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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근의 미학경영] '원본 아우라'의 힘 2021-03-17 17:52:56
발터 벤야민(1892~1940)은 종교적 차원에서 논의됐던 아우라를 예술의 영역으로 가져온다. 벤야민은 ‘신성한 빛’, ‘영기’ 등을 의미했던 아우라를 예술작품의 유일무이한 ‘현존성’과 ‘진품성’으로 재정의했으며, 이를 복제품으로는 모방할 수 없는 원본의 속성으로 설명했다. 그는 기계 생산시스템에 의해 예술...
[이응준의 시선] 어느 오목눈이새의 망명 2020-12-23 18:01:01
벤야민은 포르투갈로 도피하려다 검문이 너무 심해 스페인 국경에서 모르핀으로 자살했다. ‘머잖아 역사가 될 현재’가 사람을 절망케 하는 시대가 있다. 얼마 전 내 친구가 이 나라를 아주 떠났다. 독신이니 자식 교육 때문도 아니고 무거운 세금이 두려울 부자도 아니지만 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 사라졌다....
'추석의 의미' 풍자했던 학자, '공부의 의미'로 다시 오다 2020-09-28 15:40:32
벤야민의 예술작품 논의와 함께 많이 거론되지요. 기술을 통해 예술작품의 대량 복제가 가능해지면, 기존의 예술작품이 누렸던 독특한 분위기와 힘이 상실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요즘처럼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을 못하고 비대면 수업을 해야만 할 때, 저는 아우라에 관한 질문을 “과연 대면 수업의...
[책마을] 미래엔 '수직형 도시 숲' 들어선다 2020-09-24 18:14:57
프리드리히 폰 보리스와 도시개발자 벤야민 카스텐은 함께 쓴 《도시의 미래》에서 그 반대의 예측을 내놓는다. 이들은 “코로나19를 통해 공간의 역할, 도시의 기능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깨달았다”며 “미래 도시를 향한 변화의 흐름이 과거보다 더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 책은 건축가와 도시 계획가의...
[전문가 포럼] 자동화와 연결이 일자리 만든다 2020-05-18 17:47:20
발터 벤야민의 1931년 논문 ‘사진의 작은 역사’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이런 발전이 급속도로 이뤄짐에 따라 1840년 이미 수많은 소형 초상화가 대다수가 직업사진가가 됐다. 그들은 처음에는 부업으로 사진을 찍었지만, 이내 사진 찍는 일에만 전념하게 됐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자동차의 등장으로 기존의...
그립 끝으로 턱을 한 번 툭 건드린 뒤 어드레스…낚시꾼 스윙도 울고 갈 '턱치기 루틴' 2020-03-09 16:03:35
명의 ‘괴짜’가 등장했다. 유러피언투어에서 활약 중인 벤야민 포크(28·덴마크·사진)다. 목표를 설정하고 클럽을 타깃 방향에 내려놓은 뒤 스윙하는 것이 일반적인 ‘프리샷 루틴’. 하지만 포크의 프리샷 루틴은 우리의 상식을 깨뜨린다. 그는 타깃을 정한 뒤 어드레스를 서면서 왼손...
트럼프 "볼턴 주장 사실 아니다"…결백 재차 주장 2020-01-28 07:41:16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 전 기자들과 만나 "나는 존 볼턴에게 어떤 말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전날 볼턴이 오는 3월 출간할 책에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와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
[책마을] 다양성 포용하는 '열린 도시'에 살고 있나요? 2020-01-02 18:03:24
루이스 멈퍼드는 물론 하이데거, 발터 벤야민, 한나 아렌트, 프리드리히 엥겔스, 막스 베버 등 주요 사상가의 생각과 문학작품을 섭렵하며 폭넓은 사유와 실질적 검토의 전형을 제시한다. 시테에 반응하는 빌을 건설하려고 애썼던 1850년대의 첫 도시계획 세대도 소개한다. 파리를 기동성 있는 네트워크로 개조한 오스만...
터키행 폼페이오, 에르도안에 "시리아 공격 멈춰야…휴전 필요"(종합) 2019-10-17 11:00:56
개인적으로 시리아 상황에 대한 책임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이것이 복잡한 상황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터키 일정을 마친 뒤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벤야민 네타냐후 총리와 시리아·이란 문제를 논의하고, 다시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해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백광엽의 논점과 관점] 후진, 너무나 후진… 2019-09-03 17:50:39
예술화한다”(발터 벤야민)고 했으니, 문단을 넘어 국가의 건강성을 묻지 않을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할 태세다. ‘임명하면 게임 끝’이라는 안이함은 착각이다. 힘과 돈으로 밀어붙인다면 좌파의 거의 유일한 자산인 도덕성마저 회복불능이 되고 말 것이다. “간담회로 분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