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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미술 거장들 '名作의 향연'…"이걸 한국에서 볼 줄이야" 2022-10-25 18:00:07
황제의 컬렉션이 놓인 곳에는 당시 궁정 악장(樂長)이었던 하인리히 이자크의 곡이 나오고,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의 초상화 앞에선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이 테레지아 여왕에게 헌정한 곡이 흘러나오는 식이다. 15~16세기 유럽 미술의 ‘대세’였던 플랑드르 회화의 정수를 모은 작은 방 한가운데엔 꽃병 하나를 놨다....
[천자칼럼] 합스부르크 왕가 2022-10-25 17:55:55
목록을 자랑한다. 16세기의 루돌프 2세는 궁정화가를 기용하는 한편 유명한 장인들에게 공방을 지어주고 후원했다. 페르디난트 2세 대공은 엄청난 양의 갑옷을 모았고, 필리페 4세는 궁정화가 벨라스케스를 적극 후원했다. 페르디난트 2세는 네덜란드 지역에서만 1400여 점의 회화를 수집했다. 수집품들을 황실에 가둬놓지...
합스부르크 가문이 없었다면, 지금의 서양 미술은 없었다 2022-10-13 17:58:50
공예품이 웅장했던 궁정의 분위기를 실감 나게 전해준다. (4) '소프트 파워' 중요성 새겨주는 빈의 문화 한때 유럽 전역을 호령하던 오스트리아 제국의 패권은 사라진 지 오래다. 하지만 문화 분야에서의 명성은 여전하다. 수많은 음악 거장과 함께 21세기 들어 엘프리데 옐리네크(2004년)와 페터 한트케(2019년)...
왕족 약혼식·황제의 갑옷·사랑스런 공주…화려한 걸작의 향연 2022-10-13 17:57:03
사랑스러운 공주 스페인 국왕 펠리페 4세의 궁정 화가 디에고 벨라스케스가 그린 ‘흰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는 이미 많은 사람에게 친숙한 작품이다. 흰 드레스를 입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귀여운 어린 공주를 그린 이 작품의 모델은 펠리페 4세의 딸인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다. 공주의 초상은 총 3점이...
라파엘로·벨라스케스·루벤스…최고 작품 모은 '세기의 컬렉터家' 2022-10-13 17:51:19
거장들을 후원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궁정 화가였던 벨라스케스와는 왕과 화가라는 신분 차이에도 불구하고 막역한 친구처럼 지냈다. 빌헬름 대공은 30년전쟁에서 기사단장으로 임명받아 오랫동안 전쟁터를 떠돌았다. 그 사이 예술은 그의 유일한 마음의 안식처로 자리잡았다. 전쟁 중 영국에서 열리는 컬렉션 경매에 참...
모차르트·베토벤·클림트…빈은 600년간 '유럽 예술의 수도'였다 2022-10-13 17:28:31
음악을 장려했고 내로라하는 작곡가들이 황제의 궁정에서 일자리를 얻기 위해 빈으로 몰려왔다. 그중에는 천재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도 있었다. 모차르트는 잘츠부르크에서 청운의 꿈을 안고 1782년 빈으로 왔지만 소원하던 궁정 악장 자리를 끝내 얻지 못하고 서른 다섯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종이 요제프 1세에게 선물한 갑옷·투구…130년 만에 한국 찾는다 2022-10-13 17:23:14
궁정 오페라극장에서 조선 왕자와 양갓집 규수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발레극 ‘코레아의 신부’가 초연됐다. 하인리히 레겔이 쓴 극본에 오스트리아 작곡가 요제프 바이어가 음악을 더하고, 빈궁정발레단 수석무용수 요제프 하스라이터가 춤을 짠 작품이다. 청일전쟁을 배경으로 한 이 공연은 당시 발레극으로는 이례적으로...
[포토] D-14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온다 2022-10-10 18:11:15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사비나 하그 KHM 관장(오른쪽)과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사장이 1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 KHM의 대표작인 ‘마리 앙투아네트의 초상’(1778년) 앞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18세기 프랑스 궁정화가인 엘리자베스 비제 르 브룅이 그린 이 그림은 이달 25일부터 한국 관람객을 만나기 위해 인천행...
황금빛 '빈 사운드' 비밀은 200살 '싱글 호른'에 있었다 2022-10-10 17:43:25
빈 궁정 오페라 극장 소속 오케스트라였는데, 빈 필하모닉은 1842년 이 오케스트라를 모태로 지휘자 오토 니콜라이의 주도하에 정식으로 발족했다. 빈 필 사운드를 다른 오케스트라의 그것과 구분짓게 하는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악기다. 고유의 음색과 음향을 유지하기 위해 19세기부터 사용한 악기를 쓰고 있다. 관악기의...
사진처럼 그려낸 '왕실의 일상'…서양미술사서 가장 많이 연구된 걸작 2022-09-29 16:48:02
국왕 부부가 궁정화가의 화실을 방문해 일행들이 순간 멈춤 동작을 취한 채 국왕 부부를 응시하고 있다. 이 그림을 더 흥미롭게 만드는 진정한 미스터리는 그림 속 인물들의 시선과 감상자인 관객의 시선이다. 등장인물들은 화면 밖에 있는 관객을 응시하고 관객은 그림 속 인물들의 행동을 지켜본다. 그림 속 등장인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