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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강공장이 공연장으로…콘크리트 무대 위에 핀 '광란의 아리아' 2025-05-25 17:23:25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사진)는 공간의 역사성과 예술의 힘이 만난 특별한 무대였다. 세아그룹의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사장 박의숙)과 고려제강 산하 문화재단1963(이사장 위미라)이 공동 제작한 이번 공연은 두 철강기업의 메세나 행보가 낳은 결실이다. 공연이 열린 F1963은 본래 고려제강의 와이어 공장이었다. 1963년...
'20세기 소프라노 퀸' 칼라스…그녀의 마지막 1주일 속으로 2025-04-17 17:10:16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녹음할 때, 에드가르도 역할로 칼라스와 함께 노래한 이탈리아의 테너 페루치오 탈리아비니와 이름이 같다. 하지만 그의 외모는 칼라스의 마지막 은퇴 공연에 함께 출연한 리릭 테너 주세페 디 스테파노와 닮았다. 칼라스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적 노력도 주목할 만하다. 12개의 가발과 수백 개의...
메조소프라노 김순희, 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서 압도적 존재감 2025-03-19 14:56:22
악역이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복합적인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며 평가했다. 김순희는 앞으로 국내외에서 더욱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재 '죽음의 도시', '마술피리',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라 트라비아타' 등 대작 오페라 작품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미나...
'세계적 테너' 바르가스, 서울대 교수 임용 2025-03-03 00:01:49
임용됐다. 2일 서울대에 따르면 특별채용된 바르가스는 이번 1학기부터 학생들을 가르칠 예정이다. 멕시코시티에서 성악을 시작한 바르가스는 1986년 이탈리아 카루소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1992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대신해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에 출연한 뒤 세계적 테너 반열에...
[아르떼 칼럼] 마리아 칼라스가 살려낸 비극적 사랑, 루치아 2023-12-01 17:50:55
사랑을 다룬 처절한 비극이었다. 람메르무어의 영주 엔리코는 점차 쇠락해가는 집안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빼어난 미모를 지닌 여동생 루치아를 유력자 집안의 아들과 정략 결혼시키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루치아에게는 사랑을 맹세한 연인이 있었는데, 하필이면 이 집안과 수대째 내려오는 철천지원수인 레벤스우드 가문의...
[아르떼 칼럼] 세상에서 가장 높은 음 내던 소프라노, 마도 로뱅 2023-10-13 17:44:37
도니체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등 고음이 등장하는 오페라에 도맡아 출연했다. 1955년 모나코 국왕과 그레이스 켈리의 결혼식에 초대될 정도로 대중적 인기도 얻었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소프라노’란 표현은 로뱅의 음반 라이너 노트에서 그를 설명하는 첫 문장이다. 그의 목소리는 이전 그 누구도 다다르지 못한...
부산시 '콘서트 오페라 갈라' 2023-06-12 18:55:00
센터 프리뷰 콘서트 오페라 갈라’를 시작으로 오는 8월과 9월 지역 문화회관이 제작한 오페라 공연을 연다고 12일 발표했다. 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제작 중심 극장으로 운영하기 위해 필수 전문 인력인 오페라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육성했다. 이번 공연에선 오페라 토스카와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등이 연주된다.
바리톤 박세진, 러시아 갈리나 콩쿠르 준우승 2021-10-13 18:17:19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잔인하고도 비통한 열망이여’와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돈 카를로’ 중 ‘나 그대 위해 죽으리’를 불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상금 1만달러(약 1200만원)와 부상도 받았다.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한 박세진은 각종 콩쿠르에서 실력을 입증해 왔다. 이탈리아 쥬세피나 벨라 국제콩쿠르에서...
힉엣눙크 페스티벌에서 가장 현대적인 클래식을 맛보다 2021-07-22 15:31:26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가에타노 도니제니틔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들려준다. 클래식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의 독주회도 열린다. 2019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2018년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각각 3위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스티븐 김이 다음달 22일 예술의전당에서 슈베르트의 '환상곡'과 하인...
[음악이 흐르는 아침] 금지된 사랑의 비극 2021-06-22 17:16:38
‘람메르무어의 루치아’(1835)는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하지만 이탈리아 베로나가 무대인 ‘로미오와 줄리엣’과 닮은 면이 많다. 해묵은 원수 가문의 청춘남녀가 우연히 사랑에 빠졌다가 반대에 부딪혀 맺어지지 못한 채 죽음으로 마무리되는 것이다. 루치아가 미쳐 죽어가는 ‘광란의 장면’을 위시해 더할 나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