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판결에 최태원 "진실 바로 잡겠다"...SK 우선주 연일 '급등'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이혼 판결에 최태원 "진실 바로 잡겠다"...SK 우선주 연일 '급등'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오늘(3일)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해 최근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 관련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SK와 구성원 모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지난달 30일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최태원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번 판결로 SK 주가는 3거래일째 상승세를, SK우선주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K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 회장이 천문학적인 재산분할금을 마련하기 위해 SK 주가 부양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 따른 겁니다. ◆ 尹 "동해에 14억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관련주 '상한가'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석유·가스 관련주들이 오늘(3일) 급등했습니다. 한국석유와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 등 석유 관련주와 한국가스공사와 대성에너지 등 가스 관련주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첫 국정브리핑을 열고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유수 연구기관관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매장 가치가 현시점에서 삼성전자 시총의 5배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대웅제약, 美 보톡스 매출 급증...공장증설 계획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대웅제약이 미국 보톡스 시장에 진출한 지 4년만에 매출이 3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수진 기잡니다. 이날 대웅제약 주가는 강보합세입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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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대출·대주주 우려에…제4인뱅 '불투명'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신한은행과 현대해상 등 굵직한 대기업들이 핀테크 업체와 손잡고 중소기업 대출에 특화된 인터넷 은행을 설립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정작 인가권을 쥔 당국과 금융권에선 이들의 수익모델과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의문부호가 제기됩니다. 전범진 기자입니다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는 기업 컨소시엄은 총 세 곳. 이들은 각각 현대해상과 손잡은 온라인 대출 중개업체 렌딧, 우리은행의 참여를 확정한 한국신용데이터, 신한은행과 합작사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 데이터 관리업체 더존비즈온이 운영합니다. 세 컨소시엄 주도기업들은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중저신용자와 중소기업 대출에 특화된 인뱅이 되겠다고 입 모아 말합니다. 하지만 금융권 내부에선 경험과 인력이 없는 IT 업체들이 실사 능력과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중저신용자 및 중소기업 대출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기존 인뱅들도 당국이 제시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겨우 채우거나, 미치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면, 인가를 획득한 뒤 안정적인 담보대출이나 정책대출 중심으로 영업하는, 정책 취지에 어긋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기존 인뱅들도) 우리는 다 할 수 있다고 했다가 연체율이 늘어나면 결국 담보대출하면서 시중은행과 똑같아지잖아요. (컨소시엄들이) 아무리 평가모형이 정교하다 하더라도 (중소기업대출 전문 은행이)가능할 수 있느냐 그런 문제죠 대주주 요건도 무시하기 어려운 변수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법에 따라 기존 금융사는 인터넷은행 지분의 최대 15%만 보유할 수 있어, 결국 최대 34% 보유가 가능한 대주주들이 수년간 적자를 감내하며 자본금을 납입해야 합니다. 기존 인터넷은행들은 모두 2조원 이상의 자본금이 투입됐는데, 더존비즈온을 제외하면 모두 적자 기업인 현 컨소시엄 대주주들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긴 어려울 것이라는게 당국의 우려입니다. 참여 컨소시엄 측에선 당국이 심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설득을 통해 우려를 해소하겠다며, 자신들의 투자유치계획과 신용평가모형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저희 ERP(기업 자원관리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양질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에 신용평가를 받지 못했던 기업들이 (신용)등급이 나오게 됐고, 실제로 이 모델을 갖고 매출채권 팩토링(유동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전에 기존 인터넷은행에 대한 재평가를 거쳐야 한다며, 사실상 연내 인가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편리한 어플과 유리한 조건의 금융상품으로 은행권 내 확실하게 자리잡은 인터넷은행 하지만 컨소시엄들이 당초 인뱅의 취지인 '금융권의 혁신'을 불러올 수 있다는 확신을 주기 전까진, 4번째 선수로 링에 오르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한국경제 TV 전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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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먹고 올 때 메로나"…K-푸드 주가도 신드롬 [백브리핑]

전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식품주 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불닭볶음면은 물론, 바나나맛우유에 냉동김밥까지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김 기자, 올해 삼양식품 주가가 100% 넘게 올랐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불닭볶음면이 삼양식품 주가에 불을 지폈습니다. 올해 들어서 주가가 145% 올랐는데요. 지난해 말 21만 6천 원이었던 주가가 현재 57만 원대로 뛴 겁니다. 지난달에만 주가가 79% 상승하면서 전체 코스피 상승률 2위를 기록하기도 했고요. 라면 업계 1위인 농심의 시가총액도 가뿐히 추월했습니다. 격차도 1조 원 넘게 벌어졌는데요. 오늘(3일)도 장 초반 강세입니다. 그런데 삼양식품뿐만이 아닙니다. 바나나맛 우유와 메로나도 해외에서 인기가 상당합니다. 이 둘의 공통점은 빙그레 제품이라는 건데요. 바나나맛 우유는 중국에서 발매된 한국 관광 가이드북에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꼽힐 정도입니다. 메로나도 미국 코스트코 전 점포에 입점되면서 해외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빙그레의 올해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요. 매출액은 3천억 원이 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21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현지인의 입맛이나 지역별 특성에 맞춰 라인업을 확대한 점이 해외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푸드 신드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김이나 김부각을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요. 냉동김밥까지 품절 대란을 일으키면서 공급사 주가가 급등했다고요? 네, 우양인데요. 지난달에 주가가 56% 뛰었습니다. 우양은 냉동김밥과 핫도그가 주력 제품인데요. CJ제일제당과 풀무원, 스타벅스, 이디야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냉동김밥의 수출 금액은 약 605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80억 원이 넘는데요. 전년 대비 531.5% 늘어난 규모이고요. 월 수출 물량만 약 200~300만 개로 추정됩니다. 현재 국내에서 냉동김밥을 수출하는 기업이 3곳인데요. 우양이 유일한 상장사라서 투심도 몰리는 모습입니다. 김밥에 들어가는 김 가격이 급값이 되면서 관련주도 급등하는데요. 조미김 시장 1위인 동원F&B는 이번 달부터 김 가격을 약 15%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제 동원 양반김 20봉짜리 한 묶음을 사면 1만 원이 넘는데요. 지난해 김 수출액이 1조 원대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기도 했고요. 덕분에 CJ씨푸드는 올해 들어 주가가 69% 올랐는데요. '광천김'으로 주목받는 한성기업도 10거래일 연속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전 거래일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드라마나 영화뿐만 아니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한국 식품들이 소개되면서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죠? 그렇습니다. 불닭볶음면만 봐도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라이브 방송에서 먹는 모습이 해외 팬들한테 퍼졌고요. 미국 유명 래퍼 카디비나 생일 선물로 까르보불닭을 선물 받고 눈물을 흘리는 소녀가 화제가 되기도 했죠. DS투자증권은 "K-푸드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다양한 국가의 주요 유통채널에서 한국 가공식품의 상품 종류를 늘려가고 있어 주요 음식료 업체의 해외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그중에서도 증권사들은 빙그레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습니다. 최대 14만 원까지 높여 잡았는데요. 하이투자증권은 빙그레의 올해 해외 매출액이 1년 전보다 17.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2분기엔 날씨가 덥기 때문에 아이스크림과 냉장 내수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다만, 상상인증권은 "2분기 이후 지난해보다 공격적인 국내외 마케팅 계획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이익 급등이 이어지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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