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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양세형, 인세 전액 기부…박준영 변호사 공익 재단에 2024-02-26 14:36:28
알려졌다. 그는 향후 발생하는 인세 전액도 이곳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양세형의 시집엔 총 88편의 시가 담겼다. 1부 '지치고 괴롭고 웃고 울었더니', 2부 '내 힘이 되어줘', 3부 '짝짝이 양말, 울다 지쳐 서랍에 잠들다', 4부 '인생에도 앵콜이 있다면'으로 구성됐다. 시집은 두 달 만에...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싸락눈이 검고 짙은 눈썹을 때리니 2024-01-16 17:59:32
해 간격으로 꾸역꾸역 시집을 묶어냈다. 시는 우연히 찾아왔다. 그때는 겨울이었다. 소년이던 나는 어느 날 갑자기 어떤 영감도 받지 못한 채 시를 써냈다. 19세 이후 시 1000편을 쓰고 고개를 들었더니 어느덧 인생의 황혼기가 내 앞에 당도해 있다. 머리는 세고, 굵은 머리카락은 만지면 부서질 정도로 가늘어졌다. 나는...
죽음을 작곡한 아버지…딸을 잃은 말러는 평생 죄책감에 시달렸다 2024-01-11 19:04:06
우연히 뤼케르트의 시집을 접하면서다.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아버지가 느끼는 애틋함과 고뇌를 눌러 쓴 400여 편의 시는 뤼케르트가 죽은 뒤에야 책으로 엮여 출간됐다. 이는 말러의 마음을 크게 흔들었다. 그가 죽음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생을 살아온 영향이다. 말러는 어린 시절 여덟 명의 형제를 잃었고, 음악을 함께...
[책꽂이] '경이로움의 힘' 등 2024-01-05 18:35:26
● 세상을 받아들이는 방식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 메리 올리버가 인생 황혼기에 펴낸 시집. (메리 올리버 지음, 민승남 옮김, 마음산책, 232쪽, 1만6000원) 아동·청소년 ● 눈치 게임 서로 관계 맺고 살아가는 변두리 사람들의 이야기. (정해윤 지음, 마음이음, 136쪽, 1만3000원) ● 유전자 쫌 아는 10대 150여 년...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4-01-04 15:33:44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시가 실린 시집 는 나태주 시인의 시집 중에서 최고 판매 부수를 기록했죠. 그의 시가 이렇게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누구에게나 쉽게 와 닿는다는 것입니다. 시가 쉽고 가깝고 작은 것 속에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듯하죠. ‘풀꽃·1’...
얼리버드가 이긴다! 2024 아트 캘린더 2023-12-21 20:19:14
시집도 내년 출간할 예정이다. 문학동네는 박연준, 장석주, 강정 시인 등의 새 시집을 선보인다. 김영사에서는 내년 수도회 입회 60주년을 맞는 이해인 수녀·시인의 기념 산문집 이 나온다. 소설 분야에서도 유명 작가의 신작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문학동네는 상반기 ‘젊은 거장’ 김애란 소설가가 13년 만에 내놓는...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기쁨은 팡파르와 오지 않고, 커피 한잔 할 때 슬며시 온다 2023-12-15 18:38:11
Chose You)’라는 시를 통해 인생의 기쁨은 완벽하고 화려해 보이는 삶에서 오지 않는다는 분명한 진리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내면에 깊이 잠들어 있던 감수성을 깨우고,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을 변화시키는 시집을 향한 독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애슈워스의 시는 단순하고 직감적이다. 지나치게 과장된 은유를...
[MZ 톡톡] 비효율적이고 무용한 것들의 힘 2023-11-05 17:53:39
보니 내 인생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준 건 시집의 시 한 구절, 소설 한 권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사람들을 만나면 쓸모없어 보이는, 무용한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 “내가 영화 속 캐릭터가 된다면?” 같은. “이제 뭔가를 시작하려는 우리는 ‘그건 해서 뭐 하려고 하느냐’는 실용주의자의 질문에 담대해질 필요가...
16살 여배우와 결혼한 46세 男…1년 만에 이혼한 이유가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10-28 11:03:50
살의 와츠는 자기 인생의 주요 무대 중 한 곳에 도착했습니다. 17개의 침대가 있는 호화 주택인 ‘리틀 홀랜드 하우스’에 살게 된 겁니다. 당시 이곳의 주인은 고위 공직자였던 헨리 토비 프린셉과 그의 아내 사라. 예술 애호가였던 이들 부부는 며칠 머물다 가라며 와츠를 초대했는데, 와츠의 인간적인 매력과 예술에 푹...
[책마을] "위험한 책이죠, 마음이 불편해져요" 2023-09-22 18:34:20
시집이다. 2016년 한국경제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펴낸 데뷔작 에서 ‘사랑’의 감정을 이야기하듯 풀어놨던 그다. 이번 시집에선 인생에서 마주치는 ‘위험한 일’들을 건조한 어조로 진술했다. 그는 위험에 대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지만 대비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최근 한경과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목차부터...