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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는 공짜가 아니다"…이승만 마주한 '386세대' 감독의 반성문 2024-02-20 08:33:25
막바지에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반공포로를 석방했다. 하루빨리 휴전하고 철수하려던 미군의 발길을 붙잡기 위한 복안이었다. 세상을 떠난 뒤에도 고독한 싸움은 계속됐다. 남북의 체제경쟁 속에 이승만의 업적이 북한에 의해 조작되고 폄훼됐다는 것이 영화의 입장이다. 3·15 부정선거에 대해서도 부통령 후보였던...
[토요칼럼] 엄마 이영애와 이승만 대통령 2023-10-13 17:50:44
반공포로를 석방하고 정전 협상 서명을 거부하는 등 미국을 향해 벼랑 끝 전술을 펼치지 않았다면 우리 세대가 세계 최고의 안보 동맹이라는 과실을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민주화가 역사의 최고선(善)이었고, 최고선이어야만 하는 때가 있었다. 민주화를 위한 노력과 희생 덕에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민주주의...
[천자칼럼] 한·미 동맹 70주년 2023-04-25 17:46:27
거제도 반공포로를 전격 석방한 데 대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당시 미국 대통령의 회고다.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는 면도하던 중 이 소식을 듣고 역시 놀라서 얼굴을 베였다고 한다. 6·25전쟁 발발 뒤 이 대통령의 지상 목표는 한반도에서 공산주의를 몰아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우방국인 미국과 ‘살벌한 투쟁’을...
[특파원 시선] 브라질에 남은 '마지막 반공 포로' 임관택 2023-02-05 07:00:02
휴전 직전인 1953년 6월, 이른바 '반공 포로' 석방 때 그가 행선지로 선택한 곳은 남도 북도 아닌 중립국이었다. 인도에서 2년여를 머문 뒤 최종적으로 리우데자네이루를 통해 브라질에 왔다. 1956년 2월의 일이다. 임관택 옹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중립국을 택한 반공 포로 76명(총 88명 중 중국군 12명 제외)...
[시론] 핀란드·스웨덴의 나토 가입과 한·미동맹 2022-05-13 17:34:27
있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반공포로 석방이라는 도박으로 당시 한국의 전략적 가치를 과소평가해 상호방위조약 체결에 소극적이던 미국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한때 한국의 미래 전략으로 양국의 중립 모델이 논의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나토 가입 결정은 중립정책이 비현실적 대안임을 실증한다. 한·미동맹은 한반도...
나치 수용소 경비 전력 100세, 재판대에 선다 2021-08-03 11:26:22
포로, 유대인, 집시, 동성애자 등이 이곳에 갇혀 강제 노역을 했고, 수만 명이 독가스와 총격, 기아, 질병 등으로 사망했다. 2차 대전 이후에는 동독 정부가 관리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나치 잔당과 부역자, 반공주의자 등이 수감됐다. 현재 기념관으로 보존돼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lkbin@yna.co.kr (끝)...
[천자 칼럼] 하늘로 간 '광장'의 주인공 2021-02-14 18:25:12
‘반공포로’가 됐다가 휴전 후 중립국행(行)을 택해 인도로 가던 중 배에서 ‘마지막 자유의 공간’인 ‘푸른 광장’으로 몸을 던진다. 이 소설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현동화 씨의 사연도 기구하기 그지없다. 1932년 함경북도 청진 태생인 그는 평양 사동군관학교 1학년 때(18세) 북한군 중위로 전투에 투입됐다. 이후...
자신의 삶으로 분단 반세기 증언…소설 '광장' 모델 故현동화 씨 2021-02-12 22:42:40
인민군 출신 '반공포로'로 12일 별세…휴전 협정 후 제3국 선택 인도서 사업 성공…20년간 한인회장 역임·교민사회 기반 구축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12일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뜬 현동화 전 재인도한인회장은 자신의 삶을 통해 분단 반세기의 굴곡을 생생하게 증언한 인물로 꼽힌다. 현 전 회장은...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평화' 테마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2019-07-15 10:23:03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평화' 테마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거제시, 사업비 190억 들여 2024년 새로 개관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거제시는 6·25 전쟁 때 북한군 등을 가뒀던 포로수용소를 주제로 한 유적공원을 '평화'를 테마로 하는 새로운 공원으로 바꾼다고 15일 밝혔다. 거제시는 지난...
[이희용의 글로벌시대] 화교 두 명이 국립현충원에 묻힌 사연 2019-05-14 08:00:02
한중반공애국단(韓中反共愛國團)을 조직해 1950년 10월 국군의 평양 입성을 도왔고 국군 15연대의 중국인특별수색대를 이끌었다. 화교 47명으로 이뤄진 이 부대는 1950년 12월 24일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리에서 중공군 4명을 사살하고 1명을 생포함으로써 중공군이 처음 38선 이남까지 진출했다는 증거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