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폐지' 주장한 이복현..."강행시 투자자 혼란"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금투세 폐지' 주장한 이복현..."강행시 투자자 혼란"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늘(28일) '자본시장 밸류업 국제세미나'에 참석해 "최근 논란이 되는 금융투자소득세와 관련해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 없이 과거 기준대로 시행을 강행하면 1천400만 개인투자자의 우려와 혼란을 가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위해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한편, 법제화를 통해 경영 판단 원칙을 명료하게 해 실효성을 확보하는 등 균형 잡힌 시각에서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기업이 운영자금을 확보하거나 국민이 자산을 증식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본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자본시장 밸류업은 선택이 아닌 생존 내지는 필수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 SK하이닉스 '기술유출'..."중국인 직원이 화웨이로 빼돌려"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SK하이닉스에서 근무하던 중국 국적 직원이 반도체 불량률을 낮추는 핵심 기술을 중국 화웨이로 빼돌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경기남부경찰청이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중국 국적 30대 여성 A씨는 2013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해 2022년 화웨이로 이직했는데 퇴사 직전 핵심 반도체 공정 문제 해결책과 관련한 자료를 A4용지 3천여장 분량을 출력해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강보합세입니다. ◆ 유일로보틱스 '유상증자' 상한가...동일고무벨트 '수주' 급등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유일로보틱스가 SK온 자회사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유일로보틱스는 오늘(28일) 운영자금 등 317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SK배터리아메리카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동일고무벹트는 대규모 수주 소식으로 20% 넘게 급등세입니다. 동일고무벨트는 어제(27일) 장 마감 이후 미국 캐터필러에 2,776억원 규모의 러버트랙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수주금액은 지난해 매출(3,577억원)의 77%에 해당합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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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의 달인' 하이브에 '눈총' [백브리핑]

지난주 에코프로머티리얼스에 이어서 또 하나의 블록딜 소식이 나왔습니다. 하이브가 보유 중인 에스엠 지분을 판다고요? IB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제 장이 끝난 뒤 에스엠 지분 블록딜을 위한 수요예측에 들어갔습니다. 매각 주관사 삼성증권을 통해서인데요. 전체 75만 주 정도 되는 물량을 정리할 계획으로 전해집니다. 전 거래일(27일) 에스엠이 9만 5,8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최고 5.5% 할인이 적용, 9만 원 초반에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한 달 에스엠 주가는 엔터주 가운데 독보적인 상승률을 그렸는데요. 가격이 워낙 빠지기도 했었고,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더해 상대적으로 유통 주식 수가 적어서 빠른 반등이 가능했습니다. 에스엠 경영권을 가져오지 않기로 한 하이브 입장에서는 구태여 주식을 들고 있을 필요 없이 주가가 올랐을 때 처분해야겠다고 본 거죠. 에스엠 주주들 사이에서는 '주가 올려놓고는 블록딜', 하이브가 '에스엠 오르는 게 배 아팠냐', '에스파를 못 밟으니, 주가를 밟는다'는 볼멘소리가 나옵니다. 지난해 하이브는 에스엠 인수를 두고 카카오와 지분 경쟁을 했었죠. 이수만 씨로부터 받은 주식도 있고요. 차익은 좀 챙겼습니까? 하이브는 지난 2023년 2월 당시 에스엠의 전 최대 주주인 이수만 설립자에게서 에스엠 주식 352만여 주를 주당 12만 원, 총 4,558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추가로 주당 12만 원씩 공개 매수를 해서 281억 원을 들여 23만여 주를 추가로 챙겼고요. 하지만 경영권 인수전에 뛰어든 카카오가 에스엠 주식을 15만 원에 공개매수하기로 하자 상황이 급변했죠. 당시 하이브는 이렇게까지 에스엠 인수를 추진하면 시장 과열을 더욱 부추길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하이브의 주주가치에 부정적이라며 인수 중단 결정을 내렸습니다. 실제로 하이브는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총 166만 주를 청약해 2,49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회수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3월 이수만 설립자가 에스엠 주식 풋옵션을 행사하면서 87만 주를 주당 12만 원에 1,040억 원을 들여 추가로 가져왔습니다. 그간 하이브가 쓴 돈에서 카카오에 주식을 넘기며 받은 금액을 빼면 3천억 원을 살짝 웃도는데요. 이번 블록딜 물량과 가격 하단을 기준으로 따져봤을 때 하이브가 챙길 금액은 68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거래를 제외하고도 2천 억 넘는 금액을 받아야 본전이군요. 결국 추가 블록딜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네요? 1분기 말 기준 하이브가 들고 있는 에스엠 주식은 300만 주에 육박합니다. 어제 에스엠 종가 기준으로 따져본 지분가치는 2,840억 원 수준입니다. 