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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막는 공정위, 간판 떼고 1980년대 공정거래실로 돌아가야 [사설] 2022-04-12 17:28:13
‘일감몰아주기’ 프레임으로 재단 중이다. 그러다 보니 최근 5년 새 공정위의 계열사 부당지원 소송은 거의 대부분 패배로 귀결됐다. 이현령 비현령식이다 보니 웬만한 로펌에는 공정위 출신이 없는 곳이 없을 지경이다. 공정위는 지금이라도 일체의 기업집단 규제에서 손을 떼고 1980년대 경제기획원 내 공정거래실처럼...
[사설] 기업집단 규제, 찔끔 손질할 게 아니라 완전히 철폐해야 2022-04-07 17:23:16
신고해야 한다. 일감몰아주기 규제도 받는다. 최대 67개 규제를 새로 받게 돼 총 규제 수가 217개로 늘어난다. 자산 10조원을 넘겨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지정되면 더 촘촘한 규제 그물망에 갇히고 만다. 계열사 간 상호출자 및 신규 순환출자, 채무보증이 금지되는 등 58개 규제가 추가된다. 지난해 기준 자산 5조원...
[차준호의 딜 막전막후] 국내 1호 행동주의 펀드 '절반의 성공' 2022-04-04 17:34:56
회사로의 일감몰아주기 등 취약한 지배구조로 한진칼 및 계열사들의 기업 가치가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많았다. 그런데다 ‘땅콩회항’ ‘물컵갑질’ 등 오너 일가의 도덕성 문제로 국민적 공분을 사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평소 행동주의 투자에 관심이 많던 강성부 KCGI 대표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지분 매집에...
[이건호 칼럼] '5류 정치'가 일류 기업 망치는 나라 2022-04-04 17:32:51
의결권 제한(3% 룰), 일감몰아주기 처벌 강화, 대형마트 영업 규제, 해고자 노조활동 허용, 주 52시간제 강행, 중대재해처벌법 도입 등은 정치과잉 시대의 산물이다. 박용만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과거 숨 막히는 기업의 현실을 이렇게 토로했다. “신산업은 규제의 정글 속에 갇히다 보니 일을 시작하고 벌이는 자체가...
좋은기업연구소 "카카오페이 신원근 CSO 사내이사 선임 반대" 2022-03-21 14:52:32
회장은 일감몰아주기로 수혜를 입을 뿐 아니라 두 회사의 이사를 겸직해 이해 상충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SK렌터카·현대중공업지주 등 기업의 사외이사·감사위원 등 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독립성 훼손 등 우려를 들어 반대를 권고했다. al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M엔터, 주주들에게 '에스파' 친필 사인 뿌리는 까닭 2022-03-15 17:06:55
'라이크기획'으로의 일감몰아주기 문제도 재점화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과거 KB자산운용 등 여러 기관들도 라이크기획과의 단절을 요구해왔지만 SM엔터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얼라인파트너스는 SM엔터가 이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인 라이크기획과 20년 넘게 지속 중인 프로듀서 용역 계약을 종료해야한다고...
공정위 전속고발권 운명 대선결과에 달렸다…"폐지"vs"제도보완" 2022-03-07 06:01:03
적용으로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친인척 회사가 계열사로 편입되는 등 부작용이 있으므로 그 범위를 개선하고, 경제적 공동 관계가 없음이 증명되면 예외로 인정하겠다는 구상이다. 심 후보는 시장지배력 남용, 일감몰아주기 등 불공정행위 기업에 대해서 계열분리·기업분할 명령제를 도입해 경제력 집중을 해소할 것이라고...
칼라일은 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뛰어들었나 2022-02-09 08:51:54
목표는 현대글로비스의 일감몰아주기 규제 회피다. 지난해까지는 규제 대상이 최대주주가 지분 30% 이상을 보유한 회사였는데 올해부터 20% 이상 보유 회사로 강화됐다. 칼라일이 지분을 사주면서 정 회장 일가의 현대글로비스 지분율은 29.99%에서 19.99%로 내려갔다. 주가를 짖누르던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도...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 16곳 줄어…삼성생명·현대글로비스 빠져 2022-01-06 11:09:09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 16곳 줄어…삼성생명·현대글로비스 빠져 공정위 감시망 촘촘해졌지만…'총수 일가' 지분 정리해 대상 줄어 (세종=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새 공정거래법에 따라 일감 몰아주기(사익편취) 규제가 강화됐지만 총수 일가가 잇따라 보유 지분을 매각하면서 규제 대상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단독]현대글로비스, 칼라일에 지분 10% 매각한다 2022-01-05 18:07:06
규제를 강화한 공정거래법 개정안 시행으로 인한 일감몰아주기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됐다. 현대글로비스는 5일 공시를 통해 칼라일에 지분 약 10%를 약 6113억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지분 3.29%와 정몽구 명예회장 지분 6.71%이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칼라일은 현대글로비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