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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공백에 건보 지원 연장…석달간 투입한 재정만 7000억 2024-05-07 18:58:00
진료가 급감한 상급종합병원의 경영난이 본격화한 가운데 정부가 이들 병원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나서면서 조단위의 ‘혈세’가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향후 비상진료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전공의 파업에 병원 경영난 심각…경희의료원 "급여 중단" 검토 2024-05-07 10:45:48
평소에도 수익이 부족했는데, 수술과 진료까지 줄이며 이중고에 시달리게 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7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희대병원 등을 산하에 둔 경희의료원은 경영난으로 인해 다음 달부터 급여 지급을 중단하거나 희망퇴직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주형 경희의료원장은 지난달 30일 교직원들에 보낸 이메일에서...
비상진료 건보지원 1달 더 연장 2024-05-07 09:12:48
회의를 주재하고 "향후 비상진료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건강보험 지원을 11일부터 한 달간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응급·중증환자 가산 확대,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인상 등에 매달 1천900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조 장관은 전공의 이탈로 발생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군의관 36명을...
[속보] 정부 "비상진료 상황 장기화 대비 건강보험 지원 한달 더 연장" 2024-05-07 08:36:44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의정갈등 '소강상태'…더 쓸 카드도, 대화도 없다 2024-05-06 06:10:42
환자들을 외면하고 진료·수술을 하지 않은 사례가 실제로는 많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교수들이 주 5회 내내 진료·수술을 해오지는 않은 만큼 관련 스케줄만 일부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의대 교수들은 정부가 의대 증원을 확정할 경우 주당 휴진 일수를 늘리는 등의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지만, 지난주 상황을...
"그래도 생명이 우선"…환자 옆 지킨 의사들 2024-05-05 18:33:24
인터뷰에서 “내가 비상대책위원장이고 교수협의회장이지만 (휴진 권고를) 못 지켰다”며 “(휴진을) 결정했더라도 환자가 먼저이다 보니 어쩔 수 없다. 다른 교수들도 비슷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는 의대 교수 피로 누적에 따른 의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와 비응급...
[사설] 의료 대란 피한 건 묵묵히 환자 곁 지키는 의사들 덕분 2024-05-05 17:30:14
1회 휴진에 들어갔다.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의대 증원을 확정하면 1주일간 집단 휴진하겠다고 예고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집단 휴진에 동네 병원을 운영하는 개원의들의 동참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그럼에도 의료 현장이 ‘의사 공백’ 수준에 그치고 ‘대란’으로 번지지 않은 것은 묵묵히 환자 곁을...
"환자가 눈에 밟혀서"…차마 휴진 못 한 외과교수 2024-05-05 06:09:38
말을 들은 환자들이 많이 찾아오는데, 내가 진료를 안 하면 환자들이 어디로 가느냐"며 "더 이상 갈 곳이 없어지지 않겠느냐"고도 했다. 비대위가 매주 금요일 휴진을 권고한 것도, 비상 진료 상황이 장기화하는 만큼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환자를 떠나려는 게 아니라 환자의 곁을 더...
정부 물러섰는데…의사들 아직도 "원점 재검토" 2024-05-05 06:06:09
박단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강경한 입장을 이어오고 있다. 박 위원장은 임 회장이 정부와의 대화를 위해 전공의와 의대생을 포함한 범의료계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히자 "대전협이나 의대협은 임 회장과 해당 사안을 논의한 바 없다"며 "임 회장의 독단적인 행동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전공의와...
홍준표 "고소해버릴까 의사 못하게"…임현택과 '날선 공방' 2024-05-04 18:09:55
한편 이날 서울대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3기 비대위 체제가 출범했다고 밝히면서 이달 3일부터 24시간 동안 소속 병원 교수 467명이 참여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에 따르면 절대다수인 96.5%가 환자 곁을 지키고 싶다고 답했다. 70.9%는 현재의 진료를 유지하기 어려울 만큼 힘들다고 했다. 향후 진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