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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쿠팡 공화국' 긴급 영업정지의 역설 2025-12-18 17:35:16
잘못 납품했다가 회사는 파산하고 집까지 팔았죠. 그런데 재기한 뒤에도 다시 쿠팡 ‘판매자로켓’에 물건을 넣고 있습니다.” 생활용품 제조·판매 사업을 하는 지인 A씨의 말이다. 그는 쿠팡의 무리한 단가 후려치기와 각종 수수료에 시달리다가 2022년 도산했다. 피눈물을 흘리며 공장을 넘겼지만, 재기 후 가장 먼저...
환율 뜀박질에 먹거리 등 '고물가 시름'…기업들도 비상 2025-12-17 16:17:58
중간재를 생산해 납품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상황은 더욱 어렵다. 납품단가 연동제가 도입됐지만 2·3차 협력업체까지 효과가 미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협상력 열위로 원가 상승분을 가격에 반영하지 못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 위축과 물가 상승이 겹친 상황에서 환율 상승은 소상공인에게 직격탄이...
김 3억봉에 무관세…CJ씨푸드, 미 수출 뚫는다 2025-12-16 14:22:11
Kg당 판매 단가는 4만2,486원이었습니다. 단순 계산하면 5g짜리 도시락 김을 3억3,900만봉 팔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실적은 올해 내리막길입니다. 올해 3분기만 해도 영업손실 6억3,500만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죠. 김 사업을 위해 인수한 삼해상사가 그간 완전자본잠식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삼성SDI, ESS용 앞세워 '중국 텃밭' LFP배터리 뚫었다 2025-12-10 18:02:22
공급해 온 삼성SDI가 ESS에 들어가는 LFP 배터리를 납품하는 건 처음이다. LFP는 삼원계에 비해 화재 위험도가 낮고 생산단가가 저렴하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은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전기차와 달리 대규모 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 ESS에선 문제가 적다. 국내 기업이 미국에 각형 기반의 LFP 배터리를 공급하는 첫 사례이기...
K-방산 또 '쾌거'...K2전차 등 페루 2조원대 수출 2025-12-10 06:56:55
측은 계약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과거 수출 단가를 고려하면 최종 계약 규모는 2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일 폴란드에 K2 전차 180대를 수출한 계약은 규모가 65억 달러(약 8조8천억원)다. 이는 대당 488억원 수준이라면 K808 장갑차는 대당 20억∼3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중남미 ...
공정위, LIG넥스원·현대로템 조사…방산 '빅4' 갑질 겨냥 2025-12-09 17:28:03
대금 지연지급, 협력업체 기술 정보 유용, 납품 단가 후려치기 등이 방산업계에 만연한 횡포로 꼽힌다. 일련의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월 20일 열린 방위산업 발전 토론회에서 방산 분야에 자리 잡은 갑질 관행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후 본격화하고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방산 분야에는 세금이 투입되는...
멕시코 최저임금 13%↑…韓업계 "관세 겹쳐 부담 커" 2025-12-04 00:24:38
납품 단가에 반영하기 어렵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미 접경지대에 있는 한국계 부품회사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단가 상승 요인이 계속 발생하면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리스크 대응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현지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믿었는데 점점 나락 가네요"…1년 만에 '-79%' 날벼락 [진영기의 찐개미 찐투자] 2025-12-03 22:00:01
수주를 받아 납품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노스볼트가 재정 위기로 파산하며 미수금이 대거 발생했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회사의 유동부채는 4936억원, 유동자산은 4214억원이다. 자본 총계는 마이너스(-) 410억원으로 자본 잠식 상태다. 3분기까지 누적된 영업손실은 129억원에 달한다. 모든 악재가 코스닥 상장 1년...
고환율에 가계·기업 '비명'…"1,500원 대비해야" 2025-11-30 13:52:20
중소기업일수록 원가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지 못한 채 고스란히 떠안을 가능성도 크다. 전문가들은 지금의 환율 수준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일부에서는 원/달러 1,500원대 진입 가능성을 언급하며 고환율 시대를 전제로 한 새로운 경제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사진=연합뉴스)
고환율에 물가 불안, 가계·기업엔 '독'…"1,500원 대비해야" 2025-11-30 05:45:15
원가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지 못한 채 고스란히 떠안을 가능성도 크다. 허준영 교수는 "2010년 이후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원/달러 환율과 수출 증가율 간의 상관관계가 마이너스였다"며 "우리나라는 원자재, 중간재를 수입해 가공한 뒤 수출하는 구조라 환율이 높아지면 비용이 증가해 수입기업, 수출기업에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