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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 칼럼] 영화 '더 폴'이 묻고, 베토벤이 답하다 2025-04-11 17:59:36
시기에 완성한 작품은 교향곡 제2번이지만, 당시 그가 겪었을 심정적 변화를 가장 닮은 곡은 제7번 2악장이라고 생각한다. 곡에서 반복되는 ‘장-단-단-장-단’의 장송 행진곡 리듬은 어두운 긴장감을 자아내는데, 드라마틱한 격랑을 지나 장조로 전환되면서 음악의 에너지는 온화하고 견고한 기쁨으로 변환된다. 이후 다시...
최하영·최송하 첫 국내 협연…"현악 자매 호흡 기대하세요" 2025-03-25 18:10:22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2위를 비롯해 콩쿠르 4관왕을 차지했다. 영국에서 바이올린 악장으로 활동 중인 큰언니 최하임(29)까지 포함하면 세 자매가 모두 현을 켜는 악기에 투신했다. 최하영과 최송하는 어려서부터 서로의 연주를 보며 자랐다. 최송하는 “이상적인 첼로 연주자는 최하영이었다”며 “언...
안드라스 쉬프&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 DCH 앙상블 페스티벌 폐막 장식 2025-03-17 14:26:32
축제 분위기를 단숨에 경쾌하고 활기차게 끌어올린다. 7번은 바흐의 유명한 협주곡 중 하나로 첫 번째와 세 번째 악장은 빠르고 활기찬 리듬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며, 두 번째 악장은 감성적이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안드라스 쉬프는 바흐 레퍼토리의 최고 해석자로 인정받는 연주자인 만큼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말러 대전'…역동의 츠베덴, 심연 울린 정명훈 2025-02-23 17:09:00
완성도보다는 악곡의 깊은 내면으로 향했다. 제1악장은 앙상블의 짜임새를 다잡아야 할 나사가 조금은 덜 조여진 듯 다소 느슨하게 진행됐는데, 대신 곡의 기저에 흐르는 울적한 표정과 회한의 기운이 더 선명하게 떠올랐다. 말러가 ‘영웅의 장례식, 그의 파란 많았던 삶에 대한 회상’으로 규정한 바 있는 이 악장의 내용...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한경arte필 '말러 교향곡 제3번' 2025-02-23 17:06:58
한경arte필하모닉의 말러 교향곡 제3번은 여러 현악기의 빠르고 현란한 리듬과 묵직한 관악 및 팀파니, 큰 북의 소리가 웅장함을 더해 소리 하나하나가 아름답고 멋졌다. 인터미션 없이 교향곡만으로도 풍성하고 장엄한 느낌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서 신기하고 놀라웠다. 어린 학생 합창단과 여성 합창단, 성악가가...
감각을 깨우는 K팝·감각을 감싸는 클래식…그 안에서 꽃 핀 상상력 [리뷰] 2025-02-16 11:00:32
위로를 전달했다.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 2악장과 3악장을 녹여낸 레드벨벳 '사이코'는 단연 최고의 편곡이라 할 만하다. 음원으로라도 꼭 듣길 추천한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를 샘플링한 곡인 '골든 에이지'도 이질감이 전혀 없이 귀에 흘러들어온다. 연주 중간 재즈풍의 피아노 연주까지 가미돼 듣는...
뉴욕 홀린 조성진의 180분…180도 새로운 라벨을 소환하다 2025-02-13 17:12:07
심연의 깊은 곳이 들여다보이는 두 번째 악장은 무덥고 어두운 여름 숲속의 새들처럼 천천히 밑으로 추락했다. 2악장이 깊이를 묘사했다면 3악장은 빠른 속도와 갑작스러운 변화가 만들어내는 전형적인 라벨의 인상주의 표본과 같았다. 조성진이 중고등학교 시절 처음 공부한 것으로 알려진 ‘밤의 가스파르(Gaspard de la...
빈의 역사적인 밤…조성진의 손끝에서 환생한 라벨의 생애 2025-02-13 16:55:25
2부에서는 거울과 밤의 가스파르가 연주되었다. 라벨 특유의 화려한 색채감과 난해한 기교가 요구되는 이 두 작품에서 조성진은 두 손을 부드럽게 교차시키며 유려한 흐름을 그려냈다. 특히 밤의 가스파르에서 요구되는 초인적인 난이도를 탁월한 테크닉으로 해결하며, 작품이 지닌 신비로운 분위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K팝 원조' SM, 30살 생일에 클래식 공연 여는 이유 [김수영의 크레딧&] 2025-02-09 20:00:32
레드벨벳 '사이코' 연주가 이어지다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 3악장의 서정적인 선율이 치고 들어오면 울컥하는 기분마저 든다. 엑소 '으르렁'에 녹아든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은 원곡의 거친 느낌을 한층 입체감 있게 풀어내고, 종현 '하루의 끝'이 지닌 뭉근한 위로의 메시지는 ...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연극 '유원' 2025-01-14 18:45:07
교향곡 제7번은 특히 2악장의 선율로 친숙하며 바그너의 죽음과 연결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그의 ‘테 데움’에서 영감을 얻어 신앙과 구원을 표현한 작품이다. 곡 전체에 걸쳐 절대자에 대한 믿음과 승리의 확신이 흐르며, 노년의 브루크너가 담아낸 영적 메시지가 돋보인다. - 변호사 임성우의 ‘클래식을 변호하다’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