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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복마전' 선관위 2024-05-02 18:09:33
흑역사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에 조해주 전 상임위원도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기 만료된 그를 선관위 사상 처음으로 연임시키자, 2900명 전 직원이 연판장에 서명해 결국 물러났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나. 선관위 사무총장과 사무처장 등의 자식 채용 비리가 국민의 분노 지수를 끌어올리고...
文-尹, 韓銀·선관위 인사권 놓고 충돌했나…권력이양 험로 예고 2022-03-16 17:43:45
선관위원”이라고 말했다. 선관위원은 조해주 상임위원이 지난 1월 물러난 이후 후임 인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김태년 민주당 의원은 이와 관련해 “사면이니 인사 협조니 줄줄이 회동 조건을 달고, 마치 압박하는 듯한 모양새 아니냐”며 “대단한 결례”라고 비판했다. 윤 당선인의 민정수석실 폐지 방침과 관련해서도...
[사설] 공직자 무능·직무유기 전형 보여준 선관위원장 2022-03-07 17:19:08
2900명 전 직원의 집단 반발을 부른 조해주 전 상임위원의 임기 연장, 작년 4·7 재·보선 때 편향성 논란 등 수두룩하다. 이번 사태는 공정한 선거관리라는 선관위의 존재 의의를 뿌리째 흔드는 일이다. 그런데도 수장은 사과 한마디 없다. ‘사과하면 지는 것’이라는 이 정부 인사들의 뻔뻔함을 그대로 배운 듯하다.
[사설] 너무도 허술한 선관위, 부정선거 시비 자초했다 2022-03-06 18:12:11
전체 유권자의 36.9%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만시지탄이지만, 더 이상 부정선거 논란이 없도록 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2020년 부정선거 시비로 국민이 사분오열한 4·15 총선의 혼란이 재연돼선 안 된다. 선관위는 조해주 전 상임위원 연임 문제에 2900여 전 직원이 한목소리로 반대해 공정 선거관리 사명을...
국민의힘 "선관위, 李 검사 사칭 거짓 소명 바로잡아야" 2022-03-02 14:22:38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선관위 직원들이 조해주 전 상임위원의 꼼수 연장을 막으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려 했던 노력의 결실, 선관위가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임을 확인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허 수석부대변인은 "이 후보는 전 국민에게 전달되는 선거 공보물에서 ‘검사 자격 사칭’으로 벌금 150만 원 형을...
[천자 칼럼] 선관위가 왜 이래 2022-02-22 17:26:53
출신인 조해주 씨를 선관위 상임위원에 임명한 것이 발단이 됐다. 중립 의무가 생명인 선관위 핵심 자리에 현직 대통령선거 참모를 앉힌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게다가 인사청문회마저 건너뛰면서 더 따가운 눈총을 받게 됐다. 선관위는 작년 4·7 재보궐선거 때 국민의힘이 현수막·피켓에 ‘내로남불’ ‘위선’...
'우리법·인권법 판사'로 사법부 채우고 '민주 정부' 말하나 [여기는 논설실] 2022-01-28 10:12:55
조해주 선관위 상임위원을 유임시키려다 2900여 직원들의 집단발발로 무산된 초유의 사태도 노 위원장의 진보적 성향과 무관하다고 보기 힘들다. 민주주의 체제에서 대통령제가 성공하려면 행정부와 입법부에 대한 사법부의 우위가 필수다. 사법부가 행정부와 입법부의 독선적·급진적 정책을 떠받치는 보완적 기구로...
[사설] 대통령 신년회견도 취소…비대면으론 왜 못 하나 2022-01-25 17:18:24
‘조해주 인사’에도 걱정이 크다. 헌법기관의 독립·중립성 훼손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지 않다면 해명이라도 하는 게 국정책임자의 의무다. 이 모든 질문을 코로나 핑계로 차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판이다. 두 시간 정도의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대통령이 직접 챙겨야 할 다급한 사정이 있다는 말을 누가 믿겠나....
[사설] 부당인사 막은 선관위 공무원들…'추경 남발' 기재부 보고 있나 2022-01-23 17:32:39
전체 직원이 똘똘 뭉쳐 ‘친여(親與)’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의 선관위 잔류를 저지했다. 상임위원 3년 임기 만료 후 사퇴하는 불문율을 깨고 비상임위원으로 3년 더 자리를 보전하려던 청와대와 조 위원은 거센 반발에 백기를 들고 말았다. ‘알박기’를 통한 청와대의 선관위 장악 시도가 공무원 집단행동...
文대통령, 조해주 사의 수용…대선 앞두고 선관위 공백 2022-01-21 18:50:32
대통령이 21일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의 사의 표명을 보고받고 수용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이 이집트 현지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은 "대통령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았고, 신임 선관위원 임명 시 인사청문회 등 임명 절차 과정에서 발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