐다. 2013년 제2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대상, 2014년 제9회 지리산문학상 및 2019년 제30회 경남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강 시인은 2016년 계간 '시산맥'으로 등단해 제1회 정남진신인시문학상을 수상했다. 동주문학상은 윤동주의...
윤흥길 작가 "살인의 문학 아닌 활인의 문학 하라는 박경리 작가 뜻 받들겠다" 2020-10-22 17:27:11
윤 작가는 196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서 단편소설 '회색 면류관의 계절'로 등단했다. 1973년 외할머니와 친할머니의 두 아들이 각각 국군과 인민군에 가담해 맞서는 동족상잔의 아픔과 함께 감동적 화해를 그린 단편소설 '장마'를 발표해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장마'는 2000년 이후 고등학교...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윤경원 교수,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심사 및 시상식 참여 2020-10-22 12:01:05
동아일보 신춘문예 영화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윤필립이라는 필명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윤경원 교수는 “한국 대중문화의 위상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시기인데, 이에 따라 한국어교육 현장에서도 문화교육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문단이나 평단을 중심으로만 활동하는 것이...
[이 아침의 시] 가을 - 곽은영(1975~) 2020-10-18 17:16:50
문득, 친구에게 전화통화를 하면서, 공원을 걷는데 풀벌레 울음이 잔잔합니다. 그 울음을 더 보고 싶네요. 울음으로 색을 입히는 저 풀벌레들,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처럼 곧 동면에 드는 것도 있겠고, 울음으로 죽는 것도 있겠네요. 오늘은 풍경의 닳은 모서리가 잘 보입니다. 이소연 시인(2014 한경신춘문예 당선자)
배민 "대한민국 최고 떡볶이 고수를 찾습니다" 2020-10-16 10:22:08
곱한 금액만큼의 떡볶이 쿠폰을 사회 취약 계층 아동 청소년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이 정답을 많이 맞출수록 나눔의 크기도 커진다. 장인성 우아한형제들 브랜딩실장은 "배민 신춘문예, 치믈리에 자격시험 등 진지하면서도 위트 있는 배민만의 이벤트는 고객과 소통의 장이면서 동시에 우리나라 음식 문화에...
[이 아침의 시] 바람습작 - 천양희(1942~) 2020-10-11 17:25:43
테고 잎이 떨어지는 일도 없었겠죠. 바닥에 잎이 다 떨어졌으니 나무가 물구나무 선 것처럼 보이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닐 거예요. 가을은 계절 중에 제일 짧지만 가장 눈에 띄게 변하지요. 남은 가을엔 작은 변화를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요? 바람에 물구나무를 서는 나무처럼요. 이서하 시인(2016 한경 신춘문예 당선자)
[이 아침의 시] 씨앗이 시에게 - 정일근(1958~) 2020-10-04 17:33:30
씨앗 하나! 사람은 종이를 얻어 그 위에 시 몇 구절 적기도 하는데, 당신은 씨앗 한 톨 품어 누군가에게 어떤 쓸모 있고 가치로운 존재, 생명이 될 무엇인가 되어 준 적 있을까요. 씨앗 하나는 경이롭고, 종이에 시 몇 구절 적어놓은 어떤 사람은 부끄러움 속에 있습니다. 김민율 시인(2015 한경 청년신춘문예 당선자)
[이 아침의 시] 아, - 박준(1983~) 2020-09-27 17:22:18
양양에서 온 사람의 입버릇인 ‘아’는 참 선명하고도 재미있습니다. 말투와 입버릇은 그 사람의 발화를 고유하게 만들지요. 그렇게 우리는 서로에게 유일한 사람이 되지요. 그래서 지울 수 없고, 대체될 수 없고, 방점처럼 찍혀 두고두고 생각나고야 마는 존재가 되지요. 주민현 시인(2017 한경 신춘문예 당선자)
글에 人生을 걸었다면…'2021 한경 신춘문예' 도전하세요 2020-09-15 17:40:24
신춘문예에서 시 부문에 당선돼 등단한 지 약 4년 만이었다. 한경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시인 가운데 국내 주요 문학상을 받은 것은 주 시인이 처음이다. 그는 “등단 이후 한경 신춘문예 등단 시인들과 동인까지 만드는 등 끈끈하게 지내면서 시 창작에 큰 힘과 자극을 받았다”며 “지난 4년은 나만의 방향성을 찾아...
[이 아침의 시] 은행나무 - 안주철(1975~) 2020-09-13 17:17:35
있군요. 잎이 떨어질 날이 멀었대도 잎이 떨어지듯 붙들고 있던 마음들이 자꾸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 드나봅니다. 가차 없이 소멸을 준비하는 이 자연의 경이로움 앞에서 우리가 우는 것 말고 다른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가을이 올 때마다 눈물 닦는 법을 배워 둬서 다행입니다. 이소연 시인(2014 한경신춘문예 당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