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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록물법이 '전가의 보도'인가 [여기는 논설실] 2022-04-05 09:30:04
유출되거나 파기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대통령기록물을 거의 사적으로 소유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런 제도적 미비점을 해결하기 위해 2007년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이 제정되기 이른 것이다. 그런데 이런 법 제정 취지가 위의 두 가지 논란에서 완전히 무시되고, 마치 정권의 치부를 가리는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
[사설] 정권 교체기마다 '공문서 파기 논란', 근본 대책 필요하다 2022-02-15 17:17:10
공공기록물관리법이 엄연히 있고, ‘정부산하 공공기관 및 대학 기록물 관리지침’ 같은 것도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이다. 이런 실정이니 다음 정부에서도 두루 참고할 만한 중요 문서나 문건일수록 정작 국가기록원에는 가지 않는다는 냉소도 없지 않다. 논란이 된 국정원의 어떤 문서도 파기·은닉돼선 안 된다....
2019년 강제 북송, 2020년 월북 몰이, 그리고 2022년 '월북 방치' [송영찬의 디플로마티크] 2022-01-08 17:09:08
지난달 29일 서울행정법원에 고인과 관련된 정보를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까지 냅니다. 앞서 법원은 2020년 11월 이씨가 정부를 상대로 낸 고인 관련 정보 공개 청구 소송에서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공개를 거부한 정보 중 '북측의 실종자 해상 발견 경위'와 '군사분계선...
'사법농단' 유해용 前 재판연구관 무죄 확정 2021-10-14 17:02:08
권리행사 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절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 전 수석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유 전 수석은 대법원에 근무하던 2016년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과 공모해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비선 의료진’으로 알려진 병원장의 특허소송...
[속보] 대법원, '靑 문건 유출' 조응천 무죄 확정 2021-01-14 10:24:55
추가됐다. 1심은 조 전 비서관과 박 경정의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모두 죄가 없다고 봤다. 유출된 문건은 조 전 비서관 등이 윗선 보고를 끝낸 후 전자문서를 추가로 출력하거나 복사한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기록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다만 박 전 경정이 박지만씨에게 '청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속보] '靑 문건유출' 박관천 집행유예 확정…조응천 무죄 2021-01-14 10:22:39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대통령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행정관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조 의원은 무죄가 확정됐다. 재판부는 "사본 자체를 원본과 별도로 보존할 필요가 있다는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사본이나...
대법 'NLL 대화록 삭제' 유죄취지 판결 2020-12-10 17:32:43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10일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종천 전 청와대 외교안보실장과 조명균 전 청와대 안보비서관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회의록 파일이 첨부된 문서관리 카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결...
보건의료노조, '직권남용' 혐의로 홍준표 고발…洪 "범죄 구성요건도 모르면서" 2019-11-27 17:37:41
직무대행(경남도 식품의약과장)과 기록물 폐기 당사자들이다. 보건의료노조는 홍 전 대표 등에 대해 △직권남용죄 △공공기록물 관리법 위반 △문서 위조와 공무집행 방해 △보조금법 위반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2012년 경남지사였던 홍 전 대표는 옛 진주의료원을 폐업하기로 하고, 경남도는 2013년 2월...
문재인 대통령 "당혹스럽다" 격노한 이유 2019-09-12 11:37:59
당혹스럽다"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개별 대통령 기록관 설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면서 개별 기록관 설립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개별 대통령 기록관은 2007년 제정된 '대통령기록물관리법'에 설립 근거가 마련돼있었다. 하지만 그동안에는 추진되지 않았다 이번에 처음...
국가기록원, 文대통령 개별기록관 재검토…사실상 철회 2019-09-12 11:25:02
앞서 전날 현재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 외에 대통령별로 관련 기록물을 보관하는 `개별대통령기록관`을 설립하기로 하고, 문재인 대통령 기록관을 첫 사례로 추진하고자 내년 예산에 부지매입 비용을 반영했다고 발표했다. 기록관은 현재 대통령기록관 서고 이용률이 84%에 달해 포화상태인 점과 대통령 기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