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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로] 광인전략의 실증, '힘을 통한 평화'의 진화 2025-06-25 14:38:21
휴전 협상을 주도하며 한반도에서 발을 빼려하자 반공포로를 전격 석방하는 광인 전략으로 미국을 기겁하게 했다. 미국 정가에선 당시 그를 '미친X'로 부르며 기피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 반대급부로 이승만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을 강제로 가져오다시피 했고, 이는 현재 한미동맹의 근간으로 남았다....
[다산칼럼] 우크라戰 광인 전략의 원조는 2025-04-27 17:53:10
‘반공 포로’ 2만7000명을 일방적으로 석방해버린 사건이다. 절대적으로 병력이 부족했던 북한군은 남한 출신, 반공주의자를 가리지 않고 군대로 끌고 갔다. 그래서 인민군 포로 15만 명 중 3만5000명이 전쟁이 끝나면 남쪽에 남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하지만 포로는 무조건 소속국으로 송환하는 게 오래된 제네바...
[천자칼럼] 전쟁 포로 교환 2024-12-31 17:23:34
포로 교환 논의가 시작됐다. 국토 확정과 함께 포로 교환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전투는 더욱 격렬해졌다. 열흘간 주인이 일곱 번이나 바뀐 백마고지 전투가 대표적이다. 이승만 대통령은 한국의 안보를 보장받기 위해 전쟁 강행 의지를 다지고 1953년 6월 반공 성향의 북한군 포로 2만7000여 명을 일방 석방하는...
[다산칼럼] 1953년의 뜨거웠던 여름을 돌아보며 2024-11-24 17:45:41
되는 반공 포로들을 석방함으로써, 휴전 회담은 마비됐다. 당시 미국은 이 대통령을 제거하는 ‘에버레디 작전’을 세워놓고 한국 육군참모총장의 암묵적 동의를 얻은 터였다. 이 대통령은 그런 계획을 알고도 파천황(破天荒)의 결단을 내렸다. 미군 지휘부가 그 작전을 실행하지 못한 궁극적 이유는 국민과 국군이 이...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이승만 마주한 '386세대' 감독의 반성문 2024-02-20 08:33:25
막바지에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반공포로를 석방했다. 하루빨리 휴전하고 철수하려던 미군의 발길을 붙잡기 위한 복안이었다. 세상을 떠난 뒤에도 고독한 싸움은 계속됐다. 남북의 체제경쟁 속에 이승만의 업적이 북한에 의해 조작되고 폄훼됐다는 것이 영화의 입장이다. 3·15 부정선거에 대해서도 부통령 후보였던...
[토요칼럼] 엄마 이영애와 이승만 대통령 2023-10-13 17:50:44
반공포로를 석방하고 정전 협상 서명을 거부하는 등 미국을 향해 벼랑 끝 전술을 펼치지 않았다면 우리 세대가 세계 최고의 안보 동맹이라는 과실을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민주화가 역사의 최고선(善)이었고, 최고선이어야만 하는 때가 있었다. 민주화를 위한 노력과 희생 덕에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민주주의...
[천자칼럼] 한·미 동맹 70주년 2023-04-25 17:46:27
거제도 반공포로를 전격 석방한 데 대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당시 미국 대통령의 회고다.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는 면도하던 중 이 소식을 듣고 역시 놀라서 얼굴을 베였다고 한다. 6·25전쟁 발발 뒤 이 대통령의 지상 목표는 한반도에서 공산주의를 몰아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우방국인 미국과 ‘살벌한 투쟁’을...
[특파원 시선] 브라질에 남은 '마지막 반공 포로' 임관택 2023-02-05 07:00:02
휴전 직전인 1953년 6월, 이른바 '반공 포로' 석방 때 그가 행선지로 선택한 곳은 남도 북도 아닌 중립국이었다. 인도에서 2년여를 머문 뒤 최종적으로 리우데자네이루를 통해 브라질에 왔다. 1956년 2월의 일이다. 임관택 옹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중립국을 택한 반공 포로 76명(총 88명 중 중국군 12명 제외)...
[시론] 핀란드·스웨덴의 나토 가입과 한·미동맹 2022-05-13 17:34:27
있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반공포로 석방이라는 도박으로 당시 한국의 전략적 가치를 과소평가해 상호방위조약 체결에 소극적이던 미국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한때 한국의 미래 전략으로 양국의 중립 모델이 논의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나토 가입 결정은 중립정책이 비현실적 대안임을 실증한다. 한·미동맹은 한반도...
나치 수용소 경비 전력 100세, 재판대에 선다 2021-08-03 11:26:22
포로, 유대인, 집시, 동성애자 등이 이곳에 갇혀 강제 노역을 했고, 수만 명이 독가스와 총격, 기아, 질병 등으로 사망했다. 2차 대전 이후에는 동독 정부가 관리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나치 잔당과 부역자, 반공주의자 등이 수감됐다. 현재 기념관으로 보존돼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lkbin@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