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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고급 레스토랑 메뉴판은 영어 필기체로 써라 2023-09-15 18:56:54
생각하는 사람도 재미있게 읽을 만한 내용이 많다. 고객에게 제시하는 선택지 수를 줄여보면 어떨까. 마트 시식 코너에서 여섯 가지 잼을 맛볼 수 있게 했다. 지나가던 242명 중 60%가 멈춰 시식했다. 24가지로 늘렸을 땐 260명 중 40%가 발걸음을 멈췄다. 구매율도 달랐다. 잼이 여섯 종류일 땐 시식한 사람의 12%가 사...
미안해하지 말고 고맙다고 하세요 2023-08-31 22:37:32
없이 빈 그릇을 치운다. 그 순간 문식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말한다. “여보, 늘 미안해.” 남편이 떠나간 테이블 위에는 박카스 한 병이 놓여 있다. 길을 가던 문식은 아내가 보내온 문자 메시지를 보고는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다음부터는 미안해 말고 고맙다고 해요. 몸 잘 챙겨요.” 청소년부 장려상을 받은 송민서...
[허원순 칼럼] '행정가' 오세훈 김동연의 정치적·시대적 책무 2023-08-31 18:01:50
염두에 둘 게 있다. 합리적 정책 개발, 이성적 정책 세일즈다. 자치에서 행정혁신의 불을 붙여보라는 것이다. 여야 차기 리더 그룹에서 선의의 경쟁으로 행정과 정치의 격을 높여보라. 괜한 정치적 제스처는 지양하고, 여의도와는 거리를 두는 게 좋다. 국민들 입에서 “그 나물에 그 밥, 도대체 선택지가 없다”는 말이 더...
인도 정부, 이번에는 바스마티 쌀 수출가격 제한 2023-08-27 22:20:33
정부는 지난해 9월 싸라기 쌀 수출을 금지한 데 이어 지난달 20일에는 비(非) 바스마티 백미 수출을 금했다. 이어 지난 25일에는 찐쌀에 대한 관세 20% 부과 조처를 내렸다. 상무부가 이날 제한 조처를 한 것은 비바스마티 백미가 고급 바스마티 쌀로 둔갑해 불법 수출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베트남 커피는 싸구려?…그 편견에 도전장 던진 '라까프 팝업스토어' 2023-08-24 17:50:32
여전히 많은 이가 각자의 희망을 담아 배를 띄운다. 깐깐한 뉴요커가 허드슨강 바지선 위에 긴 줄을 서게 한 타깃의 팝업처럼 말이다. 라까프의 팝업이 반가운 이유는 그만큼의 기발함과 깊은 의미를 품고 있어서다. 8월 말까지 열리는 이 팝업에 더 많은 이가 함께하기를, 베트남 커피 문화에 담긴 쓰고 달콤한 이야기에...
캐나다 산불 주민 "우리집 불 꺼준 소방관 영웅 찾습니다" 2023-08-24 11:29:08
적이 없었다고 떠올렸다. 남편에게 "불길이 언덕을 넘어 우리 집 가까이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건 다음 날 새벽 2시 30분께였다. 남편은 뒤뜰 보안 카메라를 점검하더니 다급한 목소리로 "여보, 일이 생겼어. 지금 우리 집을 잃게 생겼어"라고 소리쳤다고 한다. 남편과 통화를 하는 동안 연로한 어머니는 울음을...
[한경에세이]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음 허용 2023-08-23 18:50:12
내 생각이 항상 옳다고 믿고 직진하는 것이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다. 자녀들과 함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지만 눈에 보이는 그들의 학습량이나 진도만 체크하고 더 중요한 학교생활이나 교우관계에 대해서는 듣지 않는다. 사업도 그렇다.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보다는...
'소주 5000원' 국룰 깨지나…'한 병에 1000원' 시대 열렸다 2023-08-02 21:05:47
없이 즉각 시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정부는 소매점과 식당 등에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지침은 대표적 서민 술로 꼽히는 소주가 한 병에 5000~6000원에 팔리는 상황에서 서민 부담을 줄여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강남 등 일부 지역에선 소주가 7000~8000원에 판매되는 경우도 있다....
[한국전 숨은영웅] 유해감식 이끄는 피란민 손녀…"무명용사들, 더늦기전 가족품에" 2023-07-27 06:25:01
진 박사는 세월이 흘러 기다리는 가족이 남아있지 않은 경우를 보면 더 안타깝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그럴 때는 (기다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도 우리는 (당신을) 알아요'라고 생각합니다." 진 박사는 "정말 아무도 기억해주는 사람이 없는 때가 오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북한에서 유해를 더 받아올 수 있으면...
찾았다, 오마이걸의 진심…"단단한 마음으로 6명 뭉쳤죠" [종합] 2023-07-24 17:42:10
봤다. 작업하면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우리들의 마음이 똑같다고 느꼈다. 그만큼 미라클이 우리 모두에게 골고루 사랑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효정은 "가이드를 받고 각자 가사를 다 써왔다. 서로 얘기하면서 붙여보니 '우리는 다 하나였구나'라는 게 느껴져서 뜻깊었다. '미라클'은 애틋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