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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얼마나 많길래'…이혼건수 급증 2024-04-16 17:02:15
입법회(의회) 의원인 피터 쿤 호밍 홍콩 성공회교회 목사는 이혼소송에 시간이 많이 걸리자 자신에게 도와달라는 전화가 많이 온다며 "대부분 10살 이하 자녀를 둔 부모로부터 온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혼소송의 급증이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겪고 있는 홍콩 사회에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홍콩 여성의 합계...
"인구 750만 홍콩서 이혼소송은 2만건…외도·양육갈등 주원인" 2024-04-16 16:48:20
호밍 홍콩 성공회교회 목사는 이혼소송에 긴 시일이 걸리면서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가 많이 온다며 "받은 전화의 대부분은 10살 이하 자녀를 둔 부모로부터 온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혼소송이 늘어나는 것은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겪고 있는 홍콩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콩...
'암 투병' 찰스3세 부활절 예배 참석…왕세자 부부 불참 2024-03-31 19:56:18
앞서 부활절을 앞둔 지난 28일 영국성공회의 성목요일 행사인 왕실 세족식엔 불참하는 대신 사전 녹음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다. 찰스 3세는 지난달 초 암 치료를 시작했다고 발표하고 외출을 자제해 왔으나 버킹엄궁에서 외부 인사를 접견하는 등 공무는 계속 이어왔다. 지난달 중순에는 샌드링엄 영지에서 교회...
'암 투병' 찰스3세 부활절 앞두고 대국민 메시지 2024-03-28 18:15:58
이번 음성 메시지는 찰스 3세가 영국성공회의 성목요일 행사인 왕실 세족식에 불참하는 대신 이달 중순 사전 녹음한 것이다. 찰스 3세는 또 부활절 당일인 31일 오전에는 윈저성 성조지 예배당에서 왕실 가족과 함께 참례할 예정이다. 이는 찰스 3세가 지난달 초 암 진단을 공개한 이후 가장 중요한 공개 행사 참석이 될...
英, 증오범죄 급증에 '극단주의' 제재착수…무슬림 겨냥 논란도 2024-03-14 15:07:44
세계 성공회의 상징적 수장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는 요크 대주교와 함께 12일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정부의 이번 조치를 비판하면서 "이미 증오와 괴롭힘 수위가 높아지는 걸 겪고 있는 무슬림 공동체를 지나치게 표적으로 삼을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1천400년 역사 英 캔터베리 성당 '사일런트 디스코' 논란 2024-02-09 01:45:14
성공회의 상징적 수장인 캔터베리 대주교의 성당이다. 597년에 처음 건립됐으며 이후 재건축됐다. 이번 디스코 행사를 앞두고 1천600명 이상이 반대 청원에 서명했고 당일엔 기도회가 예정돼있다. 행사를 반대하는 인사들은 디스코는 영국에서 가장 중요한 성당이 아니라 나이트클럽에 어울린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교황청 고위 성직자 "사제 결혼 허용,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2024-01-08 09:32:48
공의회 때 교회법으로 규정됐다. 이에 비해 동방 가톨릭교회나 정교회, 개신교, 성공회 등 다른 기독교 종파의 사제는 결혼해 가정을 꾸릴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9년 사제 독신제를 '주님의 선물'이라며 적극적으로 옹호하면서도 이는 '교리'(doctrine)가 아닌 '전통'(tradition)이라며...
이스라엘 공격에 또…가자지구 병원 운영중단에 의료진까지 체포 2023-12-20 09:50:11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병원을 운영하는 성공회의 돈 바인더 목사는 이스라엘군의 급습으로 의사 2명, 간호사 2명, 관리인 2명만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들이 수도나 물이 끊긴 상황에서 중상 환자 100명 이상을 돌보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바인더 목사는 18일 밤 페이스북에 "오랫동안 아흘리 성공회 병원을...
"실물이랑 너무 달라"…소개 잘못 했다 참변 당한 사연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12-09 10:21:48
기초를 마련했고, 종교 개혁을 통해 성공회(영국 국교회)를 낳았습니다. 강력한 해군을 육성하고 해외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도 주력했는데, 훗날 영국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 불리며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시초가 됐다고도 볼 수 있지요. 그런데 헨리는 사실 이런 업적보다도 황당한 사생활로 유명했습니다. 무려...
[책마을] 남성 호르몬은 죄가 없다…문제는 폭력 용인하는 사회 2023-12-01 18:52:56
영국 성공회 사제 존 뉴턴은 어떨까.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작곡한 것으로 유명한 그는 젊어서 노예선 선장이었다. 일을 그만둔 지 35년이나 지난 후에야 노예제를 비난하는 소책자를 냈다. “뉴턴이 더디게 휘청거리면서도 끝끝내 나아가서 도덕적 거인이 된 것을 볼 때, 어리석고 모순적이고 나약한 우리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