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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산칼럼] 주식시장 발목잡는 '한국판 행동주의' 2024-03-17 17:57:20

    월스트리트의 르네상스 맨. 올해로 창사 20주년을 맞는 헤지펀드 퍼싱스퀘어캐피털매니지먼트(PSCM)의 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빌 애크먼을 가리키는 말이다. 금융업에서 시민운동까지 탁월한 재능을 발휘했던 애크먼이 부와 명성을 쌓은 원동력은 행동주의 투자였다. 행동주의는 경영진과 이사회에 영향력을...

  • [다산칼럼] 열린사회와 그 적들 2024-03-14 17:57:24

    부패는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 불법적인 행위를 저지르는 것이다. 퇴폐는 무엇이 나쁜지도 모른 채 그것이 일상화된 현상을 말한다. 총선을 앞둔 여야 정치권이 퇴폐의 늪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은 정당을 통해 정치적 의사 형성에 참여한다. 선거권을 행사해 선출된 국가기관과 그의 결정에 민주적 정당성을...

  • [다산칼럼]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의 생존전략 2024-03-13 18:13:17

    정수(正手)라는 바둑 용어가 있다. 상대가 어떤 수를 두더라도 최선이 되는 수다. 그런데 상대방이 변칙적인 수를 둘 때 침착함을 잃고 대응하기 급급해 따라 두는 경우가 많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지금 우리의 통상산업 정책을 이런 측면에서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이듬해부터...

  • [다산칼럼] 인공지능(AI)의 군사적 위험 2024-03-10 17:34:32

    인공지능(AI)은 이제 인류 문명을 지탱하는 기술이 되었다. 만일 AI가 제대로 발전하지 못한다면, 인류 문명은 생기를 잃을 것이다. 기술이 만들어낸 문제들은 보다 나은 기술에 의해서만 누그러질 수 있다. 불행하게도, 모든 이로운 기술과 도구들은 나쁜 데 쓰일 수 있다. 사람의 천성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 [다산칼럼] 단통법,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렸나? 2024-03-04 17:58:34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2014년 당시 이동통신시장은 지금처럼 통신 3사의 과점체제였다. 하지만 시장점유율을 올리려는 신생 기업 LG유플러스의 존재로 인해 지금보다는 통신사 간 경쟁이 활성화돼 있었다. 통신사들은 공격적인 단말기 지원금 마케팅을 통해 경쟁 통신사 고객을...

  • [다산칼럼] 비교되는 韓·日의 주식시장 개선정책 2024-03-03 17:58:45

    일본 닛케이지수는 지난달 22일 1989년 말 거품 경제 시기에 기록한 최고치를 넘어 이제 40,000선에 근접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3년 반 만에 중국 상하이증시를 누르고 도쿄증시가 아시아 수위로 복귀했다. 닛케이지수는 2013~2023년 기간 213% 상승했고, 지난해에만 30% 올랐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2013~2023년 동안...

  • [다산칼럼] 과학기술정책을 혁신해야 나라가 산다 2024-02-28 18:02:22

    인류는 격변(disruptive change)의 시대에 들어섰다. 변화의 추동력은 과학기술이다. 대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과학기술정책을 혁신할 필요가 크다. 그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해보자. 첫째, 국가 전략과 과학기술정책의 연계성이 심각하게 낮다. 정부는 12개 분야의 국가전략기술을 지정하고 그 아래 50여 개 세부 분야를...

  • [다산칼럼] 한국 경제가 직면한 '3대 위기' 2024-02-26 17:40:05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 경제가 2.3%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2%, 정부의 2.2%, 한국은행의 2.1%보다 성장률 전망치가 약간 높다지만 성에 차지 않는 수치다. 한국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졌다. 잠재성장률이 계속 떨어져 2020년대 후반에는 사실상 성장이 멈추는 상황이...

  • [다산칼럼] 우리가 기억해야 할 위대한 짝사랑 2024-02-25 18:13:08

    6·25전쟁이 한참이던 1952년 5월의 일본 도쿄, 대한민국 공사가 오사카의 한 기업인을 찾아와 읍소한다. 도쿄 공사관이 작은 빌딩 한 층에 월세로 들어가 있는데 쫓겨나게 생겼다는 거다. 임차료를 못 내니 건물주가 나가라고 독촉하지만 갈 곳이 없어 버텼는데 전기 공급을 중단하고 엘리베이터를 꺼버렸다고 한다....

  • [다산칼럼] 장기·고정금리 늘리기, 대출왜곡 '해답' 아니다 2024-02-22 17:15:22

    ‘변동금리대출.’ 은행권에 사상 최대 순이익을 안긴 핵심 병기다. 2023년 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6%다. 2021년 말 연 3% 대비 두 배로 뛰었다. 한편 저원가성 수신금리는 2년 넘게 연 1%를 밑돌고 있다. 은행권 총수신 중 40%(898조원)가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예금(MMDA) 등 저원가성 수신이다. 저원가 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