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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삼마태수 (三馬太守) 2022-07-25 10:00:27
수를 관직에 따라 법으로 정해 놓았다. 《경국대전(經國大典)》에 따르면 부사(府使: 지방 장관직)는 부임이나 전임 시 짐을 운반하는 태마(?馬) 한 필을 포함해 세 필의 말을 쓰고, 수행원을 위해 네 필의 말을 쓸 수 있었다. 때문에 대다수 지방관은 7~8필의 말을 데리고 떠들썩하게 부임하고 전임했다. 하지만 송흠은 늘...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중국 상인은 관료제에 종속된 부속계층에 불과…세계 최대 경제력도 중세 이후 정체 늪에 빠져 2022-07-25 10:00:11
합류하는 길을 택했다. 관료들마저 관직을 통해 조성한 합법적·비합법적 재산을 토지에 재투자하는 상황에서 힘없는 상인들이 취할 다른 길은 없었다. 중국에서도 도시화가 시작되면서 관리에 대한 상인의 종속은 다소 느슨해졌지만 그들은 결코 관료의 감독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관료들에게 상인은 언제나 개인적 이익...
엽관제가 능력주의?…'사적채용' 해명하려다 스텝 꼬인 대통령실 2022-07-20 17:57:05
관직을 주는 제도다. 능력과 실적에 기반해 인사를 등용하는 ‘실적제’와도 맞지 않는다.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 아들의 대통령실 채용 논란을 진화하려던 강인선 대변인의 해명도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6급 행정요원인 주씨가 대선 캠프 요원으로 일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사적채용' 방어나선 대통령실..."엽관제로 채용, 공격 부적절" 2022-07-20 09:59:35
승리의 공신이 된 지지자나 친·인척을 관직에 임명하는 정치적 관행을 말한다. 강 수석은 “사적 채용이라는 건 능력도 없는 측근이나 지인 등을 대통령실 등 중요한 국가기관에 채용했다는 것”이라며 “대상이 되고 있는 우 행정요원 등은 우리나라 대통령도 그렇고 외국도 그렇고 대통령실 구성원칙인 엽관제에 의해 캠...
기재부 새 건물로 또 옮겨줘?…세종 신청사 100억 이사 논란 2022-07-20 09:00:02
새 정부 들어 과학기술보좌관직이 폐지되고 차관 인사가 지연됐던 것과 연결된 '과학기술·정보통신 홀대론'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성주영 과기정통부 노조위원장은 "세종청사는 동과 동 사이가 연결돼 있어 충분히 통행이 가능한데 행정 편의를 이유로 기재부가 몇백m 이내 건물로 이전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500년만에 다시 읽는 '에세이 원조' 2022-07-15 17:51:05
법관직에서 물러난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107편의 짧고 긴 글을 썼다. 이런 글에 ‘에세(essai)’란 이름을 붙였다. ‘시험하다’ ‘처음 해보다’를 뜻하는 프랑스어 동사 ‘에세이예(essayer)’에서 착안해 그가 창조해낸 단어다. “이것은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종류의 책”이라고 몽테뉴는 선언하듯 썼다. 이 책이...
영국 차기총리 후보는…월러스 국방, 수낙 전 재무 등 주목 2022-07-07 23:50:38
초 존슨 총리와 갈등 끝에 재무장관직에서 물러났다가 지난해 보건부 장관으로 복귀했다. 전임과 비교해서 방역규제를 푸는 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나딤 자하위(55) 재무부 장관은 백신 접종 성과를 인정받아서 교육부 장관으로 승진했고 이틀 전엔 재무부 장관이 됐다. 이번 사태로 각료들이 줄사퇴하는 가운데...
[책마을] 부동산 투기꾼은 조선에도 있었다 2022-07-01 17:58:15
근절하기 위해 여가탈입을 했다 걸리면 관직을 박탈하는 건 물론이고 과거 급제 자체를 취소하는 초강수를 뒀다. 그러자 가난한 양반이 셋집을 구하기가 까다로워졌다. 괜히 오해라도 샀다가는 인생이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 요즘 식으로 표현하면 정부의 부동산 정책 여파로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본 셈이다....
[테샛 공부합시다] 현대판 골품·음서 타파해야 혁신과 발전 이뤄져 2022-06-27 10:03:59
있는 관직에 제한이 있고, 집의 규격 등이 정해져 있었죠. 성골과 진골의 구분은 왕이 될 자격의 유무가 되었습니다. 삼국이 통일 전쟁을 거치면서 골품 제도에도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6두품 출신은 고위 관료가 되지 못하는 등 신분제에 따른 한계가 명확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당나라에 이름을 떨치고 돌아온 최치원도...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만주어·말타고 활쏘기 등 고유문화 유지 노력했지만 부정부패와 나태가 좀먹으며 국가 전체가 활력 잃어 2022-06-20 10:00:04
급료를 벌금으로 부과했다. 일부는 관직을 박탈해버렸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국가 전체가 활력을 잃으면서 건륭제의 조치는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오히려 부정부패와 나태가 곳곳을 좀먹어갔다. 건륭제 후기 황제의 총신이던 화신의 부정 축재 사건이 대표적이다. 만주 기인 출신으로 특별히 내세울 학력이 없었던 화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