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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칼럼] 새 정부의 3대 성공 조건 2025-08-12 17:28:07
유민입군 장이리지(有民立君 將以利之).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표현이다. 국민이 지도자를 세우는 것은 이익이 되기 때문이라는 뜻이다. 경제가 제1의 조건이 되는 이유다. 외교가 국운을 좌우한다. 중국의 도전이 거세다. 중국은 한국을 진심붕우(眞心朋友)처럼 우대한다고 말하지만 ‘중국제조 2025’의 지속 추진을...
예스맨들에 둘러싸인 리더 "에코챔버를 탈출하라" 2025-07-29 18:13:38
현상은 아니다. 2천 년 전, 중국 한나라의 역사가 사마천은 '사기(史記)'를 통해 권력자들이 어떻게 자기기만에 빠지는지 생생하게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그가 이러한 함정을 피하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했다는 점이다. 2천 년 전에도 이미 예스맨들에 대한 경계는 리더의 중요한 자질이었던 셈이다. # 에코챔...
[다산칼럼] 책임 총리를 기대하며 2025-07-14 17:41:13
존망재소용(安危在出令 存亡在所用).’ 사마천의 명저 ‘평진후주보열전’에 나오는 명구다. “나라의 안위는 어떤 정책을 쓰느냐에 달려 있고, 나라의 존망은 어떤 사람을 쓰느냐에 달려 있다”는 뜻이다. 정책과 인사의 성패가 결국 정부의 성과를 좌우한다. 국리민복과 민생 안정을 달성할 수 있는 실용적 정책이 실...
[김동욱의 고전 읽기] 악인이 잘나가는 사회…天道는 있을까 2025-07-11 17:40:14
수 없다. 다른 열전에서 사마천은 자신의 주관을 드러내지 않고 사실을 기술한 뒤 말미에 ‘태사공왈(太史公曰)’이라며 간략한 평가의 구절을 덧붙였다. 하지만 ‘백이열전’에선 ‘태사공왈’이란 문구가 기·승·전·결 중 ‘승’의 초두에 나온다. 자연스럽게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마천의 사평이 전하는 울림은...
뒷간 쥐와 곳간 쥐[김홍유의 산업의 窓] 2025-06-23 08:25:07
동기를 사마천이 ‘사기’에 기록하였는데 너무 엉뚱하다. 한번은 화장실에 가서 일을 보다가 쥐가 오물을 먹는 걸 모았는데 사람이나 개가 오면 쥐는 황급히 도망갔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그는 나라의 곳간에서 또 쥐를 보았는데, 양곡을 먹은 그놈들은 피둥피둥 살이 쪄서 사람이나 개를 겁내지...
봄을 완성하는 '푸른 뱀의 해'…극단의 정치갈등 경계해야 2024-12-31 17:51:06
모양을 상형한” 글자다. 이에 대해 사마천은 에서 “을(乙)은 만물이 힘들게 생겨나는 모습을 말한다”고 했고, 에서는 “을에서 분쟁이 생긴다”고 풀이했다. 이렇게 이해한다면 2025년 대한민국의 운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고, 대내외적으로 어렵고 힘든 일을 많이 직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미국,...
[토요칼럼] '복지부동 열전'에 이름 올릴 후보는 2024-08-16 17:40:10
뚜렷한 업적을 남기지 못했음에도 사마천은 에서 이들을 한데 묶어 ‘만석장숙열전(萬石張叔列傳)’을 썼다. 출신과 배경, 족적이 제각각인 고만고만한 인사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복지부동(伏地不動)’이다. 이들은 개인적으로는 신중하고 예의가 발랐으며 업무에도 충실했다. 하지만 “어떤 원대한 계획도 없었고 ...
[책마을] 공자가 아버지 무덤을 모른다고? 2024-08-02 18:18:40
기록된 공자 이야기다. 이는 사마천의 등을 통해 후대로 이어졌고, 공자는 아버지 무덤 위치도 모르는 사람으로 오해받게 됐다. 역사학자 오항녕 전주대 교수는 에서 이를 ‘구두점을 잘못 찍은 데서 비롯된 오류’라고 설명한다. 옛날 책은 띄어쓰기도, 구두점도 없다. 어떻게 끊어 읽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징벌적 과세'는 역사 '1라운드'부터 실패했다 [김동욱의 역사책 읽기] 2024-03-20 06:00:05
상홍양의 정책에 꼬리표로 따라다녔다. 사마천은 한무제 시대 상인 출신들이 대거 중앙정계에 진출한 것도 못마땅해했다. 양을 천여마리나 길렀다는 복식(卜式) 등이 장사로 조성한 막대한 재산으로 관직을 샀다며 직설적인 공격을 한 것이다. 공근(孔僅)과 동곽함양(東郭咸陽)에 대해선 “염철전매로 부자로 된 사람만 ...
복을 가져다주는 '청룡의 해'…만물이 아름다움을 펼친다 2023-12-31 16:55:40
사마천은 ‘율서’에서 “진은 만물이 꿈틀거리며 일어나는 것”이라고 했고, 반고는 ‘율력지’에서 “진에서 아름다움을 펼친다”고 풀이했다. 그러니 올해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며, 그 내용이 불확실하기는 하지만 대한민국으로선 매우 긍정적이라고 유추해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갑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