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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시키는 미친 짓 우리가 인간이라는 증거" 2025-03-27 17:12:57
마광수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외설 소설 집필 혐의로 투옥됐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 뜻밖이죠. ‘뒤라스한테도 이런 시절이 있었구나’ 싶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잊지 못할 특별한 독서 경험이 있나요. “2015년 갑상샘암이 여섯 번째 재발해 수술을 받았어요. 사람이 아무리 회복 탄력성이 좋아도 같은 펀치를...
임경선 "사랑이 시키는 미친 짓, 우리가 인간이라는 증거" [설지연의 독설(讀說)] 2025-03-26 18:18:45
뒤 마광수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외설 소설 집필 혐의로 투옥됐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 뜻밖이죠. 이 책이 다시 출간되지 않는 것도 이해돼요. '뒤라스한테도 이런 시절이 있었구나' 싶어 저는 흥미롭죠. 이 책은 역자의 작품 해설도 재밌어요. 김인환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가 번역했는데, 해설을...
하이브리드형 '서울호텔아트페어(STAF)' 강남에서 개최된다 2023-11-21 14:59:51
선착순 5명씩 마광수 교수의 '아티스트 소장용' 한정판 판화도 증정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번 호텔 아트페어에 출품되는 작품으로는 박서보, 이우환, 전광영, 김종학, 이배, 이건용, 최영욱, 남관, 변종하, 조용익, 기욤 모스키니(Guillaume Moschin), 하태임, 정영환, 신철, 지나손, 권혁 작가 등의 작품이...
[이응준의 시선] 마음이 약한 이에게 슬픔이 2023-10-05 17:38:22
코미디에 더 가까운 것이었다. 무엇보다, 마광수는 시대를 앞서 나간 사람이 아니었다. 한국 사회가 후기 조선이었고 그에게는 ‘패거리’가 없었을 뿐이다. 나는 예나 지금이나 마광수 문학은 안중에 없지만, 현대문학과 자유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필화(筆禍)를 입은 그에게 같은 작가로서 특별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법과 사랑 실천하신 '교실 밖 스승'…산민 한승헌 변호사님 편히 쉬소서 2022-04-25 17:47:28
거의 예외 없이 산민이 있었다. 고 마광수 교수의 형사재판의 변호인으로 선생의 이름이 올라간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문청(文靑)이기도 했던 산민 주변에는 늘 권력과 싸웠던 문학가와 예술가들이 모여들었다. 법만 아는 변호사가 즐비한 가운데 선생은 문학과 예술가의 언어를 법의 언어로 바꾸어 변론할 수 있었던...
[동아리로 취업하기] 윤동주, 기형도, 마광수를 배출해 낸 연세대 중앙문예창작동아리 ‘연세문학회’ 2020-04-24 10:27:00
윤동주, 정현종, 기형도, 나희덕, 마광수, 성석제 등 유명한 문인들을 배출했다. 연세문학회는 시반, 소설반, 합평반으로 나뉘어 매주 정기 모임을 가진다. 대부분의 연세대학교 1학년 신입생과 특정 학과 학생들은 국제캠퍼스(송도)에서 수업을 듣기 때문에 송도반을 별도로 개설해 운영 중이다. 연세문학회는 매년...
'위안부는 매춘' 발언 류석춘 "교양강의 계속할 것, 연세대 실망" 2019-09-25 10:36:19
문학의 영역에서 고립돼 자살로 생을 마감한 마광수 교수를 지키지 못한 원죄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책임 의식에 더욱 엄중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이어 "정치권과 언론은 류 교수가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을 역임했던 이력을 내세우며 정치 공세를 퍼붓고, 일본 극우세력으로 매도해 학자로서의 삶을 모조리...
[한경에세이] '걸자집' 풍습 2018-07-18 19:31:29
돼서 유명해졌고, 마광수 씨는 ‘글월 문(文)’을 쓰게 돼 매우 행복해했다고 한다. 그럼 ‘옮을 추’는 나에게 어떤 인연으로 다가왔을까?인연이야 어떻든 나는 글자를 구걸하는 행위가 참 마음에 든다. 입시 지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작금의 교육풍토에서 애정 어린 관심으로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오형규 칼럼] 미래보다 '과거'가 불확실한 나라 2018-04-12 17:45:56
경우를 못 봤다. 차라리 작고한 마광수 교수가 솔직했지 싶다. 포장된 허위의식은 언제든 들통 난다.믿고 싶은 것만 믿는 ‘탈(脫)진실(post truth)’ 시대여도, 정치인의 진면목은 말이 아니라 행동에서 드러난다.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그렇다. 그는 자타가 공인한 재벌·금융개혁...
전성욱 "'82년생 김지영' 여성의 삶 상투화…반여성적" 2018-01-08 10:08:15
극렬하게 배타적"이라며 "그런 배타적 연대는, 결국은 오인된 전쟁으로 발발해 선량한 이들을 희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 책에는 이밖에도 염무웅, 신경숙, 마광수, 장정일, 황정은, 편혜영, 윤대녕, 정이현 등에 관한 비평이 담겼다. 저자는 부산에서 활동하며 계간 '오늘의문예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