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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의 '카르멘', 부산은 15분의 환호로 화답했다 2025-12-21 18:20:07
끌렸는지를 외형적으로도 관객에게 충분히 설득시켰다. 그의 가창은 2018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카르멘에 출연했을 당시 해외 오페라 전문 매체들이 남긴 평가를 이번 무대에서도 그대로 입증했다. 오페라와이어는 당시 리뷰에서 “돈 호세 역의 한국 테너 이용훈은 때로는 바리톤에 가까운 음색으로,...
가족 5명 떠나보내고도 '정시 출근'…"미쳤다"던 男의 반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5-12-20 00:00:32
소나무 껍질의 거친 주름 하나를 돋보기로 보듯 관찰했습니다. 눈앞에 있는 것들을 붙잡고, 마음의 상처를 한 땀 한 땀 꿰매는 것 같은 처절할 정도의 반복 작업. 고된 일이었지만, 하루하루 일상을 반복하면서 시시킨의 무너진 내면은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숲에서 그림 그리기를 2년. 1878년, 그는 대작...
파이 역 박정민 배우 "진실보다 중요한 건 살고자 하는 의지" 2025-12-19 17:06:02
감정이 마지막에 와줄지 처음에는 무서웠어요. 그런데 공연을 몇 번 해보니 알았죠. 아, 하다 보면 ‘그 분이 오시겠다’는 믿음이 생겼어요. 무대에서 함께 눈빛을 교류하는 배우들이 있으니 이들만 믿고 가면 두려워할 일은 일어나지 않겠구나 하는 믿음이요.” ‘라이프 오브 파이’는 폭풍우로 가족을 잃고 태평양을...
'만약에 우리' 구교환 "연기 천재? 나는 노력파 성장캐" [인터뷰+] 2025-12-19 16:30:13
수 없었죠."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은 그는 가장 받고 싶은 상으로 '인기상'을 꼽았다. "관객분들에게 사랑받는 것만큼 좋은 것이 있나요. 저는 제일 받고 싶은 상이 최다 관객상과 인기상입니다. 야망의 남자죠. (이번 작품으로 내년에도 수상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기상을 노리는...
박정민 "눈앞 관객 무섭지만, '라이프 오브 파이'가 용기 줘" [인터뷰+] 2025-12-18 17:20:53
관객들 표정이 보이는데, 좋을 때도 있지만 무서울 때도 너무 많아요. 반한 표정이 아닙니다. 제가 해석할 수 없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관객들과 눈이 마주치면 순간적으로 몰입이 깨져서 다시 부여잡고 가야 해요."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한 뒤 '동주', '변산', '사바하',...
갤러리 점령한 선홍빛 내장, 점투성이 그림...차별을 깨부수다 2025-12-16 10:21:08
상징한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본다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각자의 렌즈(점) 구멍을 통해서만 세상을 본다는 뜻이다. 이렇게 보는 세상은 조각나고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 이를 통해 관객은 우리가 배우고 익힌 서구 중심의 역사가 절대적인 진실이 아님을 시각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두 전시 모두...
"마음 무거웠다"·"훈장 멋있어"…지드래곤, 수다 터진 '4시간 콘서트' [현장+] 2025-12-15 09:33:45
◆ "천재지변과 시작한 투어, 마음 무거웠다" 먼저 지드래곤은 지난 3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했던 '위버멘쉬' 첫 공연을 언급했다. 당시 당시 체감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는 맹추위와 강풍의 영향으로 공연은 73분이나 지연됐었다. 관객들은 추위에 떨며 공연을 기다려야 했고, 지드래곤은 콧물 투혼을 벌였지만...
스트레이 키즈·지드래곤 '대상'…주윤발과 묵념한 '마마 어워즈' [현장+] 2025-11-30 01:33:24
대폭 수정해 열렸다. 가수와 시상자 모두 무채색 의상을 입었고, 마이크 앞에 설 때마다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수상 소감을 말하는 목소리는 차분했고, 웃음기도 지웠다. 챕터2 시상식에는 홍콩 톱스타인 주윤발, 양자경의 출연이 예정돼 있었으나 양자경은 끝내 불참했다. 주윤발은 불참할 것이란 전망을 깨고 무...
서울에 온 에릭 루와 빈센트 옹... 쇼팽을 다르게 읽다 2025-11-27 14:43:10
첫 아시아 무대였던 한국에서도 숨 가쁜 일정이 이어졌다. 21일 KBS교향악단과 협연한 뒤 22·23·25일 잇따라 리사이틀을 치렀다. 피로가 누적됐을 이번 방한의 마지막 공연이었던 26일에도 그는 우승자로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쇼팽 레퍼토리로 채운 이번 공연은 지난달 쇼팽 콩쿠르에서 개성 넘치는 연주로 5위에...
귀 얼얼, 심장 쿵쿵…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꼭 라이브로 보세요 [리뷰] 2025-11-23 20:19:35
이어 헤비메탈인 '파이어(FIRE)' 무대에서는 급기야 고막이 터질 듯한 환호성이 나왔다. 관객들은 손을 번쩍 들어 올린 채로 머리를 앞뒤로 흔들며 엑스디너리 못지않은 기세를 떨쳤다. 멤버들은 앙코르도 알차게 준비했다. 객석을 돌며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인사하고 같이 뛰면서 '페인트 잇(Paint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