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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얘기 좀 해요 제발"…투신시도 40대 구한 고등학생 2024-05-14 17:58:30
김 양은 형산강 연일대교에서 난간을 넘어 투신하려던 40대 남성 A씨를 발견하고 긴급히 신고했다. 김 양이 신고 전화 직후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3분. 김 양은 난간 하나를 사이에 두고 온몸을 형산강을 향해 숙이고 있던 A씨의 두 다리를 붙잡았다. A씨의 다리는 난간 사이에 걸쳐진 상태였다. 김...
이수정 "여친 살해 의대생, 성격 문제 촉발 도화선은 '유급'" 2024-05-09 12:15:31
"투신을 하다 발견돼 경찰이 출동했는데 구조되는 와중에 '가방이 있으니 옥상에서 가방을 가져와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면서 "그 대목이 과연 살해할 것을 계획한 사람의 발언으로 적합한지 재판 과정 중에 따져질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이 사람의 어떤 정신적인 취약성, 예컨대 성격적인...
마포대교 난간 위 10대 구조하다 경찰도 함께 추락…둘 다 구조 2024-05-09 00:44:39
투신자살 시도 건수 가운데 마포대교에서 발생한 것은 약 26.5%로 가장 많았다. 2021년부터 2023년 9월까지의 총 극단적 선택 시도 건수 2345건 중 622건이 마포대교였다. 서울시는 2016년 한강 다리 중 투신 시도가 가장 빈번한 마포대교 난간을 기존 1.5m에서 2.5m로 높였고 2012년에는 마포대교 교량 난간에 '당신은...
파주 호텔 남녀 4명 사망 미스터리…'백초크' 등 검색 기록 2024-04-16 15:32:30
투신했다. 15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숨진 남성들이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 A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8일 오후 10시30분쯤 텔레그램으로 A씨 지인에게 '돈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남성 중 한명은 이어 A씨의 지인이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자 직접 통화를 해 "A씨의...
'파주 호텔 사망' 남성들, 피해자 지인에 돈 요구 2024-04-15 17:29:28
인터넷으로 '자살'을 검색했으며 당일날인 8일 '사람 기절', '백 초크(뒤에서 목조르기)' 등 단어를 검색했다. 앞서 범행 도구인 케이블 타이와 청 테이프 등을 준비해 객실 안으로 들어간 사실도 CCTV 영상을 통해 파악됐다. 여성들도 모두 거짓말로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숨진 여성 2명 중...
[다산칼럼] 더는 미룰 수 없는 '경제 형벌' 족쇄 풀기 2024-01-14 18:06:00
도산했다. 그 와중에 한 업체 사장이 한강에 투신자살하는 비극도 있었다. 형벌은 ‘최후의 수단(ultima ratio)’이다. 행정 제재 등 다른 방법을 통해 목적 달성이 불가능할 때만 형사처벌해야 한다는 것이 형사법의 기본정신이다. 기업과 자영업자와 관련된 경제형벌은 더욱 그래야 한다. 과도한 경제형벌은 외국인의...
"2번째 삶의 기회 주길"…美금문교 밑에 축구장 7개 면적 철망 2023-11-20 04:51:43
위 투신을 막는다고 해도 결국 그들은 다른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할 것"이라며 비용 대비 효과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적지 않았으나, 연구 결과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NYT는 짚었다. 1978년 UC버클리대 리처드 세이든의 연구에 따르면 1937년부터 1971년까지 투신할 의도로 다리에 갔다가 구조 당국...
모진 풍파 견뎌낸 '아버지의 등' 같은 목포의 맛과 멋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2023-11-16 09:36:01
충무공의 숨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목포를 대표하는 인물 중엔 예인이 유독 많다. 한국 근대극을 개척한 김우진이 목포 출신이다. ‘사의 찬미’의 가수 윤심덕과 함께 바다에 투신자살한 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한국여성문학의 선구자인 박화성도 목포에서 나고 자랐다. ‘목포의 딸’로 불리는 이난영은...
"너무 분해, 맞고는 못살아…" 폭행당한 고교생 극단선택 2023-11-11 12:32:40
지인들에게 투신을 예고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며, 이후 석남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군의 스마트폰에서 피해 정황을 포착, 가해자 신원을 특정해 B씨와 C군을 읍내동 한 상가 옥상에서 현행범 체포했다. A군은 구타당한 이후 친척에게 전화해 "너무 분하다. 맞고는 못 산다" 등 억울함을...
사기 피해 호소하던 20대女, 경찰서 건물서 추락사 2023-11-03 20:11:40
5층에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사이 창문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께 마포서를 찾아 포인트 환전형 사기 피해를 호소했으며 진정인 조사를 받고 나오던 길에 건물 위쪽으로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접근한 상대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