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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 칼럼] 12월의 아쉬움 달래는 예술 송년회 2025-12-12 17:33:42
줄 알았더니, 우리의 아픈 근대사가 다 들어 있다. 일제 강점기, 전쟁, 이념 갈등, 그럼에도 계속되어 온 우리의 삶, 사랑, 그리움. 이제 아픈 것들은 예술이 되고 역사가 됐다. 몇몇 작품은 너무 먹먹해서 한동안 그림 앞에서 떠나지 못했다. 전시 관람이 끝나고 동행한 선생님이 휴대폰으로 찍은 그림 사진을 넌지시...
[책마을] 한국인이 분석한 일본의 근대화 2025-08-01 18:31:29
일본 근대사를 살펴본다. 최근 출간된 는 1853년 페리 함대의 등장부터 한·일 국교 정상화까지 100년간 일본의 질주와 변모, 몰락을 추적한다. 이를 통해 지금의 일본이 어떻게 형성됐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살펴보는 책이다. 저자는 박훈 서울대 역사학부 교수로, 전작에서 메이지 유신 시기에 집중해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1년…시민단체 "강제노동 진상규명" 요구 2025-07-27 16:27:07
"메이지 시대 이후 근대사를 '산업화에 성공한 세계 역사상 특기할 만한 위업'으로 선전하며 침략의 역사를 감추기 위해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은 역사·문화유산을 통해 평화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확산하고자 하는 유네스코 정신에 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도 광산은 작년 7월...
'나다움'을 지켜내며 길게 보고 걸어가야 우아하게 이기는 것 2025-07-24 17:15:16
수 있었던 독보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대사의 격랑 속에서 양반사회의 기품, 평민과 천민의 고난과 애환을 생생하게 묘사한 대하소설이에요. 은 30대 젊은 여성이 쓴, 800페이지가 넘는 벽돌 책인데 완전히 빠져들어 읽었어요. 시대를 앞서간 사람들, 특히 여성과 성소수자 얘기가 많은데, 그들의 삶과 서로 다른...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가 풀어주는 근대 경성 예술인의 삶 2025-07-23 08:36:59
자체가 우리 근대사의 아픈 상흔을 모두 함축한 것 같습니다. 근대라는 엄혹한 시기에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한 여성들은 남성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가혹한 상황을 돌파해야 했습니다. 이 3명의 여성은 다 다르게 자신의 운명과 맞서 싸운 전사들인데요. 특히 나혜석의 경우는 ’근대라는 가혹한 세상을 온몸으로 관통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근대 일본사를 돌아보다 2025-07-23 08:14:50
한·일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시도로 일본 근대사를 살펴본다. 최근 출간된 <한국인의 눈으로 본 근대 일본의 역사>는 1853년 페리 함대의 등장부터 한일 국교정상화까지 100년간 일본의 질주와 변모, 몰락을 추적한다. 이를 통해 지금의 일본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살펴보는 책이다. 저...
LG 최초 여성 CEO 윤여순 "우아하게 이긴다는 건, 나답게 하는 것" [설지연의 독설(讀說)] 2025-07-18 09:23:15
근대사의 격랑 속에서 양반사회의 기품, 평민과 천민의 고난과 애환을 생생하게 묘사한 대하소설이에요. 우리나라 풍속의 생활사가 더할 수 없이 섬세한 필치로 그려진 작품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의 삶, 예를 들면 빨래하는 것, 염색하는 것, 장례 절차 등 우리의 풍속사를 소름 끼치도록 상세하고 섬세하게 묘사하고...
김환기의 푸른 비행, 윤형근의 묵빛 인고…찬란한 별을 만나는 시간 2025-07-02 18:19:13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이 11점에 달한다. 특히 눈여겨볼 건 17점의 ‘이건희 컬렉션’이다. 이 중 일부는 해외 순회전에 나갈 예정이어서 서둘러 감상할 필요가 있다. 안상철의 ‘청일’(1959)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아시아 미술관에, 신학철 ‘한국근대사-종합’(1982~1983)은 영국 브리티시 뮤지엄 전시에 각각 출품된다....
'갑신정변 주역' 김옥균의 한글 편지, 영국서 확인(종합) 2025-06-14 17:15:03
등을 꾸준히 연구해 온 근대사 연구사 김흥수 홍익대 교양과 교수 역시 김옥균의 친필 서한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김흥수 교수는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사진 등을 근거로 "가로획을 가운데가 아닌 아래쪽에 긋는 김옥균의 필체 특징과 서한 내용, 시기적 상황 등이 일치한다"고 말했다. 김흥수 교수는 또 도서관이 소장한...
[춘천 여행 2일 차] 이다지도 시적인 춘천으로 2025-06-02 08:08:01
하루하루가 위기와 절정으로 치닫는 한국 근대사를 관통하며 온몸으로 글을 썼다. 서른을 채 넘기지 못하고 세상과 작별했을 때 작가는 지독한 병마와 가난 속에 있었다. 순수한 영혼과 가난하지만 빛나는 삶을 노래한 작품과 생의 간극이 칼날처럼 형형하다. ☞ 기자가 추천하는 먹고 마시고 크로프트커피 그대에게 이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