이번 블록딜 물량은 반의반 정도인데요. 에스엠 주가에 추이에 따라서 추가 지분 정리가 나올 수 있다는 의미죠. 한 달 전과 비교하면 하이브 주가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입니다. 다만 뉴진스 컴백과 맞물리면서 최근 들어 반등의 기미가 보이는데요. 계속해서 하이브 주식을 팔던 기관과 외국인 최근 3거래일 동시 순매수로 돌아선 거죠. 덕분에 20만 원 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는데, 장기 흐름의 변화로 이어질지 눈길이 갑니다. 하이브에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도 뇌관이죠.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31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해임하기 위해 하이브가 소집한 주총인데요. 어도어의 최대 주주 하이브의 지분은 80%, 민 대표와 측근들의 지분은 20%죠. 지분 대결로 가면 패배가 확실한 민 대표 측은 하이브를 상대로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하이브 주주들은 법원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하이브의 손을 들어주면 하이브는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를 포함한 이사회 멤버들을 모두 교체할 예정인데요. 뉴진스가 법원에 가처분을 인용해달라는 탄원서를 낸 만큼, 만약 민 대표가 해임되면 뉴진스가 하이브에서 이탈 할 수 있다는 거죠. 이렇게 되면 하이브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걱정인데, 주주들은 당장 경영권 분쟁이 길어지더라도 현행 민 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장기적으로는 하이브와 어도어가 원만한 합의에 이르기를 바라는 눈치입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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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신드롬, 5년 더"…외국인은 편애 중 [백브리핑]

무함마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 한국을 찾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그룹 총수들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죠. 눈여겨볼 부분들, 뭐가 있을까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개발 중인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 '마스다르시티'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란 관측부터 나옵니다. 마스다르는 스마트시티를 콘셉트로 탄소 중립에 쓰레기, 자동차가 없는 도시를 표방하죠. 삼성 건설 계열사의 스마트시티 기술력, 현대차의 AI 자동차, 한화의 방위산업이나 원전이 주목받는 이유인데요. 이밖에 콘텐츠나 플랫폼 등 여러 분야가 등장하지만 방산과 에너지에 대해선 공통된 의견입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내일까지 1박 2일간 한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 우리 나라에 온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정상회담에서 다룰 핵심 협력 분야에는 에너지, 원자력, 경제와 투자, 국방이 올랐습니다. 대통령실은 아랍에미리트의 추가 투자를 위해 우리 정부와 국부펀드 무바달라가 실무 협의를 주고받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해서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을 받아 왔죠. 당시 MOU 위주여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좀 다르기를 기대해야겠군요. 최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엿보이는 방산 쪽에 집중하라는 조언이 나오는데요. 그중에서도 한국항공우주(KAI)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눈에 띕니다. 외국인들은 한국항공우주를 어제까지 14거래일 연속 사들였습니다. 이 기간 금액으로는 570억 원 넘게 쏟아부은 거죠. 증권가에서는 'K방산 신드롬'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는데요. 앞으로 5년 더 큰 폭의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는 희망 섞인 관측이 나옵니다. 우선 우리 방산 기업들의 전체 실적은 우상향 중인데, 수익성의 개선이 뚜렷하다는 점이 근거고요. 전 세계적으로 자주 국방력의 강화가 모든 국가의 현안인 점, 주가에 있어서도 현재 국내 방산기업들의 밸류가 부담스러운 위치가 아닌 점에 주목합니다. 결국은 단기성 재료가 아닌 중장기 업황이나 수급 쪽에서 살펴보는 게 좋겠다는 의미겠군요. 앞으로의 전망도 살펴보죠. 중동은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한 재정 확대가 쉬운데 최근 지역적 갈등이 커지고 있죠. 여기에 더해 동남아시아는 절대적인 경제 규모는 작더라도 해마다 두 자릿수 이상의 국방예산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기회가 될 거란 의견입니다. 에어버스와 보잉으로 대표되는 항공기 제작 업체들이 공격적 물량을 늘리고 있는 점도 호재인데요. 기체 부품 사업 부문의 실적 반등이 기대되는 이유인데, 이에 SK증권은 '전고점 돌파는 시간 문제'라고 평가했습니다. BNK투자증권은 오늘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로는 6만 9천 원을 제시했는데요. 수익성 높은 완제기를 바탕으로 신규 수주가 늘어날 거란 점을 첫째 근거로 꼽았습니다. 6년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점도 눈에 띄는데요. 2024년말 24조 원에 달하는 수주 잔고를 따낸 것으로 파악되는데, 올해 실적은 과도기 국면에 진입하겠지만 2025년 다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는 의견입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